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러시아 내 미국인 대피・여행금지령...핵전쟁 가능성 본격화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9일 06시40분    조회:18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한 시위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집회에서 미국과 우크라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로이터)

27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는 주러미국대사관을 통해 러시아에 거주 중인 미국인을 상대로 대피령을 선포했다.

이날 주러미국대사관은 안보경계태세를 발령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충원하기 위한 동원령을 발령한 것을 근거로 러시아에 방문 또는 거주 중인 미국인의 이중시민권이나 대사관접근권한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동원령이 본격화되면 이중시민권을 지니고 있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러시아군에 징집할 수도 있고 러시아 내의 미국인의 출국 자체를 막을 수도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대사관 측은 러시아로부터 출국하기 위한 민간항공편의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동차와 버스 등 육로를 통한 출국을 권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지원이 제한적일 수도 있다며 출국을 희망할 경우 독자적인 출국 경로를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사관 측은 러시아로부터 출국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경우 러시아와 이웃한 국가를 경유하는 방안을 대사관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주러미국대사관이 발령한 안보경계태세에는 러시아 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피령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에 대한 러시아 여행금지령도 포함됐다. 현재는 기차를 통한 육상 경로를 이용해서만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이 허용되는 상황이다.

한편 대사관 측은 러시아 내에서 평화적 표현・언론・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적 또는 사회적 시위에 참여하거나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러시아 경찰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길거리 시위에 참여한 미국인을 일부 체포 및 구금한 사례가 있다.

이 같은 미국 국무부 측의 러시아 대피령과 여행금지령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기 직전에도 발령된 전례가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한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다고 느낄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핵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조세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초강력 로켓에 유인캡슐 싣고 42일간 달 왕복 시험 마네킹 태워 안전 확인…2024년 유인비행·2025년 달착륙 전초전 (케이프커내버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로켓인 '...
  • 2022-08-29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급 기밀 문서’를 퇴임 뒤 무단으로 가져간 것도 모자라 잡동사니처럼 함부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이 26일(현지 시각) 공개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 2022-08-28
  • 행성 전체가 바다로 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행성 TOI-1452 b 상상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용(龍)자리에서 표면 전체가 바다로 뒤덮인 외계행성이 발견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
  • 2022-08-28
  • "과도한 비판·관심 뒤엔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차별적 인식 자리"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사민당 연설서 심경 토로 (라티 로이터=연합뉴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라티에서 열린 집권당이자 친정인 사회민주당 행사에서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마린 총리...
  • 2022-08-28
  • 권력이양 둘러싼 '2개 정부' 폭력사태…전면전 비화 우려 리비아 정파간 폭력사태 (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폭력사태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2.8.27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리비아 수도 트리폴...
  • 2022-08-28
  • 125억 유로짜리 초대형 프로젝트…러시아가 100억 유로 지원 헝가리 팍스 원자력 발전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헝가리가 자국 유일 원전단지에 러시아산 원자로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고 AFP통신·CNN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헝가리와 러시...
  • 2022-08-28
  • 주최측 "화장 안한 출전자 결선행, 94년 역사상 처음" 미스 잉글랜드 결선 진출자 멀리사 라우프 [@missenglandofficial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영국 미인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생얼' 도전자가 당당히 결선에 진출했다고 CNN방송이 26...
  • 2022-08-2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거래된 가방 속에서 발견된 시신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아빠는 엄마가 한국으로 출국하기 1년 전에 암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7일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같이 전하면서 숨진 아동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각각 20...
  • 2022-08-27
  • 관 유리에 습기 차올라…맥박도 뛰어 병원 이소됐지만 끝내 숨져 멕시코에서 3살 아이가 장례식장에서 깨어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 멕시코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3살 여아가 장례식장에서 깨어났지만 끝내 숨진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
  • 2022-08-27
  •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국가 라트비아에서 25일(현지시간) 옛 소련 시절에 건립된 대형 기념비가 TV 생중계 속에 철거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라트비아 당국은 이날 수도 리가 중심부의 공원에 있는 옛 소련 시절의 오벨리스크(방첨탑)를 중장비를 동원해 해체했는데요. 소...
  • 2022-08-27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