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청소나 심부름 같은 허드레일을 많이 한 어린이가 여러 면에서 성공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네소타대 마티 로스만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어렸을 때부터 심부름을 많이 한 사람들의 자기만족도가 십대 이후 집안일을 시작한 사람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어릴적 허드레일이 성공을 이끄는 리유는 자아존중감과 공감능력이 개발되기때문이다. 어린이 84명의 성장과정을 분석한 로스만교수는 《3~4살 때부터 집안일을 도운 어린이들은 숙달, 통찰력, 책임감, 자신감을 갖게 될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는 감성능력을 지녔다》면서 《이들은 가족, 친구와 관계가 좋을뿐만아니라 학문적, 직업적으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집안일에 효과적으로 참여시키려면 《보상체계》에 따르기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WSJ는 지적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벌로 일을 시키거나 일을 했다고 용돈을 주기보다 집안일은 가족을 위해 대가 없이 하는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것이 동기 부여에 효과적이란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자녀가 집안일을 끝냈을 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보다 《이제 돕는 사람이 됐을 정도로 컸구나》라는 식으로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WSJ는 덧붙였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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