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차대전 발발 83년…폴란드, 독일에 1천752조 피해배상 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일 05시55분    조회:9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폴란드가 독일의 자국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83년을 맞는 1일(현지시간) 독일이 야기한 피해가 1조3천억유로(1천752조원)에 달한다며,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집권 법과정의당 대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집권 법과정의당(PiS) 대표는 이날 바르샤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해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야기했다"면서 "독일군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고 가혹했고, 그 영향은 많은 경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의회 2차대전 피해배상위원회가 2차 세계대전이 폴란드에 야기한 피해를 감정한 결과, 규모가 1조3천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카친스키 대표는 밝혔다.

그는 "독일에 감정 결과에 따른 피해배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나치군이 행한 모든 것에 대한 피해배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배상까지는 길고 어려운 길이 될 것"이라며 "독일은 피해배상액을 한 번에 지급하기보다는 수십 년에 걸쳐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미 전 세계 10여개국이 독일로부터 피해를 배상받았다"면서 "폴란드가 이로부터 배제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2차대전 전사자 추모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정부는 모든 피해배상 요구를 거부한다는 입장이다.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독일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피해배상 문제는 해결됐다"면서 "폴란드는 1953년 더 이상의 피해배상을 포기하겠다고 했고, 이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 이는 오늘날 유럽 질서의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발발했다.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5천500만명에서 8천만명으로 추산된다.

폴란드에서만 사망자가 600만명에 달했다.

폴란드 의회 2차대전 피해배상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권 분량의 감정보고서는 1권만 500여장에 달한다. 보고서 작성에는 역사학자, 경제전문가, 부동산감정평가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2차대전으로 인한 폴란드 인구와 경제, 문화재 등 부문별 피해 규모가 모두 담겼다.

1939년 폴란드를 침략한 독일군
[김영사 제공]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초강력 로켓에 유인캡슐 싣고 42일간 달 왕복 시험 마네킹 태워 안전 확인…2024년 유인비행·2025년 달착륙 전초전 (케이프커내버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로켓인 '...
  • 2022-08-29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급 기밀 문서’를 퇴임 뒤 무단으로 가져간 것도 모자라 잡동사니처럼 함부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이 26일(현지 시각) 공개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 2022-08-28
  • 행성 전체가 바다로 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행성 TOI-1452 b 상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용(龍)자리에서 표면 전체가 바다로 뒤덮인 외계행성이 발견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
  • 2022-08-28
  • "과도한 비판·관심 뒤엔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차별적 인식 자리"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사민당 연설서 심경 토로 (라티 로이터=연합뉴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라티에서 열린 집권당이자 친정인 사회민주당 행사에서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마린 총리...
  • 2022-08-28
  • 권력이양 둘러싼 '2개 정부' 폭력사태…전면전 비화 우려 리비아 정파간 폭력사태 (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폭력사태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2.8.27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리비아 수도 트리폴...
  • 2022-08-28
  • 125억 유로짜리 초대형 프로젝트…러시아가 100억 유로 지원 헝가리 팍스 원자력 발전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헝가리가 자국 유일 원전단지에 러시아산 원자로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고 AFP통신·CNN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헝가리와 러시...
  • 2022-08-28
  • 주최측 "화장 안한 출전자 결선행, 94년 역사상 처음" 미스 잉글랜드 결선 진출자 멀리사 라우프 [@missenglandofficial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영국 미인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생얼' 도전자가 당당히 결선에 진출했다고 CNN방송이 26...
  • 2022-08-2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거래된 가방 속에서 발견된 시신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아빠는 엄마가 한국으로 출국하기 1년 전에 암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7일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같이 전하면서 숨진 아동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각각 20...
  • 2022-08-27
  • 관 유리에 습기 차올라…맥박도 뛰어 병원 이소됐지만 끝내 숨져 멕시코에서 3살 아이가 장례식장에서 깨어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 멕시코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3살 여아가 장례식장에서 깨어났지만 끝내 숨진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
  • 2022-08-27
  •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국가 라트비아에서 25일(현지시간) 옛 소련 시절에 건립된 대형 기념비가 TV 생중계 속에 철거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라트비아 당국은 이날 수도 리가 중심부의 공원에 있는 옛 소련 시절의 오벨리스크(방첨탑)를 중장비를 동원해 해체했는데요. 소...
  • 2022-08-27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