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병합지 헤르손 2곳도 탈환… 크림반도까지 진격 태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4일 06시17분    조회:9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英언론 “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대비… 자국민 경찰-교사 수요 분석중”
CNN “침공 초기보다 러 점령지 감소”… 러 내부 軍지휘부 무능 질타 커져
美 “러 핵사용땐 자살무기 될것” 경고
우크라이나가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 헤르손주 일부 도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탈환 시도까지 시사했다.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며 병합한 뒤 핵무기 사용까지 내비친 4개 점령지를 우크라이나가 잇따라 수복하며 긴장감이 고조되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러시아가) 핵을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잇단 점령지 상실에 러 내부서도 질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4개 점령지 중 헤르손주 아르한겔스크와 미롤류비우카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군의 성공은 (도네츠크주) 리만에 머물지 않는다”며 “아르한겔스크 미롤류비우카를 탈환한 ‘크리비 리 129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돈바스 지역 요충지 리만에 이어 탈환 지역을 추가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크림반도 탈환 시도까지 내비쳤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크림반도 대표와 담당 조직은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인 경찰과 교사 수요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점령지를 잇달아 내주자 러시아 내부에서는 군 지휘부 무능을 질타하는 소리가 높아진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반은 텔레그램에서 리만 지역 지휘관을 지목해 “나 같으면 그를 강등시켜 상을 박탈하고 기관총을 손에 쥐여 줘 최전선으로 보내 수치를 피로 씻어 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 CNN방송은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보다 러시아 점령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에너지 무기화를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는 3일까지 사흘째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다.
○ 美 “핵무기는 자살무기” 경고
러시아 강제 병합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가 핵을 사용할지 모른다는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을 사용한다면 러시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명히 전달했다”며 “(핵무기 사용은) 갈등의 본질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도발하면 미군을 비롯한 나토군이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푸틴에게 전달할 메시지는 핵무기는 ‘자살무기’라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대응이 꼭 핵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터키 중국 등을 압박하며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매달 150억 달러(약 21조6500억 원) 규모의 물자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연합(EU)에 비슷한 규모로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전쟁터 역학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지역에서도 느리기는 하지만 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미국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에 안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유엔총회서 안보리 개혁 문제 비중있게 논의 전망" "러, 안보리 핵심가치 위배…진로 바꾸도록 집단으로 압박해야"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명...
  • 2022-09-21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 /트위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최신형 주력 탱크인 T-90M도 두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신 러시아 탱크 T-...
  • 2022-09-20
  • 히잡을 쓴 여성들(위 기사와 관련 없음). AFP 연합뉴스이란서 반발 확산… 4개 도시서 시위로 ‘시끌’ 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여성의 자유 증진과 진상 규명을 ...
  • 2022-09-20
  • 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앞줄 오른쪽) 왕세자가 19일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해리(왼쪽) 왕자와 거리를 둔 채 운구 행렬을 따라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두 사람, 눈도 마주치지 않아” 화해 바랐던 여왕 꿈 물거품 영국 왕실에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윌리엄 왕...
  • 2022-09-20
  • 2023년 세계 최대 인구 전망… 갈수록 경제·군사 강대국 될 것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제조업 강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도 총리실] ‘코이누르’(Kohinoor: 페르시아어와 힌디어로 ‘빛의 산’이라는 뜻)는&nbs...
  • 2022-09-20
  • "F-16 지원 가능성 배제 않지만 인도까지 2∼3년 걸릴 것" 벨라루스 군 기지의 러시아군 소속 SU-35S 전투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 2022-09-20
  • 이스라엘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약 3300년 전 매장 동굴과 내부에서 발견된 유물들. /연합뉴스   이스라엘 한 공사 현장에서 약 33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동굴’(Burial Cave)이 발견됐다. 토기와 화살촉 등 고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으며, 긴 세월 도굴범의 손이 닿지 않은 것으로...
  • 2022-09-20
  • 옛 식민지 시민 “엘리자베스 여왕 죽음, 잔혹한 유산 세탁하는 데 사용돼선 안 돼” 2022년 9월1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국왕 근위병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안치하기 위해 운구하는 것을 왕실 가족이 맞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
  • 2022-09-20
  • 교도소 폭동 사건 피의자 기소하기도…남성 용의자 2명 체포 에콰도르 과야킬 검찰청사 앞에서 검사 피살 [에콰도르 검찰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에콰도르에서 현직 검사가 검찰청사 앞에서 괴한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
  • 2022-09-20
  • 진원은 미초아칸주 태평양 연안…쓰나미 경보 발령·여진 이어져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확인 나서…1985·2017년 대지진일에 또 재해 강진에 놀라 대피한 멕시코시티 시민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서부 연안에서 강진이 발생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폴랑코 도...
  • 2022-09-20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