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생활 어찌 이어갈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15일 10시30분    조회:62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설성학생이 역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꿈을 이루었는데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문제입니다.사회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지요?”

지난 9일,주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이“룡정고중 김설성학생이 가정의 어려움을 헤치고 열심히 공부하여 연변대학 교육기술전업에 붙었는데 대학등록금때문에 고민한다”면서 “지체장애인부모의 슬하에서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그한테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였다.

애심전도사 방천길회장의 소개로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김설성학생의 부모를 찾았다.대학시험이 끝나자마자 치매를 앓고있는 본가집어머니때문에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으로 달려갔다는 김설성학생의 어머니 김진순(51살)씨는 본가집어머니를 돌보느라 팔순을 바라보는 시어머니에게 고중생 아들을 맡긴것이 마냥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일이였다면서 대학시험 막바지에 아들의 곁으로 달려갔지만 성적부진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한차례 과외보도도 시켜보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도 제대로 차려주지 못한것이 마냥 가슴에 걸렸다고 했다.

"과외보도라도 시켰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련만…"

그는 자기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을 도와주는 교원이 되겠다며 교원사업을 지망한 아들이 소원대로 연변대학에 붙은것이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했다.

삼륜차를 몰아 얼마간의 생활비를 보태고있는 지체장애인아버지 김길석(51실)씨는 아들의 대학입학소식이 그저 꿈만 같다며 삼륜차벌이가 이전보다 못해 힘들지만 대학꿈을 향해 나래칠 아들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지체장애인부부인 아들내외를 도와 손자의 뒤바라지를 해온 설성이의 할머니(78세)는 손자가 힘들게 이룬 대학꿈을 포기할수 없다며 여태까지는 내가 몸이 불편하더라도 도와줄수 있었는데 앞으로의 경제적인 문제는 어찌할수가 없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할머니와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듬뿍 받으며 맑고 대바르게 자란 설성이는 조금이라도 부모님의 뒤근심을 덜어주려는 효심에 시험을 치자마자 양고기구이점에 달려가 저녁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의 첫 경험을 쌓았다.

성스러운 교원사업을 꿈꾸며 가시덤불을 헤쳐나가고있는 김설성에게 사랑과 희망의 돛배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유태인 옛 터 보호사업으로 건축물 징수   각계 조선족 인사 쟁취로 단독자격 유지   임시건물서 교학 견지 내년 새 교정 이사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 건물에 잠시 자리를 옮긴 하얼빈조2중.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 하얼빈시 조선족제2중학교가 새 주소로 교정을 옮기게 된다.   하얼빈시 명당인...
  • 2013-08-30
  • 뛰여난 성적으로 우수한 대학 진입에 성곡한 자랑스런 후배들   8월 27일 아침, 고향탐방 일행은 아침 8시에 장춘조중을 떠나 뻐스를 타고 다시 연길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연길이 다가올수록 더욱 아름다워져가는 고속도록 량옆의 경치에 팀원들은 눈을 뗄수가 없었다. 원 일정은 27일에 연변1중에서 강연을 하기...
  • 2013-08-30
  • 2013년 8월 28일, 개학 첫날을 맞은 룡정시제5중학교에서는 국기게양식에 이어 신입생 환영식과 《연변민족애심협회》장학금 발급의식을 가졌다. 교도처 리홍수주임이 사회를 진행하였다. 신입생환영식에서 방광일교장이 환영사를 하고 2013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북경대학에 입학한 룡정5중 2010년급 졸업생 정...
  • 2013-08-29
  • 지난 나흘 동안의 빡빡한 일정을 보낸 우리는 25일 연길(延吉)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26일 오전 8시 버스를 타고 창춘시(长春市) 조선족중학교로 향했다. 이번 강연에서 신해연 팀원과 리소월 팀원은 급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팀원들은 이동 중 이들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다. 연길을 떠난 버스는 5시간의...
  • 2013-08-29
  • 래년 가을철학기부터 연구생보통장학금을 연구생국가조학금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연구생학업장학금을 설치한다. 이런 조치로 연구생들이 부지런히 학습하고 알심들여 연구하며 과감하게 혁신하는것을 격려한다. 이는 연구생교육수금제도를 전면 실행하는 현실에서 연구생들이 학업을 더 잘 완수하고 연구생장려구제정책체계...
  • 2013-08-28
  • 이른 새벽녘의 출발 8월 22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의 첫탐방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입어 새벽 3시의 이른 시간에 팀원들은 두번째 탐방지인 녕안시조선족중학교를 향해 어둠속을 뚫고 나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승차는 비록 모두들 비몽사몽한 상태였지만 달리는 기차속에서 마주 앉아 점차 밝아오는 아침하늘을 보...
  • 2013-08-27
  • 대학교들이 륙속 개학하면서 신입생들의 배웅동행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따라서 대학신입생 개학에 부모가 동행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화제로 여론이 뜨겁다. “귀한 자녀의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찬성측과 “대학생인데 신입생등록부터 스스로 하며 자립해야...
  • 2013-08-27
  • 전 주 중소학교들이 오늘 개학을 맞았습니다. 아침 일곱시반, 개학을 맞은 연길시 진학소학교 문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습니다. 부모들의 배웅을 받으며 처음으로 학교문턱에 들어선 진학소학교 1학년7반의 주완여학생입니다.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반복되온 학기교체지만 교원들에게도 새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
  • 2013-08-26
  •   ㈜다롄 돌산의 장학금 전달식 올해에도 이어져   11년째 장학금 지원사업과 불우노인 돕기 펼쳐   33년 전통 한국 제일의 멜라민 식기 전문 제조업체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 기자= 지난 8월14일, 다롄시 진저우신구 역전가도 판사처에서 당서기를 비롯한 지역관계 인사와 300여명의 주민, 학생들이 참...
  • 2013-08-26
  •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이하 “조례”라 함)가 반포, 실시된 25년 동안 우리 주 조선어문사업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조례”의 본격적인 실시를 계기로 조선언어문자사업이 법제화의 궤도에 들어섰다.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김정일주임은 “주당위와 주정부...
  • 2013-08-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