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핵협의 담판이 해결을 보지 못하는 리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7일 20시28분    조회: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이 2015년 이란핵협의 〈최종본〉 리행 회복과 관련해 제출한 제의가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평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평가는 이란 핵협의담판 진척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주었다. 분석인사들은 이란핵협의 담판이 현재까지도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원인은 이란 핵문제에 대한 미국 국내 량당간의 갈등에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미국이 장기적으로 이란에 대해 행한 폭력 정책과 일방적인 협의 탈퇴 등 불명예스런 력사 역시 미국에 대한 이란의 신뢰도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2015년 7월, 이란은 미국, 영국, 프랑스, 로씨야, 중국, 독일과 이란핵협의를 달성했지만 2018년 5월 미국은 일방적으로 협의에서 탈퇴했다. 그 뒤로 미국은 이란에 대해 전례없던 일련의 제재 조치들을 실시했다. 2019년 5월이래 이란은 협의의 부분적 조항 리행을 점차 중단하면서도 언제든 조항을 다시 리행할 수 있다고 언약했다.

2021년 4월부터 이란핵협의 관련측은 오지리 수도 윈에서 여러 라운드의 회담을 갖고 미국과 이란간 협의 재리행 관련 문제를 토의했다. 미국은 간접적으로 담판에 참여했다.

올 8월초, 유럽동맹은 이란핵협의 관련측에 2015년 이란핵협의 재리행 〈최종본〉을 제출했고 제출에 이어 이란은 수정 제의를 내놓았다. 8월 24일 이란은 수정 제의에 대한 미국의 답복을 받았다.

이란 외교부 대변인 카나니는 이달 2일, 이란은 미국측 의견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예기대로 담판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미국에 답복했다. 답복은 담판 완성에 “건설적인 방향”을 제공했다.

이란 《테헤란 타임스》지는 〈공은 다시 미국 쪽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현 단계에서 워싱톤은 정치적 결정을 내릴 “필요와 의무가 있다”고 재확인하고 회담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얼마전 미 국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유럽동맹에 제출된 이란측 의견을 통과했지만 미국측은 해당 제의에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이란핵협의 담판팀 고문 무함메드 마란디는 이에 대해 미국 립장에서 “건설적이다”라는 것은 바로 미국의 조항을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이란의 립장에서 “건설적이다”라는 것은 균형적인 보장이 있는 협의를 뜻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이 정확한 결정을 내릴 경우 협의가 신속히 달성될 수 있다고 마란디는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 국내 당파간의 투쟁은 날로 치렬해지고 있다. 공화당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민주당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이란과의 협의 달성을 반대하고 있으며 심지어 협의 달성 가능성까지 파괴할 것이라고 큰소리치고 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통신사는 각 측간 최종 협의 달성을 지연시키는 것은 “미국 내부 문제와 연약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측은 “현임 정부와 민주당의 정치자본을 협의 달성에 사용할 의향을 보이지 않았다”고 이슬람공화국통신사는 보도했다.

미국 국내 정치의 심각한 대립은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거듭 반복시켰다. 이를테면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협의 탈퇴로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은 이란은 미국의 협의 리행 의향과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되였다.

이란 외무장관 압둘라 시양은 얼마전 이란은 미국의 “보다 유력하고 신뢰할 만한 보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국가안전위원회 산하 이란광명통신사는 신용을 지키지 않는 미국의 력사를 고려할 때 테헤란은 강유력한 보증이 없는 협의에 가입할 리유가 없으며 불안정하고 보증이 없는 협의에서 이란은 주요 경제리익을 보장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외 기업의 이란내 투자 수요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내용의 론평을 실었다.

이란담판팀 고문인 무함메드 마란디는 까타르반도 텔레비죤방송국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협의에는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미국이 허점을 리용해 이란핵협의에서 탈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란담판팀은 조건을 세워 미국이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협의에서 탈퇴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석인사들은 미국은 장시기 이란에 대해 적대시 정책을 취해왔다며 미국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쌍무 관계를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바로 담판이 해결을 보지 못하는 심층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담판을 통해 협의가 달성되더라도 비교적 취약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인사들은 내다보았다.

트럼프 정부의 대 이란 정책은 미국의 폭력적인 괴롭힘의 본색을 충분히 드러냈다. 2018년 트럼프 정부는 일방적으로 이란핵협의에서 탈퇴했고 이란에 극한의 압력을 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트럼프 정부의 협의 탈퇴는 “새로운 보다 큰 압박성을 갖춘 제재조치로 이란을 약화시키고 이란에 극심한 모욕을 주어 이란으로 하여금 미국에 유리한 새 조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극한의 압박정책은 실패했다”고 《뉴욕타임스지》지는 보도했다.

/중앙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40번째 대관식…2.23㎏ 왕관은 대관식 때만 사용 1953년과 2022년 영국 왕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날(위)과 2022년 즉위 70주년 축하 행사(아래) 당시 촬영한 왕실 가족사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의 ...
  • 2022-09-09
  • 러시아가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 퍼부은 탄약이 미국 20년치 사용량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은 6일(이하 현지시간) 노보예브레먀와의 인터뷰에 연말이면 러시아 탄약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측했다.러시아가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 퍼부은 탄약이 미국 20년 ...
  • 2022-09-09
  • 에어백 6개 의무 장착·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장치 등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인도에서 한 재벌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교통 안전 강화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내년 6월까지 모든 차에 에어백 6개를 의무적...
  • 2022-09-09
  • 키이우 깜짝 방문해 추가 지원책 발표…18개 인접국에도 장기 지원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좌)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인접 유...
  • 2022-09-09
  • 이달 들어 700㎢ 수복…남부 예고후 동북부 기습 '성동격서' 주효 러시아군 향해 발포하는 우크라이나군 자주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며 700㎢에 달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
  • 2022-09-09
  • 영국 최장 70년 재위 군주…끝까지 사랑받은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 장례식은 10일째 되는 날…세계 지도자들 애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재위 기간 70년으로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 2022-09-09
  • CBS 인터뷰 "클린턴과 결혼 유지, 내가 했던 가장 대담한 일" "후회는 없어…나 밖에 할 수 없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자신이 했던 가장 대담한 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결혼을 유지한 것을 꼽았다.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자신...
  • 2022-09-08
  •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공개…1천여명 참석 '성황' 팀쿡 "아이폰14는…" (쿠퍼티노[美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사전 녹화 장면을 통해 신제품을 설...
  • 2022-09-08
  • 기본 모델 7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천99달러 프로 모델 'A16 바이오닉'·4천800만 화소 카메라 장착 (쿠퍼티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
  • 2022-09-0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