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지역 조선족수험생들의 대학입시 반응...력사시험 새로운 형식 출제 어려워
대학시험 끝났으니 이젠 해방이다!
2014년 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 7일-8일까지 이틀동안 긴장한가운데 결속됐다.
기자는 장춘, 통화, 매하구, 장백 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수험생들의 올해 대학시험에 대한 반응을 두루 알아보았다.
7일에 친 조선어문시험은 장춘, 통화, 매하구, 장백 등 지역의 학생들이 잘쳤다고하나 반면 8일의 문사종합에서 력사시험이 새로운 형식으로, 령활성문제들이 출제돼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각 학교 교장들이 전했다.
또 수학시험도 새로운 형식으로, 비교적 어려운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게 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일부 학교 책임자들이 전했다.
장춘조중 윤태숙교장은 《해마다 조선어문성적은 아주 좋았다》며 《올해도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발휘해 잘쳤다는것으로 알고있다.》며 소개했다. 또 일부 학생들을 통해 수학시험은 새로운 형식으로 출제돼 좀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게 치렀다며 전했다.
매하구조중 리정염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조선어문을 잘 쳤다며 기뻐하였다. 특히 작문을 괜찮게 썼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여기 한족학교 학생들의 상황은 달랐다. 작문이 어렵더라는 반응이다.》면서 《산재지역이라는 환경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평소 우리 민족의 언어제고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 보람이라 하겠다.》며 덧붙였다.
통화시조중 문국철교장은 《학생들이 조선어시험은 해마다 잘 치더라》면서 《올해는 력사시험이 새로운 형식으로, 자료를 열독하고 분석하는 형식으로 출제되여 학생들이 좀 어렵다는 반응이였다. 여기 한족학생들도 올해 력사시험이 어렵다는 상황이다. 특히 산재지역의 조선어수험생들은 조선어문외 기타 학과는 모두 한어로 시험을 보기때문에 쉽지 않다.》며 전했다.
학생들의 반영으로부터 올해 대학입시 각 학과 출제상황을 살펴보면 새로운 형식으로, 서책의 지식을 령활하게 응용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리대동원장은 《이로부터 응시교육을 타파하고 과외열독량을 많이 넓혀 학생들의 래해능력과 분석능력을 높임으로써 장악한 지식이 진정 산지식으로 만들어가는 시점에서 대학입시부터 새로운 모식으로 개혁을 실시해 전반 교육질, 학생자질을 제고하려는 교육개혁의 방향이 아닐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길림신문 신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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