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격 나선 우크라, 부산 면적 되찾았다…미국도 추가지원 약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9일 07시07분    조회:12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 700㎢ 수복…남부 예고후 동북부 기습 '성동격서' 주효

러시아군 향해 발포하는 우크라이나군 자주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며 700㎢에 달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나란히 독일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인 올렉시 그로모우 우크라이나군 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말 이후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와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700㎢가 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광역시(770㎢)에 육박하는 면적이다.

그로모우 준장은 특히 하르키우주에서 러시아군을 50㎞ 이상 밀어내고 20여개 마을을 되찾았으며, 남부에서도 전선을 깊숙이 파고들어 다수의 마을을 해방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 주변의 돈바스주에서도 2~3㎞를 전진해 일부 점령지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공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적 보병과 자주포 부대가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 드론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연설에서 "이번 주에 하르키우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의 성과를 알렸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에서 기습을 통해 러시아 점령지로 약 20㎞를 진격해 영토 약 400㎢를 수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하르키우 주지사 비탈리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는 주민들에게 공황을 일으키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러시아가 손실을 보았고 증원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좌)과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
(키이우 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군사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 인접 유럽 18개국에 10억달러를 장기 지원할 계획이다. 2022.9.8 photo@yna.co.kr [2022.09.08 송고]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말 남부 탈환전을 본격화한 후 가장 상세한 전황 공개다. 지금까지는 작전 기밀 유지를 이유로 세부 전황을 제공하지 않았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공세를 예고한 뒤 동북부를 기습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이 남부 전선을 강화하는 사이 다른 지역이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렇게 되찾은 영토를 지킬 수 있다면 러시아군에도 큰 타격이 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인 서방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도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독일 람슈타인에서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3천800억 원)를 포함해 20억 달러(약 2조7천700억원)의 군사지원을 유럽 19개국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6억7천500만 달러(약 9천333억 원)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전쟁이 또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며 동맹의 동참을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유엔 "잔인·퇴행적인 조치", EU "노골적인 인권침해" 비판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네바·파리=연합뉴스) 안희 현혜란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반군부 인사들을 사형에 처했다는 소식에 25일(현지시간)에도 국제사회에서 규탄이 쏟아졌다. 미첼...
  • 2022-07-26
  • 국가보안국 제1부국장 출신…보안국장·검찰총장 해임 후속 조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그리고리 갈라간을 해임했다고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
  • 2022-07-26
  •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에서 대기하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서울 여의도의 5배 크기인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사흘새 2천 명에 가까운 아프리카·중동 이주민이 몰려들어 북새통...
  • 2022-07-26
  • '길이 184m' 벨고로드호, 최근 러 해군에 인계 "미 해안도시 타격할 수 있는 거대 핵어뢰 탑재 가능"…러 "연구용 선박" 2020년 7월 열병식 중 어뢰 발사하는 러시아 해군 잠수함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 해군이 최근 인계한 세계 최장의 핵잠수함 벨고로드호가...
  • 2022-07-25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후생노동성은 25일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도쿄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하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유럽을 방문한 기간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귀국 후 이달 15일 이후 권태감과 함께 발열과 발진, 두...
  • 2022-07-25
  • 随着俄乌冲突进入第五个月,乌克兰总统泽连斯基似乎正忙着进行另一场“战斗”——抓出乌情报部门的“内鬼”。 当地时间7月23日,乌克兰国家调查局在社交平台发布官方通报,正式指控乌国家安全和国防委员会前任副秘书长弗拉迪米尔·西夫科维奇犯有“叛国罪”。与其面临同样指...
  • 2022-07-25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곡물 운송 문제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협상을 원치 않는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4일(현지...
  • 2022-07-25
  •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아이티 이민자들을 싣고 항해하던 선박이 바하마 앞바다에서 전복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선박에 탑승한 여성 4명과 남성 1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키스 벨 바하마 이민장관은 밝혔다. 바하마 경찰에 따르면 이 선박은 뉴프로비던...
  • 2022-07-25
  • 시리아 내전(CG) [연합뉴스TV 제공. ]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시리아 중부 지역의 한 교회에서 행사 도중 폭발이 일어나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하마주(州) 알수카이라비야 마을 교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소식통은...
  • 2022-07-25
  • WSJ "머스크, '절친' 브린에게 무릎꿇고 사과"…브린, 아내와 이혼소송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잠깐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
  • 2022-07-25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