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침공 200일' 거침없는 우크라 반격…러, 발전소 보복공격 응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2일 21시46분    조회:16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 5배 면적 통제권 확보…'속도조절론'까지
"7월 러시아에 점령된 루한스크까지 진격할 수도…러시아인들 대피중"
러 보복공습에 하르키우·도네츠크 등 일부 지역선 전력 끊겼다 복구

러시아군의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침공당한 지 200일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거침없이 반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패퇴하는 러시아군은 애먼 화력 발전소 공격으로 응수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사 시설도 없는 민간 시설에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들어 자국 영토 약 3천㎢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서울 면적(605㎢)의 약 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가까운 내륙도시 이지움의 통제권을 되찾았다. 이지움은 러시아군이 군수 보급 중심지로 활용해 왔다.

하르키우 되찾은 군인과 기뻐하는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통신은 이지움에 주둔하던 러시아군 장병 수천명이 탄약과 장비를 버려둔 채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반격 작전을 통해 하르키우 주요 지역 곳곳을 수복하는 한편 러시아군 점령지를 향해 전선을 꾸준히 전진시키고 있다. 이는 초기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최대 성과로 꼽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200일째를 기념하는 연설에서 "200일간 탱크 2천대, 장갑전투차량 4천500대, 포대 1천문, 항공기 250대, 헬기 200대, 드론 1천 대, 함정 1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일간 이룬 것이 매우 많지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남았다"며 군 장병, 응급구조단 등을 향해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노고를 위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거세지자 러시아군은 황급히 하르키우를 떠나고 있다.

러시아 점령군 측이 설치했던 러시아 행정당국은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이 지역을 떠나려는 주민들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는 현지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가는 "7월 초에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스크 지역까지 우크라이나가 진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멀쩡한데도 하르키우 지역에 버려진 러시아 군사장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에서 러시아인들이 대피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핵심 보급 기지로 활용되던 스바토베는 하루 전만 해도 최전방에서 40㎞ 이상 떨어진 지역이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에서 "점령군이 스바토베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이런 주장을 전하면서 사실 여부를 직접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최근 빨라진 자국군의 반격에 대해 "눈덩이가 굴러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진격이 너무 빠르면 새로 합류한 러시아군에 포위될 수 있다"며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했다.

밀려난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의 화력발전소를 향해 반격을 가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이 텔레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하르키우 제5 화력발전소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에게서 빚과 물, 온기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격의 영향으로 하르키우·도네츠크주 전역,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수미 주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호르 테레코우 하르키우시장은 12일 이른 시각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최근 패배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공격을 저질렀다며 '이기적인 복수'라고 꼬집었다.

일부 지역에는 전기뿐 아니라 수도 공급까지 끊겼다고 올레그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 무샤라프 파키스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카수리가 무샤라프가 이날 저녁 석방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무샤라프는 줄곧 이슬라마바드의 별장에 연금돼 있었습니다. 별장을 지키던 경찰들도 이미 철수했습니다. 무샤라프의 변호사 카수리가 6일 보석금을 바친후 와지드 아리 법관이 무샤라프의 석방을 명령했습...
  • 2013-11-07
  • [김현주기자] 세계의 약 75%에 해당하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사물간 인터넷(IoT)과 연관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사물간 인터넷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일 ARM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 2013-11-07
  • 폭발로지붕이 날아간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철판으로 임시 복구하기 전의 모습. (연합뉴스DB) 떨어뜨리면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폐로까지는 30∼40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최악의 사고를 겪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핵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이 다음 주...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비의 표정을 짓고 있는 모나리자. 그런 모나리자가 대머리라면 과연 어떨까? 궁금증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을 보면 바로 풀린다. 이탈리아에서 대머리 모나리자를 앞세운 암치료 캠페인이 시작돼 화제다.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은 무료 암치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인...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11월 5일(현지시각)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그의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그의 혼혈 아들인 단테 블라지오(16)와 딸 시에라 블라지오(18)가 톱스타 못지않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52세의 백인인 뉴욕시장 당선...
  • 2013-11-07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군 정보장교 등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남부 도시 스웨이다의 공군 정보본부 앞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장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이다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소...
  • 2013-11-0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10대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3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서 이런 방안이 처음 시행될 예정이라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버스 승차권처럼 생긴 콘돔 교...
  • 2013-11-07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石川島)중공업(IHI)이 5일(현지시간)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엔진을 미국 엔진 전문 생산업체 프랫 휘트니(P&W)와 공동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양국 회사가 전날 이 같은 협약을 체결...
  • 2013-11-06
  • "미 정보당국 도청에 뒤늦게 대응한 독일 신뢰못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부친 론 스노든이 6일(현지시간) 아들에게 독일 망명을 시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론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일부 내용...
  • 2013-11-06
  • 국제연합환경계획 "2013년 탄소배출격차보고서" 발표 현지 시간으로 11월 5일, 국제연합환경계획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를 발표했습니다. 는 세계 각국이 한 온실가스감량배출 약속과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2도 미만으로 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량배출 수준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
  • 2013-1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