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질향상을 위한 혁신 귀감으로 빛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9일 09시44분    조회:3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주말, 연길시제13중학교에서는 전교적으로 학부모회의를 열었다.

학생성적을 발표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협조해야 한다는 일방적 “통보식”의 학부모회의가 아니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앉아 서로 마음을 읽고 감은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학부모들이 학교의 리념과 목표를 료해하고 의견과 건의를 제기할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자리였다. 금방 치른 중간시험성적은 회의끝에 조용히 나누어주거나 자기 자녀의 성적만 알고 갈뿐이였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 못해도 학부모회의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최근년간 “매 학생을 중시하고 매 학생의 전면발전을 도모”하는 자질교육의 리념으로 실속있는 교수개혁을 내미는 연길시13중의 행보를 엿볼수 있는 진실한 풍경이다. 연길시13중의 개혁은 질제고를 위한 교수개혁으로 귀감이 되여 폭넓은 인정을 받고있으며 주내외 참관단이 줄을 잇고있다.

이 학교의 교수개혁은 교육리념과 추진력이 확실한 14년 교장경력의 김철교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다.“교장이 직접 개혁을 주도해야 전교의 인식이 통일되고 확실하게 추진된다.” 김철교장의 경험의 발로이다.

2010년 3월 연길시13중 교장으로 부임된 김철교장은 당시 우리 주 조선족교육에서 갓 발을 뗀 소인수학급교육을 남먼저 리해하고 힘차게 내밀었다. 학생들이 집중하든 안하든 교원이 혼자 일장연설을 하던 전통적인 교수모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돌려주어 자주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방법을 교원들이 습득하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들었다.

먼저 골간교원을 양성하고 그다음 각 교연조에 파급시켰으며 한 교원 한 교원 고비를 넘기도록 했다.학교의 개혁방안을 내올 때에는 먼저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한후 지도부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며 결정된후에는 드팀없이 내밀었다.

3학년은 단기적목표를 세우고 책임을 분명하게 한후 교연조의 협동심을 고양하고 담임교원들은 후진생에게 더 눈길을 돌리면서 학생마다 진보하도록 했다.

고중입시후에는 진지하게 총화하고 장려제도를 실시해 사업적극성을 한껏 고조시켰고 교연조간의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박약학과를 중시하고 격려했다.

연길시13중이 우리 주 초중소인수학급교육의 코기러기로 정평날수 있은데는 이러한 개혁조치들이 확실한 교수질제고로 이어졌기때문이다. 뭐니뭐니 해도 학교의 생명선은 교육교수질이다.

연길시에서 해마다 고중입시를 비롯, 두차례의 시험을 통해 초중졸업학년 질평가를 진행하는데 연길시13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수질우수학교로 인정받았다. 우수률, 합격률을 모두 체크하는 평가이며 특히 올여름 졸업시킨 학년은 13중에서 소인수학급교육을 시작한 첫해에 입학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더 의의가 깊다.

올해 초중졸업학년 질평가에서 13중은 교수질우수학교로 되고 한어, 조선어문, 영어, 력사, 체육 등 5개 학과에서 전 시 1등의 성적을 따냄과 동시에 기타 학과도 전부 3등 이상이였으며 한어교연조가 우수교연조로 대회에 경험을 소개하고 조희홍, 류순덕 2명의 교원이 우수담임교원으로 표창받았다.

연길시13중은 개혁의 훈풍을 타고  오늘도 교수질제고의 앞장에서 훨훨 나래치고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지난 2013년12월31일 오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무순조1중 제9회 교정예술절의 중요한 내용으로 중공무순시위당교례당에서 새해맞이 문예공연을 성대히 진행하였다. 김광산교장, 정병렬 당총지 서기, 부분 교원, 초중1학년에서 고중2학년 학급의 학생들과 부분 학부모 약 400여명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문예공연...
  • 2014-01-02
  • 상하이 조선족 주말학교 -1 들어가는 말 한반도 밖의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민족정체성을 보전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 고유 언어를 대대손손 이어가는 것이다. 중국에서 최고의 평균 문화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조선족의 현황을 보면 비록 그 동안 곡절은 있었지만 1970년대까지는 우리말과 글 교육을 제대로 실행하여 ...
  • 2013-12-21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걸어온 10여년   김성준원장  연변에 새로운 비전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명감으로 현지기업인들과의 활발한 협동을 위해 세워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2002년에 고고성을 울렸다.     연변과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을 대상하는 이 최고경...
  • 2013-12-18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국제상무학원(이하 연변국제상무학원)에서는 12월18일 오전 8시 30분, 백산호텔에서 "국제무역업무 자질분류와 자질관리 "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족 집거지인 연변무역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연변지역의 국제무역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
  • 2013-12-17
  • 전성 농촌중소학교 한어학과 중견교사 양성반 수료식 할빈서   (흑룡강신문=하얼빈)강정길, 정봉길 기자 = 국가 자금 지원으로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한 흑룡강성 소수민족 중소학교 한어학과 중견교사 강습반 수료식이 조선족, 몽골족, 만족, 한족 등 40명 수료생들이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12...
  • 2013-12-16
  •         지난 6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 5층 소강당에서 ‘'12.9' 기념활동 및 고 한춘시인(본명 림국웅) 소장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지난 7월 한춘시인은 자신이 일생동안 지혜의 언덕으로 아껴왔던 도서 3000여권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중 제자 리호원씨에게 모교인 상지...
  • 2013-12-09
  •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스 폭발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던 조선족 여성이 이화여대에 합격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인 조선족 최려나(21) 씨는 최근 이화여대로부터 영어영문학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03년 어머니를 도우러 부엌에 들어갔다가 가스 폭발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지 10년 만의 일...
  • 2013-12-04
  •      룡정시북안소학교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고 낯선 손님한테도 무척 례절스럽고 활발하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단적으로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해맑은 동심에서 우러나는 아이들의 찬란한 웃음, 그 뒤배경에 흥미를 가지고 이 학교 박경자교장을 찾아 최근년간의 행보에 대해 탐문했다...
  • 2013-12-03
  •                             2일 오후, 연길시 공원소학교에서는 을 가지고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서로 마음을 전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습니다. 학생들은 합창, 시랑송, 소품, 편지읽기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
  • 2013-12-03
  •   길림성 학생모집사업위원회, 교육청, 체육국의 관련 문건에 의하면 우리 성은 2014년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학생들부터 체육특장생 점수추가시험 종목을 롱구, 축구, 배구, 탁구, 륙상, 속도스케트 ...
  • 2013-12-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