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립유치원 입학위해 학부모《밤샘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23일 16시56분    조회:73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유 공립유치원규모로 흡수할수있는 신입생은 겨우 24%

교육국: 공립 사립 교육환경차이 줄여 대등한 교육 받게 노력

밤샘기다림으로 피곤하지만 순서표를 받아들고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있는 학부모들

8월 23일은 공립유치원인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 입학등록일이였다. 그러나 신입생입학등록일은 유치원생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였다. 입학등록을 위한 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 22일 저녁부터 이미 소리없이 시작되였기때문이다.

학부모들이 23일 오전 8시부터 발급하는 제한된 수량의 입학생순서표(招生编号)를 받아놓으려고 22일 저녁부터 유치원문앞에서 지루한 기다림과의 《밤샘전쟁》에 나선것이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은 왜 지루한 기다림과 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싶어하는것일가?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모집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이 량호한 교육환경과 탄탄한 교수질, 그리고 합리한 수금 등 사회적으로 량호한 이미지가 작용하고있기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을 선호하고있다고 소개했다.

번호표순서에 따라 엄격히 유치원생모집등록을 하고있다

올해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는 2010년반과 2011년반 두개 학년반에 조선족 90명, 한족 25명을 모집했는데 모집생수가 제한적인 반면 유치원을 찾는 신입생은 많아 이같은 학부모들사이 밤샘 신입생등록전쟁이 발생하게 된것이다.

22일 밤 8시도 안돼 이미 30여명이나 되는 유치원학부모들이 새싹유치원앞에서 진을 치고 밤샘기다림에 들어갔다. 이튿날 아침 8시까지 적어도 12시간이상의 기나긴 기다람이였다. 집에서 돛자리며 베개, 이부자리까지 갖고나와 밤새 진을 치고 뜬눈으로 날을 지새운 사람들도 있었다.

밤새 지루한 기다림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치원앞

23일 아침 8시, 드디여 11번째 입학생순서표를 손에 쥔 왕선생은 희색이 만면하였다. 왕선생은 어제 밤 7시부터 벌써 유치원앞에 와서 줄을 섰다면서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지만 만족되는 순서표를 쥘수있게 되여 기다린 보람이 있다면서 피곤기 어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23일 아침 8시부터 새싹유치원에서는 밖에서 순서표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입학생순서표를 발급하기 시작, 학생모집계획수인 115번까지 발급하고 문을 닫았다.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최문숙부원장은 《더욱 많은 유치원생을 모집하려고 해도 제한적인 입시생모집규정이 있기때문에 더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연길시의 향양유치원, 6.1 유치원 등 기타 공립유치원들에도 입학생등록시기가 되면 학부모들이 밤샘 기다림으로 몰리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번호표발급이 끝나고 문을 닫은후에도 유치원을 찾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줄을 이었는데 《제한적인 신입생모집 명액때문에 자식을 공립유치원에 입학시키지 못해 아쉽다》면서《교육부문에서 방도를 대여 신입생을 더 받아 들일수는 없는가》하고 기대하는 모습들이였다.

