조글로로고
프랑스, 9년간 대테러전 펼쳐온 말리에서 완전히 철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6일 01시09분    조회:8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말리에 군정 들어선 후 마찰…니제르로 작전 거점 옮겨

아프리카 말리에서 테러 격퇴 작전을 펼쳐온 프랑스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군이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주둔했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군부가 장악한 말리에 프랑스군이 더는 주둔할 수 없다며 인접한 니제르로 병력을 옮기겠다고 밝힌 지 여섯 달 만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1시 말리에서 테러 격퇴 작전을 펼쳐온 마지막 프랑스군이 말리를 떠나 니제르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 공군 기지가 있는 프랑스는 앞으로 헬리콥터, 드론 등으로 공중 지원을 하고, 니제르군의 전략 수립과 훈련 등을 도울 계획이다.

엘리제궁은 따로 배포한 성명에서 프랑스군이 여전히 사헬, 기니만, 차드 호수 등에서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년 동안 말리에서 현지 주민들을 공격하고 유럽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고, 칼리프 국가 설립을 막아낸 프랑스군에 사의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무 수행 기간의 작전으로 이른바 "테러리스트 그룹"에 속해있던 고위층 대부분을 제거했지만, 그 과정에서 프랑스군 5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아프리카 말리를 떠나는 프랑스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말리 군부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정권 민간이양 절차를 지키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말리 군사정권이 이 과정에서 러시아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과 손을 잡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프랑스와 말리가 빚는 마찰은 점점 커졌다.

말리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2023년 7월까지 민주주의 전환을 약속하자, ECOWAS는 말리에 부과했던 고강도 금융·경제 제재를 해제했다.

다만, 말리가 민주주의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까지 ECOWAS는 말리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고, 군부 지도부 개인에게 내린 제재를 유지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하는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2013년부터 말리를 거점 삼아 대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펼쳐왔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사헬 지역 국가에 주둔한 프랑스군 병력은 가장 많을 때 5천100명에 달했다.

2021년 12월 촬영한 아프리카 말리 팀북투의 프랑스군 캠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탈리아 총선 사흘 앞두고 "우리에겐 약간의 추억 있다"   러시아 대사관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총선을 사흘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 SNS에 게시했다. [주이탈리아 러시아 대사관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
  • 2022-09-23
  •   지난달 26일 미국 련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마러라고의 압수수색을 신청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서류 일부. /신화사 레티샤 제임스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경제적 리익을 얻기 위해 금융사기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그들을 기소했다. 이...
  • 2022-09-22
  • 莫斯科时间9月21日上午9点,在俄罗斯及全世界“翘首以盼”一整晚后,俄罗斯总统普京正式就俄乌问题向全国发表视频讲话,宣布进行部分军事动员。据报道,这是普京自2月24日宣布对乌克兰发动特别军事行动后的首次全国讲话,引发全球瞩目。(点击查看:下令动员召集30万预备役部队 俄乌冲突后普京首次全国讲话,还释...
  • 2022-09-22
  • "24개 도시서 400여명 체포돼"…모스크바 등 각지서 "동원령 반대" 구호 외국직항편 매진되고 "팔 부러뜨리는 법" 검색 증가…증시·외환시장도 출렁 모스크바에서 동원령 반대하다 체포되는 시위대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
  • 2022-09-22
  • 21일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현장./FNN 유튜브   일본의 70대 남성이 도쿄의 총리 관저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현장에서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아사히신문, F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도쿄 지요다구 일본 총리...
  • 2022-09-21
  • 일본 내서도 "일본인의 이미지 훼손 행위" 해당 논란 사진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본인 남성이 태국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들을 성추행하는 영상을 자랑하듯 SNS에 올려 태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 A씨는 최근 일본의 한 남성이 태국 여성을 성추행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태국인...
  • 2022-09-21
  • 리투아니아, 신속대응군 경계 상향…핀란드 "상황 주시" 라트비아 "동원령 회피해 망명처 찾는 러시아인에 대비해야" '부분 동원령' 발표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
  • 2022-09-21
  • 우크라 장기전에 동원령 없다던 입장 바꿔…"나토가 핵위협" 책임전가 "예비군 30만명 배치 가능"…러 점령지 합병투표 의지도 재천명 푸틴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유철종 김지연 기자 조성흠 특파원 = 7개월째 이어지는...
  • 2022-09-21
  •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4개 점령지 전체에서 5일간 러 "주민 결정 지지…"11월 예상됐으나 우크라 탈환 공세 강화에 일정 앞당겨 루한스크주 러시아 점령지에 설치된 러시아 홍보물 (루한스크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의 거...
  • 2022-09-21
  • 로젠버그 차관보 "수출통제 강화…러, 軍장비 구하기 어려워질 것" 미 상원 은행위 출석한 로젠버그 차관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조선 등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
  • 2022-09-21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