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크림대교 폭발에 우크라 "기념우표 발행"…러 "테러 보복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9일 06시44분    조회:13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크림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를 지나던 트럭에서 폭발이 발생해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 또한 옆의 철도 교량에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로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가 발생했다. 2022.10.8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8일(현지시간)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를 두고 가시 돋힌 설전을 벌였다.

우크라이나는 사고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교량 파괴에 반색하며 러시아를 조롱했고, 러시아는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하는 분위기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날 사고로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이는 전날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이었음을 겨냥한 조롱으로 받아들여진다.

우크라이나 우정본부는 "크림대교, 정확하게는 크림대교였던 것의 기념우표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우정본부는 올해 4월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함이 격침된 후에도 기념우표를 낸 적이 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번 사건이 시작"이라며 "(러시아가 만든)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되어야 하며, (러시아가) 도적질한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크림대교 폭발사고에 우크라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조롱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서 "민간시설 파괴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권의 반응은 테러주의자로서 그들의 속성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공산당 당수인 겐나디 주가노프는 "테러 공격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특별 군사 작전은 반드시 대테러 작전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의장은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책임이라면 결과가 임박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키릴 스트레무소프 헤르손주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도 "모두가 보복 공격을 기다리고 있으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가반(反)테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7분 크림대교의 차량용 교량을 지나던 트럭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졌으며, 차량용 교량 일부가 무너지고 옆의 철도 교량에서 석유를 싣고 크림반도로 향하던 화물열차로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가 발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군 잇따른 패배·동원령 반발에 국내외 지지 여론에 이상기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히 러시아에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년과 다른 씁쓸한 칠순을 맞았다고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인디펜던트(Independent)·포린폴리...
  • 2022-10-07
  • 벨라루스 비알리아츠키·러 메모리알·우크라 시민자유센터 푸틴 영향력 맞서 인권운동…우크라전 전쟁범죄 증거 수집 노벨위, 비알리아츠키 석방 촉구 "오슬로에 노벨상 받으러 오길 희망" 벨라루스 인권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
  • 2022-10-07
  • 체첸 수장 등 푸틴 측근그룹서 제기한 군 지휘부 비판 확산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 '가속도'…"이달 들어 400㎢ 수복" 세르게이 쇼이구(앞줄 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렘린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
  • 2022-10-07
  • 뉴욕주 공공장소 총기휴대금지법 시행 한 달여 만에 백지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부착된 총기휴대 금지 표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전 세계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등 뉴욕의 주요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됐다. 뉴욕포스트...
  • 2022-10-07
  • 2살 유아·임신 8개월 교사도 희생…전직 경찰, 범행 후 가족 살해 후 자살 태국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서울=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황철환 기자 =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 2022-10-06
  •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병사들이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6일 우크라이나 군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매복 중인 우크라 병사들 앞으로 장갑차 한 대가 다가옵니다. 중무장한 러시아 BMP-2 보병전투차량입니다. 포신에는 백기가 달려 있고 탑...
  • 2022-10-06
  • 우크라, 하르키우 수복하며 러시아군 탱크·자주포 등 수백점 노획 "러, 우크라에 가장 많은 중화기 준 나라…더는 화력우위 없다" 하르키우를 수복한 뒤 버려진 러시아군 전차에서 부품을 뜯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
  • 2022-10-06
  • '자전적 소설' 프랑스 현대문학 대표작가…"날것 그대로의 인간 내면 파헤쳐" 에르노 "대단한 영광인 동시에 대단한 책임이라고 생각" 노벨 문학상에 '자전적 소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황철환 기자 =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아니 ...
  • 2022-10-06
  • 국방부 "남부 헤르손 위치 사수…우크라군 공세 격퇴중" 올해의 교사 상 수상자들과 영상 대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합병한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열린 교사들에 대...
  • 2022-10-06
  • 러 우주인 태운 스페이스X 유인캡슐, 우주정거장으로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우주협정 프로그램 이행 미국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 [UPI=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발사된 로켓을 타고 우주로 향했...
  • 2022-10-0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