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 국무, 1조4천억원 군사지원 약속…젤렌스키 "중요한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9일 07시09분    조회:12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키이우 깜짝 방문해 추가 지원책 발표…18개 인접국에도 장기 지원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좌)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인접 유럽 18개국에 10억 달러를 장기 지원할 계획이다. 2022.9.8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우크라이나 및 유럽에 20억 달러(약 2조7천700억 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하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및 18개 인접 유럽 국가에 대한 이 같은 장기 군사지원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잠재적 침략 위험이 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및 지역의 안보 협력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전체 지원액 중 10억 달러(약 1조3천800억 원)는 우크라이나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알바니아, 보스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에스토니아, 조지아, 그리스, 코소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 나눠질 예정이다.

그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긴급한 위협을 억제하고 나토와의 군사적 결합을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의 영향력과 침략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은 민주적, 주권적, 독립적 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미래와, 지역의 동맹 및 협력국 안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외국 군사 자금 공급'(FMFForeign Military Financing)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국가는 무상자금이나 대출을 이용해 각국 수요에 맞는 미국산 무기를 사들일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어 자문 회의'에서 6억7천500만 달러(약 9천333억 원)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공개됐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또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며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장기전에 대비한 군사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원은 미국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우리에게 이는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보장"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부터 전개한 반격 작전을 통해 남부와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700㎢가 넘는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액은 총 152억 달러(약 21조 원)로 늘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키이우 방문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것으로, 그는 만약의 위험을 고려해 폴란드에서 키이우까지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11시간 동안 이동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르키우 오스킬강 양안 통제"…루한스크주 전진 돌파구 될 듯 젤렌스키 "마리우폴, 멜리토폴, 헤르손 등 탈환 준비 중" 우크라 하르키우주 교전지역서 치솟는 포연 (쿠피안스크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상공으로 포연이 치솟고 있다. 2022.09.19&n...
  • 2022-09-19
  • '세기의 장례식'에 수백만명 운집해 애도…정상급 외빈 500명 참석 전국민 2분간 묵념, 장례행렬 런던 시내 행진 후 윈저성 남편 곁 안장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 2022-09-19
  • 카르텔 연관 범죄로 추정…내달 '한국 주빈' 축제 치안 "문제 없다" 멕시코 과나후아토 순찰하는 군인(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습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서 무장 괴한의 연쇄 총격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18일(...
  • 2022-09-19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불참할 듯"…조선·이란 등은 대사만 초청 엘리자베스 2세의 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수장과 왕족 등 귀빈들의 면면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영국과 외교 관계가 틀어진 러시아와 벨...
  • 2022-09-19
  •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왕족 500명 등 2천명 참석 70여년 해로하다 지난해 먼저 세상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 영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지난 70년간 영국 군주로 재임했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 2022-09-19
  • 기존엔 5년 중임제…올해 초 대규모 반정부 시위 계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카자흐스탄이 대통령제를 '7년 단임제'로 바꿔 연임을 법으로 금지키로 했지만 현 대통령부터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
  • 2022-09-18
  • 인도 이어 튀르키예 정상회담서 거듭 책임전가…"군사작전 변화없다" "튀르키예, 러시아산 가스 25% 조만간 루블화 결제"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마르칸트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 2022-09-17
  • 피그마 공동창업자 딜런 필드, 28조원에 피그마 매각해 '돈방석' 상장 저울질하다 매각 결정…"스타트업으론 역대 최대 거래 중 하나" 피그마 공동 창업자 딜런 필드(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obe)가 경쟁업체 피그...
  • 2022-09-17
  • 템스강변 따라 8㎞ 장사진에 7시간 신규 줄 차단 해리 왕자 왕실 나간 뒤 첫 군복착용 허용…경찰 사상 초유 경비 작전 영국 여왕 참배 마치고 나온 데이비드 베컴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6일(현지시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참...
  • 2022-09-17
  • 영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최장수 군주이자 현대사의 산증인인 그의 서거에 세계 각국에선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 2022-09-1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