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룡정고중 청화대학 입학생 양빈 북경으로 향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6일 07시52분    조회:21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더없이 흥분되고 설레입니다.”

개학을 맞이해 25일, 중국 최고의 명문― 청화대학으로 향하는 양빈학생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환하게 피여있었다.

“빠른 시간내에 적응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신입생답게 살짝 긴장감이 배여나는 얼굴로 양빈은 이같이 말하면서 우수생들이 운집한 청화대학에서의 분발노력을 굳게 다짐한다.

양빈의 청화대학꿈(연변일보 7월 10일 제2면에 게재)은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룡정시 삼합진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학교생활을 하는 내내 근면함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았고 룡정고중에서 늘 공부코치로 활약하며 청화대학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쉽게 648점에 그쳤지만 다행히도 빈곤현 장학생지표로 청화대학입학꿈을 실현하게 된 그는 더없이 기뻤다.

그런데 7월 28일, 그의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워낙 넉넉치 않았던 가정살림이 타격을 받았고 따라서 그의 개학준비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였다. 룡정고중 출신 청화대학 졸업생 김훈씨가 양빈의 4년간 학비를 전부 지원하고 또 룡정고중 동창회 장학금 3000원이 지급돼 양빈과 그의 가족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하지만 이 일이 뒤늦게 일부 매체를 통해 널리 전파되면서 양빈의 학비걱정이 지나치게 사회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로 인해 양빈은 심리적으로 무거운 부담감에 휩싸였다.

“잠시적인 곤난은 인차 해결되였고 또 앞으로 우리 가정에서 능히 뒤바라지를 할수 있습니다.” 양빈은 한국에 나가있던 어머니가 고3 1년동안 집에 와 공부뒤바라지에 전념하다가 이번에 개학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나가고 아버지도 치료를 거쳐 쾌유된 상황임을 소개했다.

“저의 무난한 입학준비를 위해 많은분들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양빈의 진심어린 소감이다.

“김훈선배님의 노력으로 청화대학 조선족동창회에서 대학교에서의 생활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이면서 학비와 생활비 등 모든 학습비용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가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청화대학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일복 기자 박문일 실습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수상자에게 한국문화체험기회 제공   본사소식 6월 15일, “제3회 단동시 조선족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단동한국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였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단동지부에서 주최하고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주관, 한국경기문화재단,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동북3성 한국인련합회, 단동한국인회에서 공동...
  • 2014-06-16
  • ◆ 동북3성 조선족학교 수험생 매년 몇백명씩 감소      10년후면 수험생 증가 전망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동북3성의 대학입시 조선족학교 수험생수가 계속 하강선을 그으며 현저히 격감됐다. 길림성의 경우 연변주 조선족수험생은 해마다 평균 516명, 산재지역 수험생은 8년간 평균222명이 줄...
  • 2014-06-15
  • 12일 교육부사이트에서 문건을 발표하여 성소재지 및 이하도시의 사람사용단위들에서 올해 졸업생을 초빙할 경우 호적을 제한성조건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다. 사람사용단위에서 초빙시 민족, 종족, 종교신앙 등 기시성조건을 만들어서는 안되며 대학교를 제한성조건으로 해서도 안된다. 문건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
  • 2014-06-13
  • 10일, “경산장학금”지급및장원림 건설의식이 룡정시룡정중학교에서 있은 가운데 룡정중학교의 15명의 학생이 첫기 “경산장학금”을 수여받고 룡정중학교에서 졸업한 2010년부터 2013년의 5명 장원생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돼있는 장원나무를 기르게 됐다. 경산장학금은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과학...
  • 2014-06-11
  • 밝은 얼굴을 보니 시험 잘친 모양이네. 2014년 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 7일-8일까지 이틀동안 긴장한가운데 결속됐다. 올해 장춘, 통화, 길림, 장백 등 산재지역 9개 조선족중학교들에서 대학입시에 참가한 수험생수는 86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0여명이 줄어들었다. 산재지역 대학입시 수험생들중 ...
  • 2014-06-10
  • 산재지역 조선족수험생들의 대학입시 반응...력사시험 새로운 형식 출제 어려워 대학시험 끝났으니 이젠 해방이다! 2014년 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 7일-8일까지 이틀동안 긴장한가운데 결속됐다. 기자는 장춘, 통화, 매하구, 장백 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수험생들의 올해 대학시험에 대한 반응을 두루 알...
  • 2014-06-10
  • 조선어수험생 1941명 한어수험 조선족학생은 1019명 2014년 전국보통대학교학생모집통일시험이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원만히 결속된 가운데 조선족 수험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계속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변주 교육국에 의하면 올해 연변 주 대학입시 조선어수험생이 1941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 안으로 줄어들...
  • 2014-06-10
  • 지원선택 사전 준비 요청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한껏 달구었던 2014년 전국보통대학교학생모집통일시험이 8일에 결속됐다. 8일 오후 마지막 시험인 외국어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보물처럼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주학생모집판공실 연룡준주임에 따르면 올해 우리 주 대학입시기간 돌발사태나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 2014-06-10
  • 기획-계렬조사보도《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 (1) 통화시학교 통화시조선족학교, 성내 최대 일관제 조선족학교 소학생들과 중학생들이 한운동장에서 즐겁게 활동하고있다. 종합우세로 민족교육 개혁발전의 새 길 탐색 통화시조선족학교는 유치원부터 고중까지 완정한, 길림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일관제(一贯制)학교...
  • 2014-06-09
  •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연변제1고급중학교 시험장앞에는 수험생 못지 않게 긴장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힘찬 응원이 감돌고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손녀의 뒷모습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자리를 뜰수가 없네.” 시험장 통제구역밖에서 수험생...
  • 2014-06-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