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학생“미래 생각하면..조급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4일 09시45분    조회:31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를 잘하는 우등생?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축구선수?

연변대학 공학원 토목공정학과 졸업학년인 리헌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내내 머리속에는 이러한 의문이 맴돌았다. 학업과 축구, 어느 한가지를 정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는 시종 이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을뿐더러 훌륭히 감당해왔다.

그의 학창시절을 들여다보면 그는 우선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였다. 룡정시 동불사진에서 소학교를 다닌 그는 6년 내내 학년 1등이였고 연길에서 다닌 초중시절에는 학급에서 1등, 학년에서도 10위권을 바라보았으며 점수로 당당하게 입학한 룡정고중에서도 학급에서 10위 좌우였다.  이러한 학업성적이 더욱 빛을 내는것은 그가 줄곧 소속학교 축구팀의 주력으로 활약하면서 이루어냈다는 점이다. 대학입시전까지 그는 룡정고중축구팀의 주력이였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명문대학의 축구특장생시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학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은 연변대학에 와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공학원에서 그는 해마다 장학금을 타고 학업성적과 품행, 기여도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졸업하면서 석사연구생 무시험 추천되는 영광도 지녔다.

한편 좋아하는 축구도 놓치지 않았다. 축구 강세학교인 룡정고중에서 주력선수로 뛰면서 전 주 고중축구시합 1, 2등, 전 성 2등의 영예를 따내는데 기여했던 그는 연변대학에 와서 체육전공, 체육특장생들로 무어진 학교축구팀에도 가입했었고 축구가 전공이 아닌 일반 대학생들로 무어진 교정팀 주장으로 뛰면서 지난해 전국교정축구경기 북방구 4등의 영예를 따내 올해 결승전을 앞두고있다.  학업에 열중하면서 그는 늘 축구훈련에 땀동이를 쏟아 토목건축학과를 사상 처음으로 학원내 축구경기 1등 보좌에 올려놓고 또 공학원이 전교 축구경기 1등을 쟁취하는데 한몫 담당했다.

“축구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에 혼신을 쏟아붓는 면에서 짜릿한 느낌이 있어요. 체력보강은 물론 스트레스해소에 좋고 승부욕을 키울수 있어 공부에도 추진역할이 있지요.” 그가 축구에 빠지고 놓지 못하는 리유라고 한다.“축구가 마냥 좋고 공부보다 더 자신이 있다”는 그는 올해의 전국대학생교정축구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있다.

공부와 축구외에 그한테 빛나는 또 한가지, 반듯한 성품이였다. 부모의 출국으로 할머니손에서 자라고 기숙, 하숙 생활을 이어왔지만 그는 오롯이 학업과 축구에 전념하며 바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귀인을 잘 만나고 고마운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성과를 주변사람들의 도움에 돌렸고 학교, 학원, 학부에 대한 고마움도 수차 토로했다.

그는 또 의욕 넘치는 청년이였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할 일이 많고 따라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요즘은 영어와 컴퓨터 실력 향상에 모지름을 쓴다. 축구로 키운 승부욕은 공부에 대한 승벽심으로 이어져 공부 잘하는 동학들이 질투 난다고 실토정하면서 국가장학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멋진 미래를 꿈꾸며 축구를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로 늘 함께 하고싶다는 리헌학생, 적극 분발하는 그한테서 청춘의 싱그러운 향기가  풍겨온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0일 저녁, 중앙TV 2014 “가장 아름다운 효심소년을 찾다”대형공익활동 시상식에서 13세의 어린 나이에 가정의 든든한 기둥역할을 하고있는 우리 주 룡정시의 김욱학생이 “특별주목 효심소년”으로 선정되였다. 김욱의 부모는 모두 지체장애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룡정에서 자그마한 신수리부을 차...
  • 2014-10-15
  •     “재한동포자녀교육, 더는 늦출 수 없다” [서울=동북아신문]“재한중국동포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이제는 중시하고 연구해야 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에서,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
  • 2014-10-14
  • 이번 달부터 올해말까지 농촌식품시장에 대한 “네가지를 타격하고 네가지를 규범화하는” 전문정돈활동이 강도높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9월 29일, 주식품안전위원회 소식공개회서 밝혔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 농촌인구는 전체 인구의 31%가량으로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아 규모가 큰 소비시장을 형성했...
  • 2014-10-08
  • 훈춘시에서는 교육사업에 큰 중시를 돌려 교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있다. 기초교육을 안정하게 추진했다. 제1소학교, 제3중학교, 제7중학교를 시험학교로 하여 전 주 고기능실내수업교수개혁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한차례 주급경험교류회를 소집하고 3차 단계성총화회를 진행하였으며 5기에 나누어 122명 교원을 ...
  • 2014-10-08
  • -연변《아동의 집》 아이들 환영받아 연변주부련회에 따르면 각급 부련회에서 사회구역과 농촌에 《아동의 집》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량호한 환경을 마련해주고있다. 연변에 만 18세이하 미성년이 27만여명인데서 결손가정자녀가 3만 50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결손가정이 많아지고 류동인구가 늘면...
  • 2014-10-08
  • 29일, 주정부는 연길에서 전 주 100개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 표준화학교 간판수여식을 가지고 우리 주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사업에서의 경험을 총화, 교류함과 동시에 당면 이 면의 사업에서 직면한 형세와 임무를 분석하고 금후 한시기의 사업에 대해 포치했다. 회의에서는 연길시 연하소학교, 중앙소학교, 제10중학교와 ...
  • 2014-09-30
  • 가정《학교》에서 한어공부를 하고있는 김지성 — 백혈병에 걸린 김지성에게 사랑의 손길(1) 9월 19일, 연길시공원소학교 교사대표 4명이 백혈병에 걸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김지성네 집에 가 공부를 가르치고 그와 함께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다. 공부하고싶어하는 김지성의 마음을 헤아려 연길시공원소학교의 진...
  • 2014-09-26
  • 연길시 6.1유치원에서 올 개학초부터 얼굴감별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고있습니다. 6.1유치원에서는 올 7월부터 두달정도 준비기간을 들여 얼굴감별시스템 2대를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연길시 6.1유치원 과학연구부 주임 김명희입니다.    유치원에서는 또 소반, 중반, 대반마다 아이들을 ...
  • 2014-09-23
  • 쾌청한 9월, 연변대학의 교정은 전국 각지로부터 모여온 4860명의 신입생이 가세해 한결 생기롭다. 연변대학 학생모집취업처의 주병충처장에 의하면 올해 연변대학은 4658명의 본과생과 202명의 전문대학생으로 총 486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신입생중 3288명이 길림성내의 학생이고 1572명이 타성의 학생이다. 올해 신입...
  • 2014-09-22
  • 올해 연길시는 성의 해당규정에 근거하여 보통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창업 새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창업봉사를 제공하여 창업부축정책을 시달하고 창업능력을 제고하여 더욱 많은 대학졸업생들이 자주적으로 창업하도록 부축하여 대학생창업비례를 점차적으로 늘이게 된다. 22일, 기자가 연길시취업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 2014-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