장사진처럼 길게 늘어선 학부모들

연길시교육국 김창률국장에 따르면 연길시에는 1만 4000여명의 유치원신입생들이 있는데 현재 연길시의 공립유치원규모로는 받아들일수있는 신입생이 겨우 24%정도밖에 안된다. 《연길시학령전교육3년계획》안에 따라 연길시에서는 3년안에 6개의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고 올해 3개소의 공립유치원이 늘어나게 됐지만 이렇게 돼도 전체 신입생수의 35%좌우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규모일뿐이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적령기 유치원신입생은 공립유치원이 아닌 사립유치원으로 향할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창률국장은 대부분의 학령전어린이들이 사립유치원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교육질과 교육환경차이를 부단히 줄여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유치원신입생들이 대등한 교육의 권리를 향수할수있도록 다양한 정부적 지원을 꾸준히 기울이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중국이동통신컵 제3회 전 주 중소학생 한어랑독콩클이 오늘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총 결승은 소학생조, 초중조, 고중조로 나누어 선수들이 자아소개, 선택문장 랑독, 규정문장 랑독 순으로 펼쳐졌습니다. 연사들은 을 주선률로 스승존경, 감사, 자강, 정의, 성실신용 등 내용으로 2분동안 랑독했습니다. 주 교육국과 연변라...
  • 2013-08-02
  • 한복을 차려 입은 어린이들이 공연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기자= 옌타이시 정양조선족유치원 제1기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가 7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옌타이개발구 골든써니비지니스호텔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허지환 회장,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 윤창수 회장, 여성협회...
  • 2013-08-02
  • 여름방학이 절반정도 지났는데 적지 않은 문제가 나타나고있다. 전자유희장소에 학생들이 꽉 차있고 과외반에서는 이름을 바꿔 공부시키고 그리고 집에만 박혀있는 《방콕어린이(宅童)》… 건강하고 즐거우며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내게 하는것이 왜 이리도 힘들가? 어린이들의 동화세계는? 조사에서 오색찬란한 소년...
  • 2013-08-01
  • 도문시청소년활동중심에서는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리용하여 다채로운 과외활동을 조직하여 방학간 생활을 풍부히 하고있다. 사진은 자기의 서예작품을 들고 문예공연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연변일보 오정 구정권
  • 2013-08-01
  • 삼성전자와 서울YMCA가 후원하고 중국 옌볜방송국이 주관하는 제18회 '중국 조선족 어린이 동요대회'가 7월 30~31일 중국 옌지시 옌볜대학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옌볜지역 각 학교에서 최종 선발된 26개팀 40여명이 경연을 펼쳤고 부모는 물론 조부모, 증조부모들이 모두 참석해 한마당 축제의 장이...
  • 2013-08-01
  • 중학교에서 대학에 가면 뭘해야 하나? 역시 배움이 위주겠지만 졸업시의 성숙, 진보의 차이는 《선생》과 《학생》이라고들 한다. 북경대학 왕등봉심리학교수에 따르면 대학에 갈 때 아래의 몇가지는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한다. 1. 유엔의 대학교 학습과 생활에 대한 4가지 요구 첫째, 인간됨됨이를 배우는것 둘째, 일...
  • 2013-07-31
  •             30일, 돈화시의 150여명 소학생들이 여름방학 실천활동으로 돈화시소방대대를 찾아 소방장병들과 함께 의의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소학생들은 소방장비, 차량을 관람하고 구름다리도 직접 탑승했습니다. 사진/글: 연변인터넷방송 박영걸기자
  • 2013-07-31
  • 빈곤학생들에게도 명문대 입학 기회를   “저 오매에도 그리던 북경대학에 갑니다. 입학통지서를 받았어요.” 올해 룡정고중 졸업생 김청미학생의 흥분어린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들려왔다. “좋은 정책덕분입니다.” 청미학생의 감회 깊은 말이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고 고중입시에서 연변1...
  • 2013-07-30
  • 공영유치원들이 학교와 마찬가지로 방학을 해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있다. “부부 모두 공무원이고 년로하신 부모님들은 아이 돌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달가량 가까운 민영유치원에 보내군 하는데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학부모 김모녀성의 솔직한 말이다. 민영유치원...
  • 2013-07-30
  • 대학생 창업 ABC(5) 나도 CEO가 될수 있다   뛰어난 관찰력과 차별화 서비스로 승부 건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세영기자= 대학을 나서고 얼마뒤 부모님도 정년 퇴직하게 돼 집안 살림을 걱정해야 했던 리영박 씨(여,28세).   부모님과 같이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은 없는지 눈에 쌍불을 켜고 기회를 찾아다녔다....
  • 2013-07-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