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생활 어찌 이어갈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15일 10시30분    조회:62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설성학생이 역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꿈을 이루었는데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문제입니다.사회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지요?”

지난 9일,주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이“룡정고중 김설성학생이 가정의 어려움을 헤치고 열심히 공부하여 연변대학 교육기술전업에 붙었는데 대학등록금때문에 고민한다”면서 “지체장애인부모의 슬하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그한테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였다.

애심전도사 방천길회장의 소개로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김설성학생의 부모를 찾았다.대학시험이 끝나자마자 치매를 앓고있는 본가집어머니때문에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으로 달려갔다는 김설성학생의 어머니 김진순(51살)씨는 본가집어머니를 돌보느라 팔순을 바라보는 시어머니에게 고중생 아들을 맡긴것이 마냥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일이였다면서 대학시험 막바지에 아들의 곁으로 달려갔지만 성적부진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한차례 과외보도도 시켜보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도 제대로 차려주지 못한것이 마냥 가슴에 걸렸다고 했다.

"과외보도라도 시켰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련만…"

그는 자기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을 도와주는 교원이 되겠다며 교원사업을 지망한 아들이 소원대로 연변대학에 붙은것이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했다.

삼륜차를 몰아 얼마간의 생활비를 보태고있는 지체장애인아버지 김길석(51실)씨는 아들의 대학입학소식이 그저 꿈만 같다며 삼륜차벌이가 이전보다 못해 힘들지만 대학꿈을 향해 나래칠 아들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지체장애인부부인 아들내외를 도와 손자의 뒤바라지를 해온 설성이의 할머니(78세)는 손자가 힘들게 이룬 대학꿈을 포기할수 없다며 여태까지는 내가 몸이 불편하더라도 도와줄수 있었는데 앞으로의 경제적인 문제는 어찌할수가 없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할머니와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듬뿍 받으며 맑고 대바르게 자란 설성이는 조금이라도 부모님의 뒤근심을 덜어주려는 효심에 시험을 치자마자 양고기구이점에 달려가 저녁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의 첫 경험을 쌓았다.

성스러운 교원사업을 꿈꾸며 가시덤불을 헤쳐나가고있는 김설성에게 사랑과 희망의 돛배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개원식에서 제막하고있는 관성구교육국 류숙령부국장과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권홍교장. 《1957년에 설립된 우리 유치원은 장춘시 관성구조선족소학교에 예속된, 장춘시 유일한 일류일급의 소수민족 공립유치원이며 길림성 산재지구의 첫 독립적인 공립조선족유치원이다》고 장춘시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권홍교장은 4일에 소개...
  • 2013-11-05
  • 2일 오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대학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하고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후원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글짓기대회가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글짓기대회는 주내 각 현시 18개 소학교와 17개 중학교 학생 및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의 재학생들 300여명이 참가해 그...
  • 2013-11-04
  • -전국소학생 《태환컵》글짓기콩클 시상식 연길서 《이 기회를 빌어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요. 그리고 우리 글을 배워주신 선생님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태환장학회에 오늘의 이 영광을 돌립니다.》 2일, 전국소학생 《태환컵》글짓지콩클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쥔 열한살 박정서학...
  • 2013-11-04
  • (대전·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금강대학교는 2일 중국 선양시 조선족 제1중학교 체육관에서 조선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금강대 총장배 골든벨 및 제3회 수학경시대회'를 열었다. 금강대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 선양교육연구원과 운영 협약을 체결, 격년제로 이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골든벨 대회...
  • 2013-11-04
  • -25명 교원이《좋은 선생님》으로   공모시상식에 참가한 16명의 《좋은 선생님》대표들. 올해 전국 조선족중소학교들에서 추천한 25명 교원이 모두 《좋은 선생님》으로 추대, 그중 가장 렬악한 환경에서도 민족교육사업에 기여한 2명 교원이 특별상을, 1명 교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10월 30일, 제8회중국...
  • 2013-11-02
  • 상장,상패,상금을 받아안은 김상화교장선생님(오른쪽)./사진 유경봉기자 《좋은 선생님을 찾습니다》공모에서 저희가 특별상을 타게 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던 그날 나는 격동되는 심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해놓은 일도 크게 없이 보잘것없는 저에게 이처럼 큰 영예를 주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아름찬 영예를 안겨주...
  • 2013-11-01
  • 새 세기에 들어선후 우리 주 조선족교육은 격변기 진통에서 서서히 벗어나 좋고도 빠른 발전행보를 보였다.하다면 향후의 조선족교육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이같은 과제를 가지고 우리 주 조선족교육계 인사들이 10월 31일 한자리에 모였다. 전 주 조선족중소학교 교장포럼으로 명명된 이 모임은 “조선족...
  • 2013-11-01
  •                                   2013년 연길시조선족소학교민족문화교육연구모임이 30일 오전 연길시 건공소학교에서 있었습니다. 건공소학교 사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주제모임, 학과침투수업, 주제교육수업, 민속유희체험활동 ...
  • 2013-10-31
  • 북경교육시험원에서 2014년 대학입시등록정보를 발표했다. 11월 9일 8시부터 수험생들이 인터넷 등록신청을 제출할수 있다. 9월 하순부터 전국 각 성(자치구, 직할시) 학생모집시험 부문들에서는 2014년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잇달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가운데 2014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대학입시 가산점정책조정...
  • 2013-10-30
  • 경선웅변대회에서 다양한 장끼를 보이고있는 학생들 학생들의 자질을 더한층 제고하고 교정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조직하기 위해 연길시제2고급중학교에서는 24일 제4기 학생회 경선웅변대회를 조직하였다. 이번 활동은 1학년 신입생중에서 사전 등록하고 자아추천을 거쳐 67명 학생을 정식후보로 결정하였다....
  • 2013-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