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쟁 201일 전세 역전… 우크라 “영토 6000㎢ 수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4일 06시01분    조회:10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기 찢는 우크라軍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침공 201일 만인 12일 북동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탈환한 뒤 러시아 국기를 찢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9월부터 러시아가 정복한 영토 중 6000㎢에 달하는 지역을 수복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남부 헤르손 지역 500㎢ 탈환 등

이틀새 또 3000㎢ 되찾으면서

러에 빼앗긴 영토 10% 해방 주장

IAEA, 원전 일대 ‘휴전’ 포함한

자포리자 안전구역 설정 논의도


12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1일을 맞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전세 역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본격화한 9월 이후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영토가 600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휴전을 포함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비무장 안전구역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혀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이를 ‘출구전략’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9월 초부터 오늘까지 우리 군은 남부와 동부의 우크라이나 영토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잃은 영토의 약 10% 규모다. 그는 “우리 군의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복했다고 설명한 6000㎢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밝힌 3000㎢에 두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군이 8일 수복했다고 밝힌 1000㎢와 비교하면 6배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에 수복한 북동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남부지역 전선에서도 전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주 동안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500㎢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대변인 나탈리아 후메뉵은 비소코필리아, 노보보즈네센스케, 빌로히르카, 미롤리우비우카, 수키 스타보크 등이 “점령자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으며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지역을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아직 우크라이나군이 확고한 우위라고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의미다. 특히 CNN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쫓아냈다고 발표했으나 일부 현장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지역을 계속 장악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CNN은 하르키우 지역 쿠피안스크 마을을 취재한 뒤 “아직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IAEA가 잇따른 포격 사태로 방사능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비무장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협의가 시작됐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에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방해하는 포격을 중단하려면 안전구역 설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당사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그로시 사무총장은 안전구역 설정 방안이 원전 일대에서의 휴전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휴전까지 해당한다”고 답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르키우 오스킬강 양안 통제"…루한스크주 전진 돌파구 될 듯 젤렌스키 "마리우폴, 멜리토폴, 헤르손 등 탈환 준비 중" 우크라 하르키우주 교전지역서 치솟는 포연 (쿠피안스크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상공으로 포연이 치솟고 있다. 2022.09.19&n...
  • 2022-09-19
  • '세기의 장례식'에 수백만명 운집해 애도…정상급 외빈 500명 참석 전국민 2분간 묵념, 장례행렬 런던 시내 행진 후 윈저성 남편 곁 안장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영국의 가장 오랜 군주였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 2022-09-19
  • 카르텔 연관 범죄로 추정…내달 '한국 주빈' 축제 치안 "문제 없다" 멕시코 과나후아토 순찰하는 군인(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습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서 무장 괴한의 연쇄 총격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18일(...
  • 2022-09-19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불참할 듯"…조선·이란 등은 대사만 초청 엘리자베스 2세의 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수장과 왕족 등 귀빈들의 면면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영국과 외교 관계가 틀어진 러시아와 벨...
  • 2022-09-19
  •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왕족 500명 등 2천명 참석 70여년 해로하다 지난해 먼저 세상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 영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지난 70년간 영국 군주로 재임했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 2022-09-19
  • 기존엔 5년 중임제…올해 초 대규모 반정부 시위 계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카자흐스탄이 대통령제를 '7년 단임제'로 바꿔 연임을 법으로 금지키로 했지만 현 대통령부터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
  • 2022-09-18
  • 인도 이어 튀르키예 정상회담서 거듭 책임전가…"군사작전 변화없다" "튀르키예, 러시아산 가스 25% 조만간 루블화 결제"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마르칸트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 2022-09-17
  • 피그마 공동창업자 딜런 필드, 28조원에 피그마 매각해 '돈방석' 상장 저울질하다 매각 결정…"스타트업으론 역대 최대 거래 중 하나" 피그마 공동 창업자 딜런 필드(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obe)가 경쟁업체 피그...
  • 2022-09-17
  • 템스강변 따라 8㎞ 장사진에 7시간 신규 줄 차단 해리 왕자 왕실 나간 뒤 첫 군복착용 허용…경찰 사상 초유 경비 작전 영국 여왕 참배 마치고 나온 데이비드 베컴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6일(현지시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참...
  • 2022-09-17
  • 영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최장수 군주이자 현대사의 산증인인 그의 서거에 세계 각국에선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을 떠나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 2022-09-1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