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네수엘라 산사태 "사망·실종자 90여명"…교민피해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1일 07시13분    조회:13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드론·탐지견 투입 실종자 수색…진흙 파헤치며 구조 안간힘
중미엔 열대성 폭풍 덮쳐 최소 14명 숨지고 이재민 1만명 발생


베네수엘라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되는 구호 물품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요원이 산사태 이재민에게 전달될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2022.10.11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수해 피해자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레미히오 세바요스 베네수엘라 내무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서쪽으로 67㎞ 떨어진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와 관련,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날 사고 직후 초기에는 최소 25명 사망·52명 실종으로 추정됐었다.

이런 점에서 이날 정부가 확인한 사망·실종자 규모도 차후 더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연합뉴스에 "현지 경찰서장과 직접 통화한 결과 피해자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라스테헤리아스에는 한국 국적자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 수해 복구 나선 베네수엘라 주민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한 주민이 산사태 수해를 입은 집 안에서 자신의 물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2022.10.11


앞서 전날 산간 마을인 라스테헤리아스에서는 폭우로 범람한 강물이 인구 5만 4천여 명 규모의 마을을 덮쳐 재앙 수준의 피해를 줬다.

주변 산들의 큰 나무 줄기와 잔해가 강물과 함께 떠내려와 농경지를 못 쓰게 만들었고, 전신주까지 쓰러지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 미터 깊이의 진흙이 삽시간에 주택과 자동차 등을 쓸고 가면서 제때 대피하지 못한 주민도 많았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세바요스 장관은 구조대원 1천여 명과 무인비행장치(드론), 탐지견을 투입해 밤샘 수색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곡괭이와 삽을 동원해 주변을 조금씩 파헤치며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과 이웃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베네수엘라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산사태 실종자 수색
(라스테헤리아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스테헤리아스에서 실종자 수색팀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2.10.11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라스테헤리아스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아라과주 주도인 마라카이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제단체에서 보낸 구호 생필품도 답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주민에게 물품을 배분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중미에서는 한때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열대성 폭풍 '줄리아'가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를 강타해 6세 소년을 포함한 1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우와 홍수로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되면서 1만 명 넘는 이재민도 발생했다고 온두라스 일간 라프렌사는 전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개월간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이나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이 우크라이나에 파견한 조사팀이 무단 처형과 고문, 성범죄 등에 이르는 전쟁범죄 증거를 확보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
  • 2022-09-24
  • WP, NSC 대변인 입장 보도 대화나누는 한미정상 (뉴욕=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2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2022-09-24
  • 한 레이 "인터폴 수배됐다고 들어…죄지은 적 없고 후회 안 해" 작년 국제미인대회서 조국 참상 전해…군부, 반역죄로 기소 지난해 미인대회 무대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눈물 흘리는 한 레이 [인스타그램 @hann_may·](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국제 미인대회에서 쿠데타 군부의 만행을 ...
  • 2022-09-23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간 48초 환담 직후 카메라에 잡힌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및 비속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ABC가 22일(현지시간) '마이크에 담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비속어 섞인 비판이 회자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를 한데 이어...
  • 2022-09-23
  • 23∼27일 우크라 4개 점령지역…80∼90% 압도적 지지 예상 나토 "유엔헌장 위반"…미 "병합 아무도 안정해주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4개 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해당 지...
  • 2022-09-23
  • 여행 '개인 무비자'까지 풀렸다…항공·여행업계 예약 급증 항공사 日 노선 확대 본격화…업계 "제2 호황기" 예상 일본 도쿄의 여행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차민지 기자 =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5만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 2022-09-23
  • 지진 발생 22분 뒤 2천400㎞ 떨어진 '데블스 홀' 물 웅덩이 흔들 웅덩이 내 조류 쓸려나가…멸종위기 펍피시 서식에 일부 영향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데블스 홀에서 관측된 '사막 쓰나미' 현상 [데스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멕시코를 강타한...
  • 2022-09-23
  • '히잡 의문사' 반발 시위 의식?…기자 "이란 밖인데 머리 왜 가리나" 유엔총회에서 연설 중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이란에서 히잡을 안 썼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끌려간 뒤 사망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
  • 2022-09-23
  • "푸틴과 가까운 우크라 야당 지도자, '아조우연대' 대원 포함" 지난 6월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군 포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의 맹렬한 반격과 러시아의 예비역 동원령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측이 260여 명의...
  • 2022-09-23
  • 전국 50여개 도시서 시위…당국 "반정부 세력이 폭력 행위 주도" 주장 주요 도시 인터넷 '차단'…이란 대통령, 서방 우려에 '이중잣대' 반발 '20대 여성 히잡 안썼다가 의문사' 이란서 항의 시위 격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테...
  • 2022-09-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