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英 "러, 하르키우서 철군령"…전세 변화에 우크라 주민 기대감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2일 21시45분    조회:14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국 군대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인 반격으로 격전지 하르키우의 일부 마을을 수복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함에 따라 러시아가 강 서쪽의 하르키우주 점령지역 전체에서 철군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같이 전하면서 "일부 고립된 구역에 저항이 남아있지만, 지난 7일 이후 우크라이나는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광역 런던)의 두배 이상의 영토를 수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이런 신속한 성과는 러시아의 점령 계획에도 함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군 수뇌부에 대한 러시아 장병들의 신뢰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에서 잇따라 후퇴를 겪으면서 전체 전쟁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국 군대가 진격 중이라는 낭보가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자국 군대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민들이 전선에서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각자 휴대전화를 들고 전쟁 뉴스를 체크하는 모습이 거리 곳곳에서 목격됐다.

배우로 일하는 루밀 하비불린은 "전쟁의 큰 전환점에 이른 것 같다"며 "아내와 아이들까지 우리 모두의 사기가 북돋아지고 있다. 러시아군이 빨리 퇴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수개월 전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피란 온 안나 레즈니코바는 보급 요충지인 이지움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했다는 소식에 대해 "놀라기도 했고, 매우 기쁘다"라며 "상황이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돼서 뉴스를 쫓아가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반격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200일째를 맞이한 전날 기준 자국 영토 약 3천㎢를 수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면적(605㎢)의 약 5배 정도다.

특히 하르키우 주요 지역 곳곳을 수복하면서 전선을 밀어내고 있고, 외신에 따르면 이에 놀란 러시아 당국이 주민에 대피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군이 황급히 점령지를 떠나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