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군인가 적군인가…사진 한장에 위치 노출된 러시아 용병기지, 폭격 당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6일 06시06분    조회:13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우크라이나 동부 본부가 우크라이나의 폭격을 받았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가 기지를 방문하면서 촬영한 사진에 이 기지의 주소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BBC는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와 일부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들이 포파스나에 위치한 바그너그룹의 본부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상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텔레그램에는 공격을 당한 바그너그룹 본부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헤이데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기자 덕분에 행방이 확인된 적 본부를 공격했다"고 썼다.

포파스나는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수개월간의 격렬한 전투 끝에 현재 러시아군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바그너그룹은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으로, 푸틴의 최측근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설립했다. 크렘린은 바그너그룹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방 정보기관은 바그너그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러시아군대를 오랜 시간 도와왔고 다수의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가 바그너그룹 기지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친러시아 성향인 기자의 활약 덕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인 세르게이 스레다는 지난 8일 텔레그램에 바그너 본부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용병들과 찍은 사진의 한 모퉁이에는 '포파스나 미로노브스카야 12번지'라는 주소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 게시물은 나중에 삭제됐지만 이미 SNS 상에는 이를 캡쳐한 사진이 떠돌았다.

바그너그룹의 오너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스레다 기자가 지난 8일 바그너그룹 기지를 방문한 사진에는 예브게니로 보이는 인물과 악수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 당시 예브게니가 기지에 머물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친 러시아 성향의 다른 언론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라며 "아직 우리는 사망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토 신속 가입"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거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고 AP 및 dp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 2022-10-03
  • 비탈리예비치 페투닌/SNS [서울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하자 한 20대 남성이 징집에 반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
  • 2022-10-03
  • 야당 "영국 경제 신뢰도 망가졌다…낙수 효과 기댄 정책 뒤집어야" 리즈 트러스(왼쪽) 영국 총리와 쿼지 콰텡 재무부 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보수당 내부에서도 비판 일어…"권위 약해질 수밖에 없다" 재무장관 "사퇴 고려하지 않는다"…트러스 총리도 신임 확인 보수당 연례총회에 참석하는 리즈 ...
  • 2022-10-03
  • 네안데르탈인 게놈 분석·데니소바인 발견…'원시게놈학' 탄생으로 이어져 부친 이어 2대째 노벨상 영광…아버지도 1982년 생리의학상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현대인과 멸종된 고대인의 유전자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한 학자에게 돌아갔다.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사질환을...
  • 2022-10-03
  • 트러스 총리, 기후변화 대응 목표 축소 가능성 거론돼 "환경론자 찰스 3세, 다른 방법으로 COP27 기여하길 희망" 영국 국왕 찰스 3세(왼쪽)와 리즈 트러스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파리=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현혜란 특파원 = 영국의 새 국왕 찰스 3세가 다음 달로 예정된 기후변화협약 ...
  • 2022-10-03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으나 후배 군인들의 새로운 쿠데타로 물러나게 된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가 새로...
  • 2022-10-03
  • 목격자 "출구로 한 번에 몰려…제대로 숨 못 쉬어" '관중 난입'으로 참사가 빚어진 인니 동부 자바주의 축구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경찰이 스탠드 내로 최루탄을 쏜 후 관중들이 달렸고 많은 이들이 발밑에서 짓밟혔어요. 최루탄 연기 때문에 사람들은 쓰려졌...
  • 2022-10-03
  • "포퓰리즘·민족주의와 무관…다른 나라들도 국익 우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 (밀라노 AFP=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총선 이후 첫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 photo@yna.co.kr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
  • 2022-10-02
  • 우크라 국기 꽂는 영상 올라와…"러시아군, 철수 결정" 리만 도시 표지판에 국기 꽂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 북쪽 관문 도시인 리만 탈환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
  • 2022-10-02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