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브레인’ 두긴 노렸나... 딸, 아빠車 몰다 의문의 폭발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2일 06시40분    조회:1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60)의 딸이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타스통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일각에선 두긴을 노린 범행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오른쪽)의 딸 다리야 두기나(왼쪽)가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소셜미디어
 
21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모스크바 외곽에서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30)가 몰던 도요타의 SUV 랜드크루저가 폭발했다. 목격자들은 두기나의 차량이 울타리에 충돌하기 전, 이미 화염에 휩싸였고 폭발한 뒤 도로 곳곳에 잔해들이 흩어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차량 운전자인 두기나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폭발과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BC는 사고현장에서 충격에 휩싸인 채 망연자실 해 있는 두긴의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두기나의 부친 두긴은 러시아의 극우 사상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도록 부추긴 인물로 알려졌다. 두긴은 푸틴 대통령 사상에 영향력을 끼치며 ‘푸틴의 두뇌’로 불리기도 한다. 가디언은 두긴을 푸틴의 팽창주의적 외교 정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러시아 파시스트’라고 설명했다.
 
두기나 역시 부친의 사상을 지지하고,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다. 두기나는 1992년생으로 모스크바 국립대에서 철학을 공부 중이었다. 두기나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하면 소멸할 것이라는 논문을 실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두긴의 목숨을 노린 암살 시도라고 보고 있다. 다리야와 가까운 러시아 사회운동가 안드레이 크라스노프는 타스통신에 이번 차량 폭발의 대상은 두기나가 아닌 두긴이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는 “사고 차량은 두긴의 것이었다. 두기나는 평소에 다른 차를 타고 다녔다”며 “애초 두긴을 겨냥했거나 부녀를 함께 목표로 삼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112는 두긴 부녀가 사고 당일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지막 순간 따로 가기로 결정할 때까지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사고 후 텔레그램에 “다리야가 살해 당했다. 우크라이나 정권 테러리스트가 두긴을 제거하려다 그의 딸이 탄 차량을 폭파했다”고 적었다.
 
모스크바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를 살인 사고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P/연합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