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멕시코강진으로 美사막에 쓰나미…데스밸리 웅덩이서 1.2m 물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3일 06시27분    조회:10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진 발생 22분 뒤 2천400㎞ 떨어진 '데블스 홀' 물 웅덩이 흔들
웅덩이 내 조류 쓸려나가…멸종위기 펍피시 서식에 일부 영향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데블스 홀에서 관측된 '사막 쓰나미' 현상
[데스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멕시코를 강타한 강진의 영향을 받아 미국에서 '사막 쓰나미'(desert tsunami)로 불리는 자연 현상이 관측됐다.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지진 여파로 사막 동굴인 '데블스 홀'(devil's hole)의 담수 웅덩이에서 1.2m 높이 물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5분(미국 서부 시간 기준)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했고, 22분 뒤에는 1천500마일(2천414㎞) 떨어진 데스밸리를 흔들었다.

강진의 여파로 데블스 홀 물웅덩이는 출렁이기 시작했고, 당일 오전 11시 35분께 물결의 최대 높이는 4피트(1.2m)에 도달했다.

공원은 당시 데블스 홀에서 관측된 사막 쓰나미 현상을 촬영해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데블스 홀에 서식하는 펍피시
[데스밸리 국립공원 트위터 캡처]
데블스 홀은 석회암 동굴로, 땅속 깊이는 수백 피트에 달한다. 특히 일부 구간은 물로 채워져 있고 이곳에는 멸종위기 민물고기인 펍피시 175마리가 서식한다.

공원에 따르면 펍피시는 물속 암벽에서 자라는 조류를 먹고 사는데, 쓰나미 영향으로 조류가 물결에 쓸려 사라졌고 펍피시 먹이 공급도 단기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원 소속 수생 생태학자 케빈 윌슨은 펍피시 서식 환경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겼지만, 이 물고기가 잘 견뎌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펍피시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자연적) 사건에서도 생존했다"며 "(사막 쓰나미의) 물결이 멈춘 뒤 죽은 물고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앤티가 바부다, 서거 사흘만에 "공화국 전환 국민투표" 자메이카·바하마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도 "영 왕실서 독립 원해" 호주도 군주제 폐지론 재점화…호주 총리 "내 첫 임기엔 국민투표 없다"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의 개스턴 브라운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
  • 2022-09-12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12월 9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블...
  • 2022-09-12
  • "올겨울 러 점령서 벗어날 수 있다"…서방에 더 강력한 무기 지원 촉구 10일 얄타유럽전략(YES) 연례회의에서 연설하는 젤렌스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자국군의 잇따라 올린 성과와 관련해 "이번 겨울이 (전쟁...
  • 2022-09-12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n...
  • 2022-09-12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0일 (현지 시각) 성제임스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각) 즉위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공식 서명을 바꿨다고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본래 공식 서명으로 자신의 이름인 ‘찰스(Charles)’를 사...
  • 2022-09-11
  •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 두긴은 ‘유라시아주의’를 주창해온 정치철학자다. 그는 러시아가 유라시아를 지배해야 한다고 믿는다. 알렉산드르 두긴이 8월23일(현지 시각) 딸 다리야 두기나의 추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Photo 8월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오스탄키...
  • 2022-09-11
  • 러 '수출 중단' 압박에 EU 논의 시작…국익 지키려는 신경전 치열 헝가리·슬로바키아 반대…"15개국은 모든 수입 가스 가격상한제 원해" 유럽연합, 러시아산 가스 가격상한제 추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을 압박하는 러시아에...
  • 2022-09-11
  • 2003년 6월 24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 2022-09-11
  • 최근 IAEA 핵농축 보고서 일축한 이란 태도 문제 삼아 이란 국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프랑스, 영국, 독일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의 2015년 핵합의 복귀를 위한 협상과 관련, 절망감을 드러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유럽 3개국...
  • 2022-09-11
  •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수상, 3년 연속 여성…심사위원 대상도 여감독 감독상에 루카 구아다니노…남여주연상 콜린 파렐·케이트 블란쳇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베네치아 AP=연합뉴스)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10일(현지시간)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
  • 2022-09-11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