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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200일' 거침없는 우크라 반격…러, 발전소 보복공격 응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2일 21시46분    조회: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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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러시아군의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침공당한 지 200일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거침없이 반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패퇴하는 러시아군은 애먼 화력 발전소 공격으로 응수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사 시설도 없는 민간 시설에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들어 자국 영토 약 3천㎢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서울 면적(605㎢)의 약 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가까운 내륙도시 이지움의 통제권을 되찾았다. 이지움은 러시아군이 군수 보급 중심지로 활용해 왔다.

하르키우 되찾은 군인과 기뻐하는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통신은 이지움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장병 수천명이 탄약과 장비를 버려둔 채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반격 작전을 통해 하르키우 주요 지역 곳곳을 수복하는 한편 러시아군 점령지를 향해 전선을 꾸준히 전진시키고 있다. 이는 초기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최대 성과로 꼽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200일째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200일간 탱크 2천대, 장갑전투차량 4천500대, 포대 1천문, 항공기 250대, 헬기 200대, 드론 1천 대, 함정 1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일간 이룬 것이 매우 많지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남았다"며 군 장병, 응급구조단 등을 향해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노고를 위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거세지자 러시아군은 황급히 하르키우를 떠나고 있다.

러시아 점령군 측이 설치했던 러시아 행정당국은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이 지역을 떠나려는 주민들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는 현지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가는 "7월 초에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스크 지역까지 우크라이나가 진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멀쩡한데도 하르키우 지역에 버려진 러시아 군사장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에서 러시아인들이 대피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핵심 보급 기지로 활용되던 스바토베는 하루 전만 해도 최전방에서 40㎞ 이상 떨어진 지역이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에서 "점령군이 스바토베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이런 주장을 전하면서 사실 여부를 직접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최근 빨라진 자국군의 반격에 대해 "눈덩이가 굴러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진격이 너무 빠르면 새로 합류한 러시아군에 포위될 수 있다"며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했다.

밀려난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의 화력발전소를 향해 반격을 가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이 텔레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에게서 빚과 물, 온기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격의 영향으로 하르키우·도네츠크주 전역,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수미 주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호르 테레코우 하르키우시장은 12일 이른 시각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최근 패배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공격을 저질렀다며 '이기적인 복수'라고 꼬집었다.

일부 지역에는 전기뿐 아니라 수도 공급까지 끊겼다고 올레그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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