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립유치원 입학위해 학부모《밤샘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23일 16시56분    조회:73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유 공립유치원규모로 흡수할수있는 신입생은 겨우 24%

교육국: 공립 사립 교육환경차이 줄여 대등한 교육 받게 노력

밤샘기다림으로 피곤하지만 순서표를 받아들고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있는 학부모들

8월 23일은 공립유치원인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 입학등록일이였다. 그러나 신입생입학등록일은 유치원생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였다. 입학등록을 위한 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 22일 저녁부터 이미 소리없이 시작되였기때문이다.

학부모들이 23일 오전 8시부터 발급하는 제한된 수량의 입학생순서표(招生编号)를 받아놓으려고 22일 저녁부터 유치원문앞에서 지루한 기다림과의 《밤샘전쟁》에 나선것이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은 왜 지루한 기다림과 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싶어하는것일가?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모집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이 량호한 교육환경과 탄탄한 교수질, 그리고 합리한 수금 등 사회적으로 량호한 이미지가 작용하고있기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을 선호하고있다고 소개했다.

번호표순서에 따라 엄격히 유치원생모집등록을 하고있다

올해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는 2010년반과 2011년반 두개 학년반에 조선족 90명, 한족 25명을 모집했는데 모집생수가 제한적인 반면 유치원을 찾는 신입생은 많아 이같은 학부모들사이 밤샘 신입생등록전쟁이 발생하게 된것이다.

22일 밤 8시도 안돼 이미 30여명이나 되는 유치원학부모들이 새싹유치원앞에서 진을 치고 밤샘기다림에 들어갔다. 이튿날 아침 8시까지 적어도 12시간이상의 기나긴 기다람이였다. 집에서 돛자리며 베개, 이부자리까지 갖고나와 밤새 진을 치고 뜬눈으로 날을 지새운 사람들도 있었다.

밤새 지루한 기다림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치원앞

23일 아침 8시, 드디여 11번째 입학생순서표를 손에 쥔 왕선생은 희색이 만면하였다. 왕선생은 어제 밤 7시부터 벌써 유치원앞에 와서 줄을 섰다면서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지만 만족되는 순서표를 쥘수있게 되여 기다린 보람이 있다면서 피곤기 어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23일 아침 8시부터 새싹유치원에서는 밖에서 순서표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입학생순서표를 발급하기 시작, 학생모집계획수인 115번까지 발급하고 문을 닫았다.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최문숙부원장은 《더욱 많은 유치원생을 모집하려고 해도 제한적인 입시생모집규정이 있기때문에 더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연길시의 향양유치원, 6.1 유치원 등 기타 공립유치원들에도 입학생등록시기가 되면 학부모들이 밤샘 기다림으로 몰리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번호표발급이 끝나고 문을 닫은후에도 유치원을 찾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줄을 이었는데 《제한적인 신입생모집 명액때문에 자식을 공립유치원에 입학시키지 못해 아쉽다》면서《교육부문에서 방도를 대여 신입생을 더 받아 들일수는 없는가》하고 기대하는 모습들이였다.

장사진처럼 길게 늘어선 학부모들

연길시교육국 김창률국장에 따르면 연길시에는 1만 4000여명의 유치원신입생들이 있는데 현재 연길시의 공립유치원규모로는 받아들일수있는 신입생이 겨우 24%정도밖에 안된다. 《연길시학령전교육3년계획》안에 따라 연길시에서는 3년안에 6개의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고 올해 3개소의 공립유치원이 늘어나게 됐지만 이렇게 돼도 전체 신입생수의 35%좌우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규모일뿐이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적령기 유치원신입생은 공립유치원이 아닌 사립유치원으로 향할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창률국장은 대부분의 학령전어린이들이 사립유치원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교육질과 교육환경차이를 부단히 줄여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유치원신입생들이 대등한 교육의 권리를 향수할수있도록 다양한 정부적 지원을 꾸준히 기울이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5일, 연변대학 미술학원 2014급 석사연구생 졸업작품전이 개막되여 21일까지 전시된다. 이날 작품전에는 미술학원의 학술형석사연구생 20명과 전업형석사연구생 11명이 완성한 디자인류작품, 유화작품, 판화작품, 수채화작품, 조각작품, 복장작품 등 90점이 전시되였는데 이들 작품을 통해 당대미술창작의 새로운 발전, 새...
  • 2014-05-16
  • 국무원판공청에서는  일전 《2014년 전국 일반대학 졸업생 취업창업사업을 참답게 진행할데 대한 통지》를 하달해 대학졸업생 취업과 창업 사업을 포치하였다. 통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범위내에서 《대학생창업인도계획》을 실시하여 더 많은 대학졸업생들이 자주적으로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며 대학...
  • 2014-05-15
  •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조인식 개최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조인식 단체 기념촬영 2014년 5월 13일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조인식이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렸다.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이사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박걸장학금"은 소수민족의 고등교육 발전을 추진하고 조선족 대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
  • 2014-05-14
  • 일전 길림성은 중소학교 교원 59명에게 정고급직함 교사 전업기술자격(직무) 증서를 발급했다.이로써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중소학교 정고급직함 교사가 산생되였다. 전국중소학교 교원직함제도개혁 시점성인 길림성은 2013년에 중소학교 교원직함제도개혁범위를 확대했다. 통일적인 중소학교 교원직함제도를 구축하고 정고...
  • 2014-05-13
  • 《조선족전통미덕》이야기 경연장 5월 9일,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조선족전통미덕》이야기 강연이 있었다.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미덕을 계승, 발양하기 위한데 목적을 둔 경연에는 각 학급의 대표 도합 20명이 참가했다. 저급학년에서는《효성,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로 사생들을 이야기왕국으로 끌어갔...
  • 2014-05-12
  • 부상으로 심양시조선문서점 도서구매카드 발급          본사소식 과학지식보급열을 올리기 위한 2014년 심양시조선족학교과학지식보급경연대회가 4월 29 일 심양시혼남신구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에서 주최하고 심양시혼남신구조선족학교...
  • 2014-05-06
  • “세가지 현상” 교육 관련 군중제보 80% 차지 28일, 주교육국은 전문회의를 열고 전 성 학교운영행위규범교육수금정돈전문 회의정신을 전달하면서 우리 주 교육분야에 존재하는 “세가지 함부로”현상을 철저히 배격할데 대해 동원, 포치했다. 교육분야의 “세가지 함부로”현상이란 함부로...
  • 2014-04-29
  • 교원들이 빈곤생을 돕기 위한 애심활동에 적극. 4월17일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가정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한 애심활동을 활발히 벌렸다. 전체 교원들은 학교 당지부와 공회에서 조직하는 애심활동에 적극 뛰여들어 가정에서 쓰지 않거나 남아도는 가정용품, 일용품, 놀이감, 옷, 양말 등 기부물품...
  • 2014-04-25
  • 한국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후원한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네모상자도서열람실이 4월22일에 개관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인명진공동대표를 단장으로하는 6명의 일행과 매하구시교육국,매하구시교원연수학교 민족교연부,매하구시민족문화관 등 단위의 관련지도자들이 매하구시조선...
  • 2014-04-25
  • 학생들이 열심히 독서하고있다. 4월 23일, 제19기 《세계독서일》을 맞으며 통화시조선족학교에서는 《즐거움속에서 독서하고 열독속에서 성장하자》란 주제로 독서창의활동을 벌렸다. 사생들의 독서생활을 풍부히 하고 학생들의 량호한 열독습관양성과 독서향기 그윽한 교정문화건설을 위한데 취지를 둔 독서활동은&...
  • 2014-04-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