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지구 조선족중학교 문과장원 리미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15시32분    조회:21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반석시홍광중학교 고3졸업생 리미림

반석시 문과장원, 길림 장춘 통화 지구 조선족중학교 문과장원으로 된 반석시홍광중학교 박미림학생.

대학입시성적이 발표되는 순간, 658점이라는 성적앞에서 저는 한동안 어리둥절해졌습니다. 선생님들은 북받치는 격정에 눈물까지 흘리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런 기꺼운 성적은 저의 성장에 온갖 심혈을 아낌없이 바친 소학교로부터 초중, 고중의 모든 고마운 선생님들과 묵묵히 여러모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친척친우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저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준 부모님들 덕분이라고 저는 믿어마지 않습니다.

특히 반석시 홍광중학교에서의 지난 6년을 돌이켜보느라면 감격의 장면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납니다. 초중3년은 《사랑의 요람》,《배움의 활무대》라 말하고 싶습니다. 갓 초중에 입학하였을 때 홍광중학교 선생님들은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매 학생들을 껴안으시고 보다듬어주셨습니다. 하여 생소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어색한 생각은 까맣게 잊고 인차 즐겁게 중학생활을 보내게 되였습니다.

특히 반주임 백성월선생님의 뜨겨운 사랑과 믿음과 지지는 나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여 초중생활에서 학습, 운동, 문예경연, 강연, 작문콩클, 언제 어디서나 저는 자신감 넘쳤고 1등의 보좌는 당연히  제가 차지하였습니다. 한떨기 미림꽃은 홍광의 비옥한 옥토에서 어여쁘게 피여났습니다.

고중 3년은 《용광로》, 《대장간 모루》라고 말하고싶습니다. 고중입시성적 566점으로 입학하여 첫 2년은 순풍에 돛단듯한 가운데 《고중도 별것 아니구나!》싶어 자아만족에 취해있었습니다. 이때 담임교원 리매순선생님이 저를 찾았습니다. 《 미림 학생 , 뛰는놈우에 나는놈 있고 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는것을 명기하세요. 》

 

다함없는 사랑으로 제자들의 학습과 생활을 보살펴주고있는 고3담임교원 리매순선생님(왼쪽).

언제나 《미림이밖에 없다 !》 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어주던 초중선생님과는 달랐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서운함도 있었지만 고중선생님들께서 그토록서 고심하게 연찬하고 무사봉헌의 정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 열정에 탄복되여 무조건 따르기로 작심하였습니다.

《 조그마한 현성학교가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냐 그래도 도시학교가 훨씬 낫지! 전도를 놓고 장난치지 말자》며 친구들은 도시학교로 갔습니다. 그러나 모교선생님들의 그 한정없이 베푸는 뜨거운 사랑, 민족교육의 진지를 드팀없이 고수하는 지성과 량심, 불타는 민족심에 감동되여 저는 선뜻 홍광중학교를 선택하였던것입니다. 하여 저는 홍광의 《용광로》에서 《제련》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3생활은 그리 순탄하지가 않았습니다. 지식체계가 종합적인데다가 종횡무진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동안 어리둥절해 방향을 찾을길 없었습니다. 때마침 고3담임 겸 력사교원인 리매순선생님이 저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미림학생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은 차리라고 하였습니다. 급급해하지 말고 각 학과 선생님들의 진도에 따라 한발자국 한발자국 힘있게 나간다면 미림이는 꼭 질좋은 강철로 제련될수 있을것입니다. 》 잇달아 담임선생님과 각 학과선생님들의 때때로 되는 영양담화, 영양수업들이 진행되였습니다. 저뿐만아니라 이는 모든 고3학생들이 받는 특별대우입니다.

고3에 첫발을 들여놓으면 《홍광고3작전방안》이 곧 실행됩니다. 주요 책임교장, 주요 책임주임, 담임교원 선정, 과임 선발, 목표 제정, 과임학생책임대상 뭇기 등……특히 매번 월고 전후 대상에 따라 진행하는 《전략전술》연구에 고3반공실의 분위기는 들끓습니다.  잇달아 문제분석전, 심리전, 문제해결전으로 사생모두가 진지합니다.또한 매일 저녘늦게까지 고3교실문어구에는 언제나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서계십니다. 

이렇게 《련마 —제련 또 련마 — 또 제련》 거듭되는 반복속에서 홍광의 자제들은 행복하게 《매》를 맞으며 커왔습니다. 결과 고3제1차 통일시험에서 길림지구 200등안에도 못 들었던 제가 대학입시에서 일약 길림지구 문과 2등, 반석시 문과장원으로, 길림,장춘,통화지구 조선족중학교계렬 문과장원으로 되였으니 여기에 슴배인 선생님들의 심혈이 그 얼마인가를 력력히 보아낼수 있습니다.

