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전쟁은 '탄약 먹는 하마'…미군 탄약 재고에 '빨간불'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0일 06시29분    조회:16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美, 155mm 포탄 80만6천 발 등 우크라에 14조여원 무기 지원
군 "불안할 정도로 재고 줄어"…무기생산에 최대 18개월 소요


미국이 지원한 155mm 곡사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미국의 탄약 재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미군 내부에서 탄약 등 무기 재고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155mm 포탄 재고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불안할 정도로 낮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이 직접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8월 24일까지 모두 80만6천 발의 155mm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규모는 총 106억 달러(약 14조3천억 원)에 달한다.

이번 달만해도 미국은 적레이더 등을 공격하는 공대지 미사일인 HARM을 비롯해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1천기, 105㎜ 포탄 3만6천500발, 광학 추적 유도미사일 1천500기, 대(對) 장갑 포탄 2천 발, 험비 차량 50대 등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이 지원한 155mm 곡사포 탄환을 점검하는 우크라이나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미국 국방부 예산이 7천730억 달러(약 1천43조 원)에 달하는 만큼 재원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방산업체에 무기를 주문한다고 해서 곧바로 재고를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방산업체들은 155mm 포탄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미군의 주문에 따라 무기를 생산하는 데에는 13~18개월이 소요된다. 미사일이나 드론 등 첨단 무기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관료주의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무기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인데도 방산업체들과의 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국방부 내부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부서와 무기를 구매하는 부서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제임스 테이클레트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방산업계가 생산을 늘리기를 바란다면 국방부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쇄하기 시에라리온 시위 (프리타운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반정부 시위로 차단된 도로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가운데 폭동진압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2022.8.10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물가 앙등에...
  • 2022-08-11
  • 이스라엘·미국 뉴욕주 바이러스와 유전적 연결 영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 홍보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소셜미디어 캡처]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보건 당국이 긴급히 어린이 백신 접종을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 여러 지...
  • 2022-08-11
  • 외신기자들에게 영상 메시지…"파시즘은 지나간 역사" 소속당은 무솔리니 지지단체가 뿌리…유럽은 극우 집권 가능성 경계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조르자 멜로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유력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조르자 멜로니(45)가 국제사회의 '파시스...
  • 2022-08-11
  • "헌법상 권리따라 답변 거부"…위증시 형사처벌 가능성 감안한 듯 SNS에 선거광고 스타일 동영상 게재…2024년 대선 출마 조기선언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한...
  • 2022-08-11
  • 북경 8월 9일발 신화통신: 영국 《자연·기후변화》잡지는 8일 한가지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수백종의 이미 알려진 인류 전염병중 과반수가 홍수와 폭염, 가뭄 등 기후재해로 인해 어느 정도 그 위험이 커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후변화가 인류 건강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준 이번 연구는 온실가스배출 감...
  • 2022-08-11
  • 이스라엘군의 팔' 무장단체 지도자 체포 후 긴장 고조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불타는 가자지구의 건물 (가자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2022.8.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오후...
  • 2022-08-06
  • 100개 이상 마을에서 단수…호숫물·바닷물까지 끌어오기도 정부, 위기대응조직 가동…거의 모든 지역에 물사용제한 가능 가뭄으로 갈라진 프랑스 르브록 호수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올해 여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 2022-08-06
  •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건설작업 중 1세기 때 유물을 대거 발견해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 = 플리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고고학자들은 “예루살렘 서부장벽에서 수많은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의 서부 장벽은 유대인들이 기도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매년...
  • 2022-08-05
  • 러시아군 폭격받은 우크라 동부도시 토레츠크 주거지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가 버스 정류장을 공격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
  • 2022-08-05
  • 베이루트 거대 곡물 저장고 추가 붕괴.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 서 있던 높이 48m의 거대 곡물 저장고 북쪽 블록(사진상 오른쪽) 일부가 4일(현지시간)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저장고는 화재로 인해 지난달 31일부터 붕괴하기 시작했다. 2022.8.4. photo@yna.co.k (...
  • 2022-08-05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