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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학생 뇌성마비 장애 딛고 명문대 합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2일 08시13분    조회: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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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한 조선족 수험생이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지역 명문대학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다.

21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제2실험중학교를 재학 중인 서영침(18)군이 올해 중국 가오카오(高考·대입시험)에서 양호한 점수를 얻어 국립 지린대학 정보계산학과에 합격했다.  

서군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750점 만점의 가오카오에서 598점을 얻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거둔 합격의 영광은 무엇보다 부모의 눈물어린 보살핌 덕분이었다.

서 군은 태어날 때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이 엉키면서 생긴 산소결핍증의 후유증으로 뇌성마비에 걸렸다. 

아버지 서명국 씨는 "아들은 자라면서 말하기와 쓰기 등이 또래 아이보다 더뎠다"며 "소학교 때부터 줄곧 아들을 업어 등교시켰고 9살 때 비로소 천천히 걷게 됐다"고 회상했다.

부부 교사인 부모는 서 군이 만 7살 때 소학교에 입학하면서 글쓰기 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  

가로로 글씨를 쓰고 싶지만 실제로는 세로로 쓰는 등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자 특별훈련에 착수했다.  

서씨 부부는 아들을 위해 판자를 작은 네모꼴로 잘라주고 그 안에 글자을 써넣도록 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아버지 서 씨는 "지난 10여 년간 네모꼴 판자를 얼마나 잘랐는지 셀 수도 없다"면서 "아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 군은 가오카오를 앞두고 답안지 적는 문제로 고민했지만 중국 교육부가 장애인 수험생의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각별한 배려에 큰 도움을 받았다.

지린성 교육당국도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에 감독관을 배치하고 객관식 문제는 수험생이 답을 말하면 답안지에 대신 기입하는 사람을 두는 배려를 했다.

서 군은 "대학에 들어가면 열심히 공부해 같은 지린대 출신의 '뇌성마비 박사' 왕쑤징(王甦菁·2012년 인터넷 '감동적 인물' 선정)처럼 재능과 지혜를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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