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이나군, 대어 낚았나…"러시아군 사령관 생포" 주장[영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2일 22시09분    조회:21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 영상. 현지 매체 르비우저널은 이 포로가 안드레이 시체보이 러시아 육군 중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르비우저널 트위터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최고위급 사령관을 생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르비우저널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안드레이 시체보이(Andrei Sychevoi) 러시아군 서부군관구 사령관(중장)이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붙잡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일 르비우저널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반격 작전을 벌이던 하르키우 지역에서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수갑이 채워진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삭발한 머리에 큰 체격을 갖춘 남성이다. 그의 어깨에는 중령 계급장을 의미하는 은색 별 2개가 붙어있다. 눈썹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이 남성이 시체보이 중장이라는 게 르비우저널 등의 분석이다. 시체보이 중장이 금색 별 2개가 있는 중장 군복을 벗어던지고 중령 군복을 입은 채 도망치다 생포된 게 아니냐는 것.

지난 2020년 찍힌 시체보이 중장의 사진과 영상 속 남성을 대조하면 비슷한 점이 많다. 두 남성 모두 머리숱이 적으며 왼볼에 큰 점이 있다. 두상과 이목구비도 유사하다.

르비우저널은 "우크라이나 군인 6명이 이 포로를 둘러싸며 대어를 낚은 것처럼 쳐다보고 있다"며 "그가 시체보이 중장이 맞는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시체보이 중장은 남부군관구 제8근위제병군 사령관에 있던 지난 2월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서부군관구 사령관으로 이임했다. 뉴스위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시체보이 중장이 서부군관구 사령관에서 해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위크 측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에 해당 사실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 뉴스위크는 일부 '동일 인물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소개하면서도, "만약 시체보이 중장이 맞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우크라이나군의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섰고, 하르키우 지역을 사실상 장악하는 것에 성공했다. 시체보이 중장이 하르키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게 맞다면, 러시아군의 졸전을 상징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이지움을 탈환하는 등 자국 영토의 약 3000㎢ 수복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북동부에서 이뤄진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 반격이 러시아군의 돈바스 전선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붙잡은 러시아군 포로 영상. 현지 매체 르비우저널은 이 포로가 안드레이 시체보이 러시아 육군 중장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르비우저널 트위터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 러 대규모 공격 예상에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넘겨 미·영 추가 군사지원 발표…러, 여론전 및 내부통제 주력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키이우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기를 단 드론이 '조국 기념비' 위로 날고 있다. 2022.8.24 ...
  • 2022-08-25
  • 독립기념일 맞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드론 2천대 지원 "어설픈 협상계획 추진할 때 아냐"…"우크라인은 피로 대가 치른다"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 깜짝 방문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키이우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제31주년 독립기념일을 축...
  • 2022-08-25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에서는 가을에도 열차나 비행기에서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한 독일 초등학교 어린이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독일 내각은 2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으로 가을과 겨울에 적용할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
  • 2022-08-25
  • 정부군 "반군 무기 싣고 수단서 오는 비행기 격추" 주장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으로 파괴된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TPLF)이 휴전 5개월 만에 사실상 교전을 재개했다고 AFP, 로이터...
  • 2022-08-25
  • 러시아군 평판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로이즈만 전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예카테린부르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브게니 로이즈만 전 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군의 평판을 훼손한 혐의로 구금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이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2022.8.24 photo@yna.c...
  • 2022-08-25
  •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 (소피아 EPA=연합뉴스)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불가리아 영국 이중국적의 17세 청소년 맥 러더퍼드가 소피아에 도착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불가리아와 영국 이중국적...
  • 2022-08-25
  • 핀란드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관저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23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공개돼 사과했다. &...
  • 2022-08-24
  • 한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 옙파토리야 러시아 방공기지 부근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뒤로 ‘러시아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DD)’라 불리는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 2022-08-24
  • 러 밀 수출 확대·오데사항 수출 개시…환율·가뭄·요소가격은 변수 러시아 밀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 2022-08-24
  • 산나 마린 총리 '광란의 파티' 영상 이어 연일 논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광란의 파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관저에서 친구들이 찍은 부적절한 사진이 유출되면서 사과를 했다. 핀란드 공영방송 Y...
  • 2022-08-2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