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여왕의 관 런던서 일반공개…"30시간 줄서 수백만명 작별인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00시47분    조회:16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런던·베를린=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특파원 =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져 19일 국장이 엄수되기 전까지 나흘간 일반에 공개된다.

2002년 엘리자베스 1세의 관 위에 놓였던 왕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스코틀랜드에서 여왕의 관이 운구돼 온 전날 오전부터 버킹엄궁과 웨스트민스터홀 등에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여왕의 관에 직접 경의를 표하려는 조문객은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행렬은 이날 오후 2시 22분 버킹엄궁에서 출발해 3시에 웨스트민스터홀에 도착한다.

장례행렬의 선두에는 새 국왕 찰스 3세와 그 형제·자매인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와 두 아들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 등이 선다. 커밀라 왕비를 비롯해 배우자들은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02년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이뤄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왕비의 관 일반공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장례행렬은 퀸스가든, 더 몰, 기마 근위대 아치, 화이트홀, 의회 거리, 의회 광장, 신궁전 앞뜰을 지나 도보로 웨스트민스터홀까지 이동한다.

장례행렬 도중 하이드파크에서는 1분마다 예포를 쏘고, 빅벤에서는 종을 울린다.

이동경로를 따라 장례행렬을 볼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은 오전 11시부터 개방된다.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
(런던 AFP=연합뉴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13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하고 있다. 여왕의 관은 새 국왕 찰스 3세와 부인인 커밀라 왕비 등 왕가 일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왕실 근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버킹엄궁 내부 보우 룸에 안치된다. 14일 오후 5시부터는 나흘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일반에 공개된다. 2022.9.14 leekm@yna.co.kr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영국 국교회의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재하에 20분간 추도예배가 끝나면 오후 5시부터 국장이 엄수되기 직전인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나흘간 24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여왕의 관은 왕기에 감싸여 다소 높은 연단 위 관대에 안치된다. 여왕의 관 위에는 왕관과 휘장이 놓인다.

통상적으로는 왕실경호대와 런던타워 경비대가 24시간 동안 여왕의 관 곁에서 경비를 서지만, 때로는 왕실 전통에 따라 일부 왕실 인사들이 여왕의 관을 지킬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여왕의 관을 직접보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홀 강건너까지 늘어선 조문객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정부는 여왕의 관에 직접 경의를 표하기 위한 대기시간이 30시간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문객들은 공항에서 하는 수준의 보안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관계당국은 줄이 8km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반 공개 이후 공휴일로 지정된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국장이 엄수될 예정이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 후 지하 납골당의 남편 필립공(2021년 4월 별세) 곁에서 영면에 든다.

yulsid@yna.co.kr

줄 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 철회 조건 포기"…이란 "미국이 유연성 보여" 잇단 '반이란' 인사 암살 기도 사건 후 미국 내 반대 여론 걸림돌 이란 국기와 유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과 미국은 그간 핵 협상에서 크게 세 가지 쟁점을 놓고 대치해왔다. 혁명수비...
  • 2022-08-21
  • 선행 사고현장에 여객버스 추돌…소방관·의료진·언론인 다수 사망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교통사고 현장 (가지안테프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께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와 니지프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6...
  • 2022-08-21
  • 지난 16일 크림반도 내 마이스케 지역의 군부대 탄약고서 화재로 피어오르는 연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남부 헤르손 등 자국군이 점령한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나타나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
  • 2022-08-21
  • 악수하는 러-카자흐 정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소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관계 증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서방이...
  • 2022-08-21
  • "곡물수출 합의 포함된 내용…운송·보험·금융 등 장애 여전" 흑해 곡물수출 공동조정센터 방문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세워진 공동조정센터를 방문했다....
  • 2022-08-21
  • '국민영웅'인줄 알았는데…우크라 대통령 최대위기, 러 침공 알고도 침묵 '경제손실' 우려해 내부 소통 안해 국민생명보다 경제 중요한가…반발 확산 [사진 출처 = 연합뉴스]러시아의 침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국민 영웅이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
  • 2022-08-20
  • 7월25일 미얀마 군부는 민주 진영 인사 네 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신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1988년 이후 처음 이뤄진 사형이다. 추가 집행이 우려된다. 7월30일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를 향해 시민들이 침묵 행진을 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서 연락이 온 건 7월22일 오전...
  • 2022-08-20
  • "애국시민 봉기해 보호기금 조성" 지지자들에 이메일 "트럼프, 정치적·법적 어려움 처할 때마다 돈 모은 전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지지자들에게서 최소...
  • 2022-08-20
  • 흑해 인근 알렉산드루폴리스 군사·경제 요충지 돌변 미국에 무기운송 거점…러시아엔 기업 연계한 세 확장지 그리스 알렉산드루폴리스의 탱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그리스 북동부의 한적한 항구였던 알렉산드루폴리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
  • 2022-08-20
  • 푸틴 "우크라 포격 탓 대형 재난 위험…러시아는 시찰 지원 준비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화상 정상회담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파리=연합뉴스) 조성흠 현혜란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화...
  • 2022-08-20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