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동부탈환 가속…"3월 키이우 뒤 최대반전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0일 22시05분    조회:11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헤르손주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마을 수십 곳을 최근 며칠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보급 요충지로 삼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 진입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특수부대는 소셜미디어에 장교들 사진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쿠피안스크에서"라고 설명을 붙였다.

다른 우크라이나 장교도 쿠피안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사진을 올리며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다"라고 적었다.

쿠피안스크는 전쟁 전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이동을 떠받치는 주요 육로와 이어진다.

만약 이 물류 요충지의 통제권이 우크라이나군에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남쪽에 있는 이지움에 고립되게 된다.

전문가들은 쿠피안스크가 보급로에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탈환하면 러시아군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일 내 탈환할 것이라며 러시아군 보급선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지움 주변 러시아군이 점차 고립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복하면 러시아는 돈바스 전선의 보급로가 막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피안스크는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러시아에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는 반년 동안 러시아군에 점령된 도시 바라클리아를 전날 탈환했다.

바라클리아는 우크라이나가 지키고 있는 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에 있는 요충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에 이 도시의 탈환 사실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건물 옥상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WSJ은 이 같은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아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진군이 러시아에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가 철수한 이후 가장 큰 반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는 동남부 전선에서 다수 뚜렷한 전과를 올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마을 30여 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일 연설에서는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지역에서 인천광역시 면적에 맞먹는 1천㎢ 상당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사실임을 보여주듯 러시아는 하르키우 중심으로 병력 보충을 서두르는 모습을 노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9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SW는 우크라이나 전과에 대해 "러시아 정보시스템에 균열이 발생하고 러시아군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다"고 평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군 성과를 짚으며 전쟁이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르키우 지역으로 급히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차량
[러시아 국방부 제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이 2015년 이란핵협의 〈최종본〉 리행 회복과 관련해 제출한 제의가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평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평가는 이란 핵협의담판 진척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주었다. 분석인사들은 이란핵협의 담판이 현재까지도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원인은 이란 핵문제에...
  • 2022-09-07
  • 6일, 아프리카련맹위원회와 아프리카련맹 주재 중국사절단,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이 공동으로 중국 우주인과 아프리카 청소년이 천지간의 교류인 ‘천궁 대화—신주 14호 우주비행사와 아프리카 청소년의 문답’ 행사를 진행했다. /신화사
  • 2022-09-07
  • 스텔스전투기 F-35 앞에서 이란에 경고 발언하는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총리실 트위터 영상 캡처]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막기 위해 총력 외교전을 펴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이란을 직접 겨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
  • 2022-09-07
  • "러의 우크라戰 물류·지속성 어려움 신호"…러, 이란엔 드론 요청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워싱턴 AFP=연합뉴스]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조선에 포탄과 로켓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
  • 2022-09-07
  • 첫 흑인 재무·외무장관, 여성 부총리…경쟁자 수낵 측 인사 빠져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취임 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6 photo@yna.co.kr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측근...
  • 2022-09-07
  • 美 CBS 방송 인터뷰서 밝혀…"속옷 광고에도 이용하더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바지 정장을 고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본인 스스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서...
  • 2022-09-06
  • [잇츠미쿡] 오바마 경제 스승이 바이든에게 대선 포기 요구한 이유 ● 건강 이상 논란에 대선 포기론 솔솔 ● 공화당 “바이든 인지능력 감퇴 심각” ● 못한다 57.4%, 잘한다 27.1% ● 인기 바닥… 11월 중간선거가 관건 4월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고 허공에 악수...
  • 2022-09-06
  • 독일 증시 2.2%↓…유로화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러시아가 가장 중요한 유럽행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아예 중단하면서 독일을 위주로 유럽 주요국 주가가 급락하고 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독일 루블린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
  • 2022-09-06
  •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새로 입성하게 된 메리 엘리자베스(리즈) 트러스(47) 외무장관은 영국 역사상 세번째 여성 총리다. 마가렛 대처(1979~1990 재임)가 만 54세에, 테레사 메이(2016~2019 재임)가 만 60세에 취임한 데 반해 40대 여성으론 처음이다. 트러스 총리는 ‘대처리즘 수호자’ ...
  • 2022-09-05
  • 디캐프리오, 우크라 출신 22살 베레고바와 염문 베레고바, 디캐프리오와의 관계 질문에 침묵 심리학자 "디캐프리오, 정신적으로 미성숙"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마리아 베레고바(22)의 인스타그램 사진. 2022. 09. 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채영 인턴 기자 = 할...
  • 2022-09-05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