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탈리아 새 총리 유력 멜로니 "국익 최우선에 두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일 06시15분    조회:12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포퓰리즘·민족주의와 무관…다른 나라들도 국익 우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
(밀라노 AFP=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총선 이후 첫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 photo@yna.co.kr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차기 총리를 예약한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총선 이후 첫 연설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선언했다.

멜로니 대표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농업 박람회를 찾아 현재의 에너지 위기와 유럽연합(EU) 에너지 장관 이사회 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U 에너지 장관들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급등한 에너지 가격 대응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이탈리아 등 일부 회원국이 강력히 요구해온 러시아산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합의에는 실패했다.

가격상한제 도입에 반대한 독일은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의 기업과 가계를 위해 2천억 유로(약 280조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멜로니 대표는 이에 대해 이탈리아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지원 계획이라며 "아마도 오늘 신문을 읽은 사람들은 왜 우리가 유럽에서 공유된 해결책에 도달하려면 국익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는지 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처럼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EU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이탈리아도 국익을 수호하는 방향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대표는 이는 포퓰리즘이나 민족주의와 무관하다며 유럽과 대립하겠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유럽에 맞서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의미한다"며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국익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최대 에너지 기업 에니(Eni)는 이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가스 공급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니는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수 없다면서 오늘 가스 공급량은 제로(O)가 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총선 출구조사 발표 직후인 26일 새벽 승리 선언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멜로니 대표는 차기 정부의 첫 번째 과제가 에너지 위기 대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우파 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약 44%를 득표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멜로니 대표가 차기 총리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그는 차기 정부 각료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

셀피 찍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
(밀라노 AFP=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농업 박람회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셀피를 찍고 있다 2022.10.2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50마리 폐사한 채텀제도서 40㎞ 떨어진 피트섬서 수일만에 또 떼죽음 무리 지어 사는 돌고래 집단 폐사 종종 벌어져…지구 온난화 영향 주장도 지난 9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한 해변에 좌초돼 폐사한 돌고래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최근 뉴질랜드에서 수백마리의...
  • 2022-10-11
  • 우크라 키이우 현지 거주 고려인협회장·교민 인터뷰 "발전소 연기인지 미사일인지 헷갈려…주유소에 긴줄" 개리 김(김 이고르) 고려인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11일 개리 김 고려인협회장이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11 acui721@yna.co.kr (서울=연합뉴스)...
  • 2022-10-11
  • 오데사도 여러 차례 폭발음…'보복공격' 사망자 19명·부상자 105명으로 증가 키이우 공습피해 복구현장 경계중인 무장경찰 (키이우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11일(현지시간) 이틀째 러시아의 공습 경보가 울렸다. 전날 공습 피해를 복구하는 현장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
  • 2022-10-11
  • 북경시간 10월 10일, 2022년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과학상이 정식으로 공개되였는데 이는 2022년도 노벨상선정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2022년 노벨생리의학생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는 3일 202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스웨덴 과학자 스반테 파보에게 수여해 그가 이미 멸종한 고인류유전자조와 인류...
  • 2022-10-11
  • 러 미사일 84발 '최고수위 폭격'…푸틴 "우리가 했다" 우크라 "사망자 최소 14명"…젤렌스키 "전장 더 고통스럽게 만들 것" 유럽 곳곳 반전시위…美바이든, G7 정상회의서 우크라 지원안 논의키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거리가 불타는 모습 [로이터 연합...
  • 2022-10-11
  • 태국 농부아람푸주 우타이사완에서 9일(현지시간) 타왓차이 수폴웡이 자신의 3세 딸 파비눗 수폴웡을 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유아 24명 등 총 38명이 숨진 태국 어린이집 참사에서 한 아이가 홀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3살 파비눗 수폴웡은 지난...
  • 2022-10-11
  •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요원이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될...
  • 2022-10-11
  • 학생들 불안…"대학 당국, 피해자에 책임 전가" 비판도 스탠퍼드 대학 내 후버 타워 건물 [AFP/게티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대낮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 2022-10-11
  • 우크라 "러는 증명된 테러국가" vs 러 "우크라는 잔인한 테러집단" 유엔 긴급특별총회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긴급특별총회가 소집됐다. 회원국들...
  • 2022-10-11
  • "위기 고조시키는 행동 용납 못해…민간인이 가장 큰 희생" 유엔총회, 러의 우크라 점령지 불법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주...
  • 2022-10-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