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90명
학부모 선후배 격려의 장
룡정고중이 7일 본교 다기능회의실에서 가진 신입생 개학식은 학부모들과 함께 해 이색적인 가운데 장학금지급도 겸해 신입생들의 열정과 사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오후 룡정고중 교정은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과 그러한 자녀를 대견스러워하는 학부모들로 북적거렸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 학교, 가정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한결 높은 교육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는 판단으로 최근년간 신입생 입학식에 해마다 학부모들을 초대한다.
김주영교장으로부터 룡정고중이 중국의 첫 조선족고중이며 다년간 높은 교육질과 량호한 교정문화로 주내외에 명망높은 중점고중이라는 소개를 듣고 신입생들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였고 학부모들은 연신 머리를 끄덕이며 신심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 1989년에 이 학교를 졸업하고 청화대학에 입학했으며 현재 심수시에서 경영재능을 펼치고있는 김훈씨가 따뜻한 마음을 안고 찾아와 모교의 후배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북돋우어주었다.김훈씨는 대도시에서, 외국에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항상 모교를 잊지 않고 여러모로 학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을 적극 격려했다. 지난해부터 룡정고중의 북경대학, 청화대학 입학생에게 4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있는데 올해 북경대학에 입학한 김청미학생에게 이날 첫해의 학비 5000원을 직접 넘겨주었다. 또한 중국인민대학에 입학한 허순선, 화북전력대학에 입학한 홍윤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올해의 졸업생들인 허순선, 김청미학생의 발언은 금방 고중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후배들에게 가장 진실되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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