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얼빈조선족제2중학교 새 주소로 이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30일 10시37분    조회:70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태인 옛 터 보호사업으로 건축물 징수

  각계 조선족 인사 쟁취로 단독자격 유지

  임시건물서 교학 견지 내년 새 교정 이사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 건물에 잠시 자리를 옮긴 하얼빈조2중.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 하얼빈시 조선족제2중학교가 새 주소로 교정을 옮기게 된다.

  하얼빈시 명당인 중앙대가 부근의 통강가 86번지에 자리한 하얼빈시 조선족제2중학교는 하얼빈시 보호건축물인 전 유태인중학교 건물에서 수십년간 교육사업을 해왔다. 주소를 이전하게 된것은 하얼빈시정부의 해당 지시에 따라 이 보호건축물이 관광지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하얼빈건축문화유산을 최대한 발굴하고 특색문화 건축풍모를 승격'하기 위해 도리구는 중앙대가 구역에 대해 단계별 개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급 중점 문물보호단위 '하얼빈유태인 활동 옛터' 보호사업의 일환이다.

  도리구 정부는 연초부터 중앙대가에 집중된 유태인 건축물을 징수하기 시작했다. 그중 통강가 82번지의 전 유태인 교회당과 86번지의 전 유태중학교, 즉 조2중의 청사는 현존하는 전형적인 유태건축물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엽까지 유럽대륙의 유태인 배척바람이 일어 많은 유태인들이 하얼빈으로 이주해 사회구역생활을 형성했다. 하얼빈에 살았던 유태인들이 최근년간 다시 돌아와 뿌리를 찾고있는데 이들 건축물에 대한 개조는 하얼빈 역사문화명성보호와 유태역사문화유산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게 주요 평가다.

  8월 7일 시정부는 각계 조선족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소집하고 학교 사생 거취문제를 논의했다. 최초에는 학교를 하얼빈조선족제1중학교에 합병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가 조선족사회의 적극적인 쟁취로 단독자격을 유지하고 도리구 건화가 건신유치원 2200제곱미터 부지에 옮기기로 했다. 소속도 도리구 교육국에서 시교육국 직속으로 변경했다.

  시정부에서 자금 2백만위안을 투입해 기숙사를 짓고 학교건물을 재건하는데 10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1일 정식 이사하게 된다. 학교는 현재 재학생이 150명이며 교사는 36명인데 그동안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건물에서 교학업무를 보게 된다. 개학을 한주일 앞두고 대다수 교육시설을 운반해왔으며 기타 시설을 보충해들이는 중이다. 교사들도 새학기 교학에 영향주지 않기 위해 교수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있다.

  새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숙소와 식당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신철산교장은 "잠시는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을수 있지만 새로운 주소로 이전하면 원래 질서를 회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결정이 나온 뒤로 조선족사회에는 학교가 소실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신철산 교장은 학생들이 소학교를 졸업한 후 인근에 조선족중학교가 없으면 어찌하느냐고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계속 존재할것이므로 지나친 걱정은 안해도 된다. 잠시 환경은 어렵지만 조선족 교육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교학에 모든 힘을 다할것이다. 조선족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얼빈시 조선족제2중학교는 1962년 설립되여 송화강과 가까운 상유가에 첫 청사를 두었다. 지난해는 각계 조선족인사들이 주목한 가운데 설립 50주년 행사를 가졌다.

  /maguoguang@hljxinwen.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금, 은, 동, 우수상 수상자 4박5일 한국견학 기회 주어져 11월 23일 오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하고 한국 담배인삼공사에서 후원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였다. 시상식에서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동양학부 학부장 김석...
  • 2013-11-25
  • 결손자녀 교육관리를 전제로 결손자녀 특색학부모 모임활동 활발히   길림조중 특색학부모행사 소품공연의 한장면   2013년 5월부터 길림시교육국과 길림시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부에서는 조선족학교의 결손자녀 교육관리를 전제로 결손자녀 특색학부모 모임활동을 길림지구에서 활발히 전개했다. 결손자녀의 비...
  • 2013-11-25
  •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학생들은 인민넷, 시나, 위쳇 등을 통해 만화형식으로 대학교정의 꼴불견 현상을 담았는데 총 클릭수가 120여만차 되였다.   신화넷
  • 2013-11-23
  •   11월 22일 룡정시 교육국과 교원연수학교의 주관하에 룡정시 “중소학교 조선어문교수 련접” 연구회가 룡정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전시 각 향진 중소학교 40여명의 조선어문교원들이 참석한 이번 연구회는 룡정시 민족교육발전의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룡정시 중소학교 조선어문 교원대오건설을 강화하고 ...
  • 2013-11-22
  • 근일 당중앙 18기 3차 전원회의에서 발표한 《개혁의 전면적인 심화와 관련한 약간의 중대문제에 대한 중공중앙의 결정》(아래 결정이라 략칭)에는 시험, 학생모집제도를 개혁하는 내용이 있었다. 19일, 교육부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대변인 속매는 얼마후 곧 문과와 리과를 구분하지 않는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 2013-11-22
  • 발어권(鲅鱼圈조선족학교 존속과 발전을 위해 조선족사회각계인사 한자리에 모여 중국연해 10대 항구중의 하나, 영구시 및 료동만경제구의 대외개방창구인 료녕성 영구시 발어권항구는 1984년이래 경제사회발전이 가장 빠른 지역에 속한다. 영구시경제기술개발구도 바로 이곳에 설치되여있다. 이런 경제 쾌속발전지구인 발...
  • 2013-11-21
  • 교원들이 변두리빈곤지구에 가려 하지 않고 남지 않으려 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우리 나라는 교장교원교류직무전환, 농촌교원생활보조 등 중점항목을 통해 농촌교원대오건설을 가일층 추동하여 의무교육균형발전을 추진한다. 교육부에서 개최된 보도발표회에 의하면 교육부, 재정부는 9월에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련결되여있...
  • 2013-11-20
  •      지난주말, 연길시제13중학교에서는 전교적으로 학부모회의를 열었다. 학생성적을 발표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협조해야 한다는 일방적 “통보식”의 학부모회의가 아니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앉아 서로 마음을 읽고 감은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학부모들...
  • 2013-11-19
  • “나의 중국꿈”을 주제로 한 전 주 청소년웅변콩클이 16일 연변도서관에서 있었다. 18차 당대회, 당의 18기 3차 전원회의, 습근평총서기의 “중국꿈”에 대한 중요연설 및 공청단 17차 대회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웅변경연은 공청단연변주위가 주최하고 주당위 선전부, 주정신문...
  • 2013-11-18
  •             중소학교 주변에서 “쓰레기음식"을 파는것이 금지되였지만 지금도 연길시 일부 중소학교 주변에서 “쓰레기음식"을 파는 현상들이 보편화되고 있다. 중소학교 주변의 "쓰레기음식"을 배격하는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