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동부 루한스크 '길목' 리만서 러시아와 교전 지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00시20분    조회:10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시찬스크·세베로도네츠크 진격할 것"…러 "공세 격퇴, 상황 안정"

진격하는 우크라이나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가 14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 진격을 위해 길목 도시인 리만에서 러시아와 전투를 지속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하르키우주 바라클리아와 쿠피안스크, 이지움을 연이어 수복하는 등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데 이어 동부와 남부 전선 전역에서 러시아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루한스크주 진격을 위한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인 도네츠크 북부 리만을 수복하기 위한 전투를 지난주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보좌관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현재 리만 공세가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의 보급고가 있는 루한스크 내 스바토바에서도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리만을 되찾고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진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안드레이 마로츠코 사령관도 "동부 전선이 LPR 국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세베로도네츠크에 이어 7월 초에는 강 건너 쌍둥이 도시인 리시찬스크까지 차지하며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점령했다.

리만은 이들 도시로부터 약 40여㎞ 서쪽에 있는 곳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리만과 함께 북쪽에 있는 스바토바를 차지할 경우 루한스크의 핵심 요충지인 이들 도시 수복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그래픽] 우크라이나 전황
(AFP=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러시아군이 동북부 하르키우주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밀려난 뒤 루한스크주 북쪽 주요 도시에서도 이미 철수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격퇴했으며 현재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군이 리만 북쪽과 남쪽을 공격했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 영토인 바흐무트를 겨냥한 공세도 계속했다.

DPR 영토방위본부는 "DPR과 LPR 연합군이 러시아의 화력 지원을 받아 바흐무트 주변의 2개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에서 전했다.

자포리자와 헤르손주 등 남부 전선에서도 팽팽한 대치가 계속됐다.

친러시아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전선 전체에 걸쳐 특수부대와 용병, 영토방위군 등을 모두 배치했다"며 "이렇게 큰 규모의 병력은 본 적이 없다"고 현지 방송에서 말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행정부 관계자는 "헤르손의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다.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을 충분한 병력과 수단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공황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군 잇따른 패배·동원령 반발에 국내외 지지 여론에 이상기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히 러시아에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년과 다른 씁쓸한 칠순을 맞았다고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인디펜던트(Independent)·포린폴리...
  • 2022-10-07
  • 벨라루스 비알리아츠키·러 메모리알·우크라 시민자유센터 푸틴 영향력 맞서 인권운동…우크라전 전쟁범죄 증거 수집 노벨위, 비알리아츠키 석방 촉구 "오슬로에 노벨상 받으러 오길 희망" 벨라루스 인권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
  • 2022-10-07
  • 체첸 수장 등 푸틴 측근그룹서 제기한 군 지휘부 비판 확산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 '가속도'…"이달 들어 400㎢ 수복" 세르게이 쇼이구(앞줄 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렘린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
  • 2022-10-07
  • 뉴욕주 공공장소 총기휴대금지법 시행 한 달여 만에 백지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부착된 총기휴대 금지 표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등 뉴욕의 주요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됐다. 뉴욕포스트...
  • 2022-10-07
  • 2살 유아·임신 8개월 교사도 희생…전직 경찰, 범행 후 가족 살해 후 자살 태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 2022-10-06
  •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병사들이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6일 우크라이나 군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매복 중인 우크라 병사들 앞으로 장갑차 한 대가 다가옵니다. 중무장한 러시아 BMP-2 보병전투차량입니다. 포신에는 백기가 달려 있고 탑...
  • 2022-10-06
  • 우크라, 하르키우 수복하며 러시아군 탱크·자주포 등 수백점 노획 "러, 우크라에 가장 많은 중화기 준 나라…더는 화력우위 없다" 하르키우를 수복한 뒤 버려진 러시아군 전차에서 부품을 뜯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
  • 2022-10-06
  • '자전적 소설' 프랑스 현대문학 대표작가…"날것 그대로의 인간 내면 파헤쳐" 에르노 "대단한 영광인 동시에 대단한 책임이라고 생각" 노벨 문학상에 '자전적 소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황철환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아니 ...
  • 2022-10-06
  • 국방부 "남부 헤르손 위치 사수…우크라군 공세 격퇴중" 올해의 교사 상 수상자들과 영상 대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합병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열린 교사들에 대...
  • 2022-10-06
  • 러 우주인 태운 스페이스X 유인캡슐, 우주정거장으로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우주협정 프로그램 이행 미국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 [UPI=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발사된 로켓을 타고 우주로 향했...
  • 2022-10-0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