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가 한 로보트 조립 절차가 맞습니까?”
“먹을 골고루 칠한 다음 바로 인쇄종이를 올리면 되나요?”
“모래량 조절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생각한 대로 그려지지 않아요”
20일,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의 각 활동실은 학생들의 배움 열기로 후끈했다.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준 대로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는가 하면 팀원끼리 만드는 절차를 두고 열렬한 토론을 벌리기도 하며 저마다 수업에 빠져있었다.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 부주임 최봉덕에 따르면 이 중심에서는 학생들이 실천활동을 통해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깊이 리해, 실천하도록 인도하고 덕재가 겸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 종합실천수업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시교육국과 협력해 올해 3월초부터 전 시 26개 소학교 3, 4, 5학년의 전체 학생을 대상해 소학생 종합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실천활동에 참가한 연길시중앙소학교 200여명 학생들은 학급별로 시간표에 따라 여러가지 실천수업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과외지식을 익혔다. 국학 및 로동교양 수업에서 학생들은 활자인쇄술과 중의양생에 대한 학습을 통해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와 력사문화를 깊이 료해하고 정확한 건강관념을 수립했으며 미술 및 로동 수업에서는 모래그림 그리기와 도자기공예 학습을 통해 혁신, 심미 수준을 높이고 감각미, 리해미, 감상미, 표현미에 대해 더한층 알게 되였다. 소양확장 수업에서는 롱구, 종합체능훈련을 통해 신체소질을 제고하고 자기인식능력, 사회적응능력, 단체협력능력을 양성했으며 과학 수업에서는 로보트 만들기와 과학실험을 통해 시야와 사유를 확장하고 손놀림과 혁신 능력을 제고했다.
연길시중앙소학교 4학년 1학급 윤준기 학생은 “종합실천활동을 통해 풍부한 지식을 학습하고 다양한 실천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의지도 단련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터놓았다.
이외에도 연길시청소년활동중심은 점심시간을 리용해 당과 영웅을 노래하는 홍색영화를 방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홍색혈맥을 이어가고 홍색유전자를 전승하도록 인도하고 실천활동이 끝난 후 총화 및 교류 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히 자아에 도전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도록 이끌고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번 종합실천활동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지금까지 전 시 26개 소학교의 7500여명 학생이 활동에 참가했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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