저는 이속에서 모교의 발전과 궐기를 견증하였습니다. 학교의 교수설비,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주고서 불철주야로 뛰여다니는 교장선생님, 추울세라 더울세라 하나라도 더 배워주지 못해 안달을 떨며 동분서주하는 선생님들의 그 모습에서 홍광중학의 번창한 래일을 그려보게 되였습니다.

모교를 떠나게 된 이 시각 저의 성공의 길에 사랑과 지지를 주셨던 모든 지도자분들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리홍광장군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홍광중학》으로 영예의 명칭을 간직하고 영웅적기상을 떨치고있는 우리 모교는 영원히 빛나는 민족교육의 전당으로 대를 이어갈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재단 학위논문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일본 우쓰노미야(宇都宮)대학교의 김영화 씨가 낸 '중국 조선족의 국제적 이동과 자녀교육'(박사논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난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씨의 '탈북여성 디아스포라 경험 ...
  • 2014-10-28
  •  일전, 연변대학 법학원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은 합작관계를 건립할데 관해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 연변대학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김일성종합대학 대외사업부 부장 리영희, 연변대학 법학원 원장 리보기 등이 참가했다. 회의에서 연변대학 법학원 당위서기 윤무국이 “중화인민...
  • 2014-10-27
  •  교육사업 건전한 발전 담보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 전개 이래 우리 주에서는 “교원도덕과 기풍문제를 전문정돈할데 관한 실시방안”을 제정하고 체벌 및 변칙적인 학생체벌행위, 유상과외보도행위,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사례금을 받는 등 규률위반행위를 규범화했으며 “학부모위...
  • 2014-10-22
  •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주민 최영란씨는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하학후 돌보는 문제때문에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아이는 퇴근시간보다 훨씬 일찍한 세시반에 하학인데 매일마다 청가를 맡고 아이를 데리러 가는것도 어렵고 10살짜리 아들이 홀로 엄마아빠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할수도 없어 매...
  • 2014-10-22
  • 압록강변에 꽃피는 민족교육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 민족교육 현장을 가다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실험소학교) MC: "소를 팔아 자식을 공부시킨다."는 말이 있듯이 조선족은 예로부터 교육열이 뜨거운 민족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으로 1만여명 조선족이 집거하고 있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은...
  • 2014-10-22
  • 연길시건공소학교에서는 3년전부터 매 학급 매 학생마다 일기쓰기를 견지하도록 요구하면서 일기쓰기를 통해 아이들의 문장력을 제고하고 철자법을 향상시키며 감성력을 제고해주고 있을뿐만아니라 우리 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있다. 일기쓰기를 일상화하기 위해 이 학교에서는 연길시연수학교 전문가를 청해 지도를...
  • 2014-10-21
  • 물음: 대학졸업생입니다. 정규적인 학생양성센터를 운영하려 하는데 어떤 조건과 수속들을 구비해야 하는지요? 답: 학생들의 과외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하학후 복습반기구운영은 제창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제고하는데 유리한 양성센터를 운영하는것을 제창합니다. 유관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4-10-21
  • 물음: 연길시 철남에 소학교 한개소, 중학교 한개소를 신축한다는 말 사실입니까? 언제 건설할 계획입니까? 답: 연길시교육망점건설계획에 따라 철남에 한족 소학교 한개 소,초중학교 한개 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단계작업중입니다. 연길시교육국
  • 2014-10-20
  • 16일 길림성로년대학사업추진회가 연길에서 열려 전성 50개현(시,구)의 로간부국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지 로간부사업은 당위와 정부 및 유관부문의 지지를 받아 로년대학의 복사면과 규범화건설수준을 제고하고 운영조건, 교학질량, 봉사관리능력을 한층 완벽화하는 동시 리론연구를 전개하며 광범한 로년인의 문...
  • 2014-10-20
  • 국가교육부에서 14일 최근 2년간 취직룰이 비교적 낮은 본과전공명부를 공개했다. 전자상거래, 애니메이션, 연기, 식품위생과 영양학, 마케팅 등 15개 전공이 명부에 올랐다.   알아본데 따르면 대학교 전공 설치에 대한 거시적관리를 강화해 대학에서 능동적으로 학과 전공 구조를 조정할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교육...
  • 2014-10-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