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원과 응원”… 변함없는 대학입시 풍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9일 08시51분    조회:15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연변제1고급중학교 시험장앞에는 수험생 못지 않게 긴장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힘찬 응원이 감돌고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손녀의 뒷모습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자리를 뜰수가 없네.” 시험장 통제구역밖에서 수험생 차기영의 할머니(72세)는 초조한 모습으로 교문쪽을 바라본다. 화룡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입학한 손녀가 연길에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페를 끼지지 않겠다며 숙소생활을 해왔을뿐더러 넉넉하지 못한 생활형편을 알고 돈을 쪼개가며 썼왔다며 기특하기만 하단다. 이런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는 아침 4시에 시장에 가 찰떡을 사다가 5시에 시험장밖 지정된 곳에 찰떡을 붙였다며 할머니는 “손녀가 나오면 해줄 말이 있다오. 그동안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구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손자를 시험장에 들여보낸후 장금순할머니(85세)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해서 10분만, 20분만 더 지켜보자고 한것이 어느덧 2시간을 훌쩍 지났다. 장할머니는 가족이 10명 넘게 응원하러 왔다면서 떡도 붙이고 메모지도 붙여놓았다면서 실력만큼 발휘가 잘되여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장 밖에 마련된 소원란에는 “경미누나, 승군형, 꼭 좋은 대학에 부으세요”, “기원한다 손녀”, “연변제1고급중학교 3-8반 언니오빠들 파이팅” 등 응원메모들이 가득 나붙어있었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다기능꽃가마를 타고 전통결혼식놀이를 체험하고있다. 살아숨쉬는 교구는 어린이들의 눈감각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손이 무작정 닿도록 하는 신기한 힘을 갖고있다. 애들 마음에 꼭 맞는 놀이감에 대한 개발에는 유치원교원들의 아이디어창출이 중요하다. 평소에 만들었던 교구와는 뛰여난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해...
  • 2013-10-08
  •   연길시속산기지유치원에서는 암산, 주산을 보급해 어린이들의 지력개발과 신동발굴에 일조하고있다. 300명 어린이, 34명 교직원 전부가 조선족이고 공영유치원 못지 않은 시설과 교육질을 자랑하는 이 유치원은 현재 주내 최대 규모이자 일류의 조선족민영유치원이다.연변일보 김일복기자 
  • 2013-10-08
  •                                 연변인민방송국과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구점과 학원에서 후원한 제24회현지글짓기대회가 7일 오전 연변대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신은 -19...
  • 2013-10-08
  •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 건교 100주년 맞이 10월 6일,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에서는 견교 100돐 경축모임이 있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고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습근평이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회답편지를 보내고 리극강총리가 서면지시를 했다. 전국 정협 부주석이며 국가민위 주임 왕정위...
  • 2013-10-07
  • 지난 9월 30일은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룡고급중학교 건교 70주년 기념일이다. 이 특수한 기념일을 맞아 화룡고급중학 건교 70주년 기념행사와 예술축제가 전체 사생들과 래빈 그리고 부분적 졸업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 신축한 학교건물을 배경으로 학교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건교 70주년 행사에서 교장 리창룡은 ...
  • 2013-10-04
  • 9월28일 아침,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운동장은 학교 가을철운동대회에 참석하려 학교를 찾는 조선족군중들로 넘쳐났다. 매하구조선족실험소학교 입장식 조선족농촌의 해체로 조선족농촌의 운동대회는 어제날의 옛이야기로 되였고 지난세기 90년대 중반까지 진행되였던 매하구시 민족운동대회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기...
  • 2013-10-02
  •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교원양성대학 총장, 교수 150여명 참가 《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회장 일각 《지식사회의 동아세아 교원양성》을 주제로 한《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장춘 동북사범대학에서 개최됐다.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
  • 2013-09-28
  • 한국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과의 인터뷰 《우리대학은 중국의 조선족수강생 여러분을 맞을 준비가 잘 되여있습니다.》 동북사범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 참가차 장춘에 온 한국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은 지난 24일 이같이 기자에게 밝힌다. 소개에 따르면 국립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한...
  • 2013-09-28
  • 동북3성 중학생웅변경연 개최 동북3성 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교원 교수성과전시회가 26일 오전 연길시제13중학교에서 있었다. 산재지역 조선어문교원들에게 학습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조선어문교수의 수준과 차원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조직된 이번 회의에서 우리 주 초중소인수학...
  • 2013-09-27
  • 우리는 행복한 유학생가족,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국렬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기자,이국렬= 최근 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김영석)에서는 유학생유치와 관리 및 인재육성에 힘을 기울여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전문 유학생부(주임 류용철)를 설치하여 유학생들의 수속에 푸...
  • 2013-09-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