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책벌레”가 되는것은 많은 엄마들의 바람이다. 독서능력이 학습능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가 책과 친해지길 바라는 엄마가 더 많아졌다. 독서는 습관이다. 마음먹고 작정하는것이 아니라 매일 밥을 먹듯이 책을 집어드는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되여야 한다.
▧ “장소”와 “시간”이 중요하다
하루 10분을 목표로 책을 펼치는 습관부터 길러준다. 중요한것은 “장소”와 “시간”이다. 독서를 위해 특별히 정해진 장소가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텔레비죤이나 장난감이 없는 장소를 확보하고 독서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독서하는 시간을 정해준다. 저녁 식사전이나 취침전이 좋다. 귀가 직후도 좋다. 숙제나 게임에 정신이 빼앗기지 않을 때를 택한다. 그 시간이 되면 무조건 책을 펼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
아이가 책을 펼치면 텔레비죤은 끈다. 마음이 산만해질만한 원인은 모두 제거하는것이 요령이다. 그리고 부모는 진지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함께 책을 읽는것이 가장 리상적이며 곁에서 조용히 다른 일감을 잡는다거나 저녁준비를 하면서 지금이 휴식시간이 아니라는것을 분명한 태도로 보여줘야 한다.
▧ 아이 하는대로 내버려둔다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것이 있으면 그것만 되풀이하려고 한다. 이런 경향은 독서에서도 보여진다. 도서관에 반환한 책을 또 빌려본다.
물론 여러가지 책을 읽히고싶은 부모의 마음은 리해되지만 될수록 아이들을 내버려두는것이 좋다. 책 한권을 되풀이해서 읽는것이 아무 소용 없지는 않다. 독서습관을 기른다는 의미에서 전에 읽은 책도 좋고 만화책도 좋다.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깨닫게 하고 매일의 습관을 만드는것이 첫번째 목표이므로 우선은 좋아하는것을 읽도록 한다. 독서가 습관이 되면 여러가지 책에 손을 뻗친다. 책을 고르기 위한 조언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
“이 책이 재미있단다” 하고 권해도 아이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고 억지로 강요하면 오히려 반감을 산다. 독서의 즐거움은 실제로 겪어봐야만 깨달을수 있다.
▧ 목표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목표가 없으면 도중에 포기한다. 독서를 할 때 반드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가 있고 없음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다만 목표는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목표를 효과적으로 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수자가 들어가야 한다.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할것인가”라고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실현되였는지 아닌지를 한눈에 알게 된다.
책 한권을 선택한후 “하루 10분 읽는다. 30일간 지속한다”라는 식으로 될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수자를 들어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목표가 두리뭉실하면 뭘 해야 좋을지 난감할 때가 있다. 목표를 점검하기도 애매하다. 자녀 스스로 책을 읽게끔 하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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