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동부탈환 가속…"3월 키이우 뒤 최대반전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0일 22시05분    조회:13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헤르손주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마을 수십 곳을 최근 며칠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보급 요충지로 삼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 진입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특수부대는 소셜미디어에 장교들 사진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쿠피안스크에서"라고 설명을 붙였다.

다른 우크라이나 장교도 쿠피안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사진을 올리며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다"라고 적었다.

쿠피안스크는 전쟁 전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이동을 떠받치는 주요 육로와 이어진다.

만약 이 물류 요충지의 통제권이 우크라이나군에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남쪽에 있는 이지움에 고립되게 된다.

전문가들은 쿠피안스크가 보급로에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탈환하면 러시아군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일 내 탈환할 것이라며 러시아군 보급선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지움 주변 러시아군이 점차 고립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복하면 러시아는 돈바스 전선의 보급로가 막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피안스크는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러시아에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는 반년 동안 러시아군에 점령된 도시 바라클리아를 전날 탈환했다.

바라클리아는 우크라이나가 지키고 있는 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에 있는 요충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에 이 도시의 탈환 사실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건물 옥상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WSJ은 이 같은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아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진군이 러시아에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가 철수한 이후 가장 큰 반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는 동남부 전선에서 다수 뚜렷한 전과를 올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마을 30여 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일 연설에서는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지역에서 인천광역시 면적에 맞먹는 1천㎢ 상당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사실임을 보여주듯 러시아는 하르키우 중심으로 병력 보충을 서두르는 모습을 노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9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SW는 우크라이나 전과에 대해 "러시아 정보시스템에 균열이 발생하고 러시아군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다"고 평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군 성과를 짚으며 전쟁이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르키우 지역으로 급히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차량
[러시아 국방부 제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방산전시회 축사…"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동맹국에 제공 가능" 육군 2022 포럼 개막식 축사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육군 2022 포럼에서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 2022-08-16
  • 야당 지도자 출신 오딩가 후보 눌러…일부 선관위원 결과에 이의 제기도 당선인 소감 밝히는 루토 (나이로비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윌리엄 루토 대통령 당선인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8.1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9일...
  • 2022-08-16
  • 말리에 군정 들어선 후 마찰…니제르로 작전 거점 옮겨 아프리카 말리에서 테러 격퇴 작전을 펼쳐온 프랑스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군이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주둔했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 2022-08-16
  •   중국 중앙방송총국 CGTN 싱크탱크와 중국인민대학교 국가관리 및 여론생태 연구원이 공동 추진한 ‘새시대의 중국’ 글로벌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계속 세계를 주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글로벌 응답자는 6.31% 밖에 안된다.   이번 5대 주 22개 국을 상대로 한 글로벌 여론조사는 미국, 영국, ...
  • 2022-08-16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 뉴욕주 검찰청에 출석하기 위해 자택인 트럼프타워를 나서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분식회계 및 탈세 의혹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했다. 뉴욕=AP 뉴시스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간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자택 압수수색에 들어간 ...
  • 2022-08-15
  • 전투·훈련에 적합한 브래지어 시제품 4종 공개 소재·착용감·기능성 강조 "병사들 임무 집중·수행능력 향상 기대"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가 개발 중인 '육군 전술 브래지어'(Army Tactical Brassiere) 시제품을 한 여군이 착용한 모습. ⓒ미육군획득지원센터(US...
  • 2022-08-15
  • 경찰 접근하자 허공에 총 쏜 뒤 스스로 목숨 끊어…경찰 "동기 조사중" 사건 현장 조사하는 경찰들 [워싱턴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의회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
  • 2022-08-15
  • 첫 밀 선적 화물선 터키 도착…에티오피아 식량지원 선박도 출항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곡물을 싣고 출항해 항해 중인 라조니호 화물선 라조니호가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싣고 지난 1일 출항한 뒤 항해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와 함께 처음 출...
  • 2022-08-15
  •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폭죽 보관소 폭발 사고 현장 14일 오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의 한 시장에서 폭죽을 보관하던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14일 오후 아르메...
  • 2022-08-15
  • 2주 전 인터뷰선 "이제야 보통 삶으로 돌아온 듯" 발언 살만 루슈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흉기 피습 하루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
  • 2022-08-14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