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대학 학생“미래 생각하면..조급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4일 09시45분    조회:28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를 잘하는 우등생?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축구선수?

연변대학 공학원 토목공정학과 졸업학년인 리헌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내내 머리속에는 이러한 의문이 맴돌았다. 학업과 축구, 어느 한가지를 정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는 시종 이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을뿐더러 훌륭히 감당해왔다.

그의 학창시절을 들여다보면 그는 우선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였다. 룡정시 동불사진에서 소학교를 다닌 그는 6년 내내 학년 1등이였고 연길에서 다닌 초중시절에는 학급에서 1등, 학년에서도 10위권을 바라보았으며 점수로 당당하게 입학한 룡정고중에서도 학급에서 10위 좌우였다.  이러한 학업성적이 더욱 빛을 내는것은 그가 줄곧 소속학교 축구팀의 주력으로 활약하면서 이루어냈다는 점이다. 대학입시전까지 그는 룡정고중축구팀의 주력이였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명문대학의 축구특장생시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학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은 연변대학에 와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공학원에서 그는 해마다 장학금을 타고 학업성적과 품행, 기여도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졸업하면서 석사연구생 무시험 추천되는 영광도 지녔다.

한편 좋아하는 축구도 놓치지 않았다. 축구 강세학교인 룡정고중에서 주력선수로 뛰면서 전 주 고중축구시합 1, 2등, 전 성 2등의 영예를 따내는데 기여했던 그는 연변대학에 와서 체육전공, 체육특장생들로 무어진 학교축구팀에도 가입했었고 축구가 전공이 아닌 일반 대학생들로 무어진 교정팀 주장으로 뛰면서 지난해 전국교정축구경기 북방구 4등의 영예를 따내 올해 결승전을 앞두고있다.  학업에 열중하면서 그는 늘 축구훈련에 땀동이를 쏟아 토목건축학과를 사상 처음으로 학원내 축구경기 1등 보좌에 올려놓고 또 공학원이 전교 축구경기 1등을 쟁취하는데 한몫 담당했다.

“축구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에 혼신을 쏟아붓는 면에서 짜릿한 느낌이 있어요. 체력보강은 물론 스트레스해소에 좋고 승부욕을 키울수 있어 공부에도 추진역할이 있지요.” 그가 축구에 빠지고 놓지 못하는 리유라고 한다.“축구가 마냥 좋고 공부보다 더 자신이 있다”는 그는 올해의 전국대학생교정축구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있다.

공부와 축구외에 그한테 빛나는 또 한가지, 반듯한 성품이였다. 부모의 출국으로 할머니손에서 자라고 기숙, 하숙 생활을 이어왔지만 그는 오롯이 학업과 축구에 전념하며 바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귀인을 잘 만나고 고마운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성과를 주변사람들의 도움에 돌렸고 학교, 학원, 학부에 대한 고마움도 수차 토로했다.

그는 또 의욕 넘치는 청년이였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할 일이 많고 따라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요즘은 영어와 컴퓨터 실력 향상에 모지름을 쓴다. 축구로 키운 승부욕은 공부에 대한 승벽심으로 이어져 공부 잘하는 동학들이 질투 난다고 실토정하면서 국가장학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멋진 미래를 꿈꾸며 축구를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로 늘 함께 하고싶다는 리헌학생, 적극 분발하는 그한테서 청춘의 싱그러운 향기가  풍겨온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손님들이 교양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친환경작품을 감상하고있다. 《세계지구일》을 맞으면서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앞서가는 리념을 심어주고저 실속있게 친환경을 만들어가고있다.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시고 버린 요그르트병을 리용하여 친환경작품만들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아이들이 실천속에...
  • 2014-04-25
  •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도 쌓고 남한테 도움도 주는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4일,주정무중심에서 진행된 2014년 연변“소정장학금”발급식에서 연변대학 사범분원의 최재호학생이 장학생들을 대표하여 자기의 소감을 밝혔다. 주적십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중국조선족문화예...
  • 2014-04-25
  • [북경=신화통신] 교육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심계서, 국가보도출판라지오영화텔레비죤총국 등 부문은 23일 공동으로 “2014년 교육계통 수금을 규범화하고 마구 수금하는것을 단속하는 사업에 관한 실시의견”을 내놓고 각지에서 중소학교 보충수업, 마구수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겨울, 여름 ...
  • 2014-04-24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 흑룡강신문사와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만방학교에서 후원한 제11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 백일장이 19일 할빈시만방학교에서 열렸다.   우리 민족 어린이들에게 우리 글과 문화에 대한 사랑을 고양하고 글짓기 수준을 제고시키는...
  • 2014-04-22
  • 올해 고중입시 신청등록사업이 5월 2일에 시작해 14일에 마무리된다. 성교육청의 “2014년 길림성초중졸업생학업시험과 고중중등학교의 학생모집사업에 관한 통지”정신에 근거하고 우리 주 기초교육과정개혁의 실제에 결부해 주교육국은 17일에 전 주 초중졸업생학업시험과 고중, 중등학교 학생모집 사업회의를...
  • 2014-04-22
  • 일전 룡정고급중학교 예술단은 CCTV요청을 받고 북경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음력설날, 룡정고중예술단의 사물놀이팀은 CCTV-15음악채널에서 방송된 《음악의 최고봉》음악프로그램에서 전파를 타며 전국에 이름을 날렸다. 3개월이 지나 이 학교 예술단성원들은 재차 CCTV 《풍화국악(风华国乐)》특집프로그램의...
  • 2014-04-21
  • 대학생 생활소비, 1000원은 《빈곤호》 《800원은 극빈호, 1000원은 빈곤호며 1500원은 금방 빈곤호의 모자를 벗을 정도고 2000원은 초요수준, 3000원이 돼야 유족한 생활을 할수 있다.》 요즘 인민일보 웨이보에 《어머니 보세요, 저의 생활비가 이렇게 다 없어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네티즌들의 화제로 떠올랐다...
  • 2014-04-18
  • -연변대학 사범학원부속소학교 특색교육 일별 연변대학 사범학원부속소학교는 이미전부터 특장교육을 중시해 훌륭한 성과를 올린 학교다. 일찍 연변주 중소학교 축구특색학교 축구경기에서 1등을 따내고 연변주 중소학교 테니스경기에서도 훌륭한 실적을 올렸는가 하면 지금도 그러한 특색교육은 중단되지 않고 오히려 더더...
  • 2014-04-16
  • 통화시조중 사생들의 한복쇼 통화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민족복장전시활동을 벌여 학생들에게 민족전통문화를 전수하고있다. 이 학교 조선어교원들은 학생들에게 한복의 유래, 종류와 특점, 한복을 입을 때 주의할 점, 절하는 방법 등을 잘 장악시키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한편 학생모델까지 등장...
  • 2014-04-16
  • 길림성교육청에서는 최근년간 전국적으로 청소년체질건강소질이 계속 하강하고 길림성내 각지의 체육과시달정황이 원만하지 못한 정황에 비추어 “건강숙제”활동을 창도할것을 각급 학교들에 요구했다.  올해부터 우리 길림성에서는 체육과에서 건강가정숙제를 포치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체질건강상황에 대...
  • 2014-04-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