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다큐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1일 05시25분    조회:12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수상, 3년 연속 여성…심사위원 대상도 여감독
감독상에 루카 구아다니노…남여주연상 콜린 파렐·케이트 블란쳇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베네치아 AP=연합뉴스)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10일(현지시간)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에 황금사자상을 수여했다. 2022.9.10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가 받았다고 AFPA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3년 연속 여성 감독이 수상한 진기록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이자 활동가인 낸 골딘이 예술계의 '큰손'인 새클러 가문을 상대로 벌인 투쟁을 담았다.

새클러 가문은 오랜 기간 예술계에서 자선 활동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마약성 진통제 판매로 부를 축적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골딘 등의 시위가 이어지자 결국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새클러 가문의 이름을 전시관에서 삭제했다.

프리랜서 언론인 출신인 포이트라스 감독은 1949년 이후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7번째 여성이다. 그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내부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다큐 '시티즌포'로 2015년 오스카상 장편 다큐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재작년에는 '유목민의 땅'(Nomadland)을 만든 클로에 자오 감독, 지난해에는 '레벤느망'(L'evenement)을 연출한 오드리 디완 감독이 여성으로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다큐 영화가 베네치아 영화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포이트라스 감독은 "다큐멘터리가 영화라는 것을 인정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대상은 앨리스 디옵 감독의 프랑스 법정 드라마 '생 오메르(Saint Omer)'에게 돌아갔다. 디옵 감독 역시 여성이다.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뼈와 모든 것(Bones and All)'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타르(Tar)'에서 유명 지휘자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 남우주연상은 '더 밴시즈 오브 이니셔린(The Banshees of Inisherin)'에서 오랜 친구와 헤어진 내용을 소화한 콜린 파렐이 받았다.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노 베어스(No bears)'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옥중에서 받았다.

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다가 체포돼 2010년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두 달 만에 조건부 석방된 뒤 출국금지 상태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7월 이란 사법부는 형을 마저 채워야 한다며 그를 다시 수감했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과 함께 폐막한 베네치아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2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미국 배우 줄리앤 무어가 심사위원단을 이끌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오성운동·동맹·전진이탈리아 등 상호 불신 속 표결 불참 상원서 신임안 95대 38로 통과했지만 의미 퇴색…조기총선 전망 우세 생각에 잠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로마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신임안 표결을 앞두고 이탈리아 상원에 출석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
  • 2022-07-21
  • 러 "우크라 자폭 드론, 자포리자 원전 공격…원자로 피해 없어" 우크라군 폭격 받은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 (헤르손 타스=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구멍이 나는 등 크게 손상됐다. 2022.7.20.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
  • 2022-07-21
  • Su-34 폭격기 러군 오폭에 추락 재고없어 구식미사일 무분별 사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출격한 자국 폭격기를 적기로 오인해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장기화로 미사일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군은 구식 미사일까지 무분별하게 전선에 투입하면서 오폭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
  • 2022-07-20
  • 항공당국, 보안 요원 상대로 경위 조사…최대 55만원 벌금 부과 기내에서 칼로 과일을 깎고 있는 할머니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한 할머니가 여객기에 과도를 가지고 들어와 과일을 깎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됐다. 20일 현지매체...
  • 2022-07-20
  • "시간 끌수록 서방 지원 동력 떨어질 우려 커져" 우크라이나 헤르손 전장의 병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올겨울을 지나 장기화하는 상황을 우려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지 잡지&...
  • 2022-07-20
  • 딸라 패권의 지속적 쇠락, 미국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허드슨 인터뷰   미국 미주리대학 캔자스시티분교 경제학 교수 마이클 허드슨은 일전 뉴욕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딸라 패권이 지속적으로 쇠락하고 미국 정부 채무가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커져 쇠퇴 위험에 직면한...
  • 2022-07-20
  • 【环球网报道 记者 张江平】“此类言论说明,俄对乌开展特别军事行动是正确的”,针对乌克兰副防长弗拉基米尔·哈夫里洛夫放话称乌方计划摧毁俄黑海舰队并“收回”克里米亚,俄总统新闻秘书、克宫发言人佩斯科夫19日这样回应说。 俄《消息报》:克宫对基辅关于击沉(俄)黑海舰队和“收回&...
  • 2022-07-20
  • 하와이 남부 해안서 관측···25년만에 최대규모 재난당국 "인명피해는 없어···저지대 주의해야"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약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됐다.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미국 하와이에서 약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관측돼 화제를 모았다...
  • 2022-07-20
  • 7월 16일 전투기를 동원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투기들이 가자지구 북...
  • 2022-07-20
  • 이란 최고지도자 "서방 속임수 경계해야…우크라 전쟁 원치않아" 러-튀르키예 정상, 우크라 곡물 수출 문제 논의…푸틴 "진전 있어" 이란 찾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헤란 스푸트니크=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하...
  • 2022-07-20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