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이나군, 대어 낚았나…"러시아군 사령관 생포" 주장[영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2일 22시09분    조회:19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 영상. 현지 매체 르비우저널은 이 포로가 안드레이 시체보이 러시아 육군 중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르비우저널 트위터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최고위급 사령관을 생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르비우저널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안드레이 시체보이(Andrei Sychevoi) 러시아군 서부군관구 사령관(중장)이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붙잡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일 르비우저널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반격 작전을 벌이던 하르키우 지역에서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수갑이 채워진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삭발한 머리에 큰 체격을 갖춘 남성이다. 그의 어깨에는 중령 계급장을 의미하는 은색 별 2개가 붙어있다. 눈썹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이 남성이 시체보이 중장이라는 게 르비우저널 등의 분석이다. 시체보이 중장이 금색 별 2개가 있는 중장 군복을 벗어던지고 중령 군복을 입은 채 도망치다 생포된 게 아니냐는 것.

지난 2020년 찍힌 시체보이 중장의 사진과 영상 속 남성을 대조하면 비슷한 점이 많다. 두 남성 모두 머리숱이 적으며 왼볼에 큰 점이 있다. 두상과 이목구비도 유사하다.

르비우저널은 "우크라이나 군인 6명이 이 포로를 둘러싸며 대어를 낚은 것처럼 쳐다보고 있다"며 "그가 시체보이 중장이 맞는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시체보이 중장은 남부군관구 제8근위제병군 사령관에 있던 지난 2월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서부군관구 사령관으로 이임했다. 뉴스위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시체보이 중장이 서부군관구 사령관에서 해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위크 측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에 해당 사실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 뉴스위크는 일부 '동일 인물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소개하면서도, "만약 시체보이 중장이 맞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우크라이나군의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섰고, 하르키우 지역을 사실상 장악하는 것에 성공했다. 시체보이 중장이 하르키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게 맞다면, 러시아군의 졸전을 상징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이지움을 탈환하는 등 자국 영토의 약 3000㎢ 수복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북동부에서 이뤄진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 반격이 러시아군의 돈바스 전선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 영상. 현지 매체 르비우저널은 이 포로가 안드레이 시체보이 러시아 육군 중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르비우저널 트위터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르키우 오스킬강 양안 통제"…루한스크주 전진 돌파구 될 듯 젤렌스키 "마리우폴, 멜리토폴, 헤르손 등 탈환 준비 중" 우크라 하르키우주 교전지역서 치솟는 포연 (쿠피안스크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상공으로 포연이 치솟고 있다. 2022.09.19&n...
  • 2022-09-19
  • '세기의 장례식'에 수백만명 운집해 애도…정상급 외빈 500명 참석 전국민 2분간 묵념, 장례행렬 런던 시내 행진 후 윈저성 남편 곁 안장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 2022-09-19
  • 카르텔 연관 범죄로 추정…내달 '한국 주빈' 축제 치안 "문제 없다" 멕시코 과나후아토 순찰하는 군인(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습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서 무장 괴한의 연쇄 총격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18일(...
  • 2022-09-19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불참할 듯"…조선·이란 등은 대사만 초청 엘리자베스 2세의 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수장과 왕족 등 귀빈들의 면면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영국과 외교 관계가 틀어진 러시아와 벨...
  • 2022-09-19
  •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왕족 500명 등 2천명 참석 70여년 해로하다 지난해 먼저 세상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 영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지난 70년간 영국 군주로 재임했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 2022-09-19
  • 기존엔 5년 중임제…올해 초 대규모 반정부 시위 계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카자흐스탄이 대통령제를 '7년 단임제'로 바꿔 연임을 법으로 금지키로 했지만 현 대통령부터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
  • 2022-09-18
  • 인도 이어 튀르키예 정상회담서 거듭 책임전가…"군사작전 변화없다" "튀르키예, 러시아산 가스 25% 조만간 루블화 결제"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마르칸트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 2022-09-17
  • 피그마 공동창업자 딜런 필드, 28조원에 피그마 매각해 '돈방석' 상장 저울질하다 매각 결정…"스타트업으론 역대 최대 거래 중 하나" 피그마 공동 창업자 딜런 필드(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obe)가 경쟁업체 피그...
  • 2022-09-17
  • 템스강변 따라 8㎞ 장사진에 7시간 신규 줄 차단 해리 왕자 왕실 나간 뒤 첫 군복착용 허용…경찰 사상 초유 경비 작전 영국 여왕 참배 마치고 나온 데이비드 베컴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6일(현지시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참...
  • 2022-09-17
  • 영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최장수 군주이자 현대사의 산증인인 그의 서거에 세계 각국에선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 2022-09-1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