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앙아 키르기스·타지크도 국경서 교전…옛 소련권 혼란 가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00시53분    조회:11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국 국경수비대 서로 박격포 공격"…러 우크라 전쟁 지속 와중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국경 지역 군인들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 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양측 국경수비대 군인들 간에 교전이 벌어져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리아노보스티·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서남부 바트겐주와 타지키스탄 북부 수그드주 접경 지역에서 이날 오전 양측 국경수비대원들 간에 박격포 등이 동원된 교전이 있었다고 키르기스 국경수비대가 밝혔다.

키르기스 국경수비대는 "우리 대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진지를 구축한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원들에 떠날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총격을 가했다"면서 "이에 키르기스 국경수비대도 대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키르기스 측은 타지크 측이 교전 과정에서 박격포 공격까지 가했으나 자국 군인들 가운데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는 "키르기스 국경수비대가 아무런 이유 없이 타지크군 진지에 박격포 등으로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전 과정에서 타지크 국경수비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전은 이후 양측 군 지도부 간 교섭 뒤에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중앙아 국가 간 교전은 15일부터 다른 중앙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주도하는 SCO 정상회의에는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정상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옛 소련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 교전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른 옛 소련 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전날 약 100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규모 무력 충돌을 벌이는 등 옛 소련권 내 혼란이 격화하는 가운데 벌어졌다.

키르기스스탄 서남부와 타지키스탄 북부 국경 지역에선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국경선 때문에 양측 주민과 군인들 간에 자주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키르기스스탄 바트켄주와 타지키스탄 북부 수그드주 접경지대에서 저수지 접근권 문제로 양측 주민들 간에 벌어진 충돌이 군인들 간의 교전으로 번지면서 양측에서 50명 이상이 숨지고 280여 명이 다쳤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앤티가 바부다, 서거 사흘만에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 자메이카·바하마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도 "영 왕실서 독립 원해" 호주도 군주제 폐지론 재점화…호주 총리 "내 첫 임기엔 국민투표 없다"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의 개스턴 브라운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
  • 2022-09-12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12월 9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블...
  • 2022-09-12
  • "올겨울 러 점령서 벗어날 수 있다"…서방에 더 강력한 무기 지원 촉구 10일 얄타유럽전략(YES) 연례회의에서 연설하는 젤렌스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자국군의 잇따라 올린 성과와 관련해 "이번 겨울이 (전쟁...
  • 2022-09-12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n...
  • 2022-09-12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0일 (현지 시각) 성제임스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각) 즉위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공식 서명을 바꿨다고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본래 공식 서명으로 자신의 이름인 ‘찰스(Charles)’를 사...
  • 2022-09-11
  •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 두긴은 ‘유라시아주의’를 주창해온 정치철학자다. 그는 러시아가 유라시아를 지배해야 한다고 믿는다. 알렉산드르 두긴이 8월23일(현지 시각) 딸 다리야 두기나의 추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Photo 8월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오스탄키...
  • 2022-09-11
  • 러 '수출 중단' 압박에 EU 논의 시작…국익 지키려는 신경전 치열 헝가리·슬로바키아 반대…"15개국은 모든 수입 가스 가격상한제 원해" 유럽연합,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 추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을 압박하는 러시아에...
  • 2022-09-11
  • 2003년 6월 24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 2022-09-11
  • 최근 IAEA 핵농축 보고서 일축한 이란 태도 문제 삼아 이란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프랑스, 영국, 독일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의 2015년 핵합의 복귀를 위한 협상과 관련, 절망감을 드러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유럽 3개국...
  • 2022-09-11
  •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수상, 3년 연속 여성…심사위원 대상도 여감독 감독상에 루카 구아다니노…남여주연상 콜린 파렐·케이트 블란쳇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베네치아 AP=연합뉴스)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10일(현지시간)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
  • 2022-09-11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