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정방문, 더 이상 필요 없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4일 10시11분    조회:55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교원과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과거 대화를 통해 학생의 마음을 읽고 가정방문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던 교원들이 이제는 워이신, QQ 등으로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전화로 학부모들과 수시로 련계한다.

하다면 통신수단이 고도로 발전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를 가져온 지금, 교원들의 가정방문은 더 이상 필요 없는걸가?

《남방일보》에서 최근에 “새 시기 사생관계 조사”를 진행했는데 “방과후 학생과의 교류소통에서 주로 쓰는 방식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90%의 교원이 “전화”, 85%의 교원은 “워이신”, “QQ” 등 “새로운 형식의 매체”라고 답한 반면 “전통적인 가정방문의 형식”이라고 답한 교원은 40% 정도였다. 그나마 소학교에서 56%의 교원이 “가정방문”을 선택하고 중학교는 23%의 교원만이 “가정방문”을 선택했다.

통신수단의 발달로 하여 사생지간의 교류가 확실히 원활하고 편리해졌다. 다년간 담임교원사업을 해온 연길시의 김모교원은 “가정방문보다 전화, 인터넷 대화 방식으로 학생 및 학부모와 교류, 소통하는것이 더 빈번하고 원활하다”고 실토했다.

“지금은 교원이 가정을 찾아오기보다 학부모를 학교에 불러들이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초중생 아들을 둔 박모녀성은 아들이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호출장”이 날아온다면서 이러한 “역 방문”이 오히려 대세가 아닌가고 반문한다.

일각에서는 “획일적인 가정방문보다는 문제학생의 경우 담임교원의 가정방문이 필요시된다”고 지적하고있다. 가정은 첫번째 학교요, 부모는 첫번째 선생님이라고 했는데 수차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의 가정상황을 제대로 료해하지 않고서 어찌 학생을 돌려세울수 있겠는가 하는 분석이다. 특히 결손가정자녀가 많은 조선족교육의 현실에서는 담임교원들의 가정방문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가정방문에 대해 교원들도 고충을 토로한다. “요즘 학생, 학부모들은 가정방문을 그닥 원하지 않아요. 편리한 통신수단을 내놓고 굳이 집까지 찾아오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든요. 식사, 례물을 준비해 난처하고 당혹스럽기도 하죠.”

일부 학부모들은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을 불편해하고 또 담임교원의 방문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시야비야 말 많은 가정방문이지만 그 교육효과만큼은 확실하다. 교원이 학생의 집을 방문해 생활모습을 료해하고 학부모와 무릎을 맞대고 학생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한 인식을 가져오는것은 전화나 인터넷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교육적효과를 거두게 되는것이다.

가정방문은 학생교육에서 필수경로는 아니지만 하나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수단이다. 개학한지 한달된 지금 우리의 담임교원들은 학급 학생들의 정황을 속속들이 료해하고있는지, 료해가 부족하다면 서둘러 가정방문의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지 않을가?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유태인 옛 터 보호사업으로 건축물 징수   각계 조선족 인사 쟁취로 단독자격 유지   임시건물서 교학 견지 내년 새 교정 이사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 건물에 잠시 자리를 옮긴 하얼빈조2중.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 하얼빈시 조선족제2중학교가 새 주소로 교정을 옮기게 된다.   하얼빈시 명당인...
  • 2013-08-30
  • 뛰여난 성적으로 우수한 대학 진입에 성곡한 자랑스런 후배들   8월 27일 아침, 고향탐방 일행은 아침 8시에 장춘조중을 떠나 뻐스를 타고 다시 연길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연길이 다가올수록 더욱 아름다워져가는 고속도록 량옆의 경치에 팀원들은 눈을 뗄수가 없었다. 원 일정은 27일에 연변1중에서 강연을 하기...
  • 2013-08-30
  • 2013년 8월 28일, 개학 첫날을 맞은 룡정시제5중학교에서는 국기게양식에 이어 신입생 환영식과 《연변민족애심협회》장학금 발급의식을 가졌다. 교도처 리홍수주임이 사회를 진행하였다. 신입생환영식에서 방광일교장이 환영사를 하고 2013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북경대학에 입학한 룡정5중 2010년급 졸업생 정...
  • 2013-08-29
  • 지난 나흘 동안의 빡빡한 일정을 보낸 우리는 25일 연길(延吉)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26일 오전 8시 버스를 타고 창춘시(长春市) 조선족중학교로 향했다. 이번 강연에서 신해연 팀원과 리소월 팀원은 급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팀원들은 이동 중 이들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다. 연길을 떠난 버스는 5시간의...
  • 2013-08-29
  • 래년 가을철학기부터 연구생보통장학금을 연구생국가조학금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연구생학업장학금을 설치한다. 이런 조치로 연구생들이 부지런히 학습하고 알심들여 연구하며 과감하게 혁신하는것을 격려한다. 이는 연구생교육수금제도를 전면 실행하는 현실에서 연구생들이 학업을 더 잘 완수하고 연구생장려구제정책체계...
  • 2013-08-28
  • 이른 새벽녘의 출발 8월 22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의 첫탐방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입어 새벽 3시의 이른 시간에 팀원들은 두번째 탐방지인 녕안시조선족중학교를 향해 어둠속을 뚫고 나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승차는 비록 모두들 비몽사몽한 상태였지만 달리는 기차속에서 마주 앉아 점차 밝아오는 아침하늘을 보...
  • 2013-08-27
  • 대학교들이 륙속 개학하면서 신입생들의 배웅동행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있다. 따라서 대학신입생 개학에 부모가 동행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화제로 여론이 뜨겁다. “귀한 자녀의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찬성측과 “대학생인데 신입생등록부터 스스로 하며 자립해야...
  • 2013-08-27
  • 전 주 중소학교들이 오늘 개학을 맞았습니다. 아침 일곱시반, 개학을 맞은 연길시 진학소학교 문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습니다. 부모들의 배웅을 받으며 처음으로 학교문턱에 들어선 진학소학교 1학년7반의 주완여학생입니다.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반복되온 학기교체지만 교원들에게도 새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
  • 2013-08-26
  •   ㈜다롄 돌산의 장학금 전달식 올해에도 이어져   11년째 장학금 지원사업과 불우노인 돕기 펼쳐   33년 전통 한국 제일의 멜라민 식기 전문 제조업체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 기자= 지난 8월14일, 다롄시 진저우신구 역전가도 판사처에서 당서기를 비롯한 지역관계 인사와 300여명의 주민, 학생들이 참...
  • 2013-08-26
  •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이하 “조례”라 함)가 반포, 실시된 25년 동안 우리 주 조선어문사업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조례”의 본격적인 실시를 계기로 조선언어문자사업이 법제화의 궤도에 들어섰다.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김정일주임은 “주당위와 주정부...
  • 2013-08-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