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수업집권이 파괴되고 학습자의 배움권위가 날따라 향상되면서 목전의 가장 활발한 연구주제는 학생배움중심수업이다. 그런데 학생배움중심수업을 학생활동중심수업으로 왜곡하는 현상들이 적지 않다.
학생활동중심수업과 학생배움중심수업은 현저하게 다르다. 학생활동중심수업은 교과내용보다는 활동에 초점을 두면서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을
《끓게 할것인가?》를 먼저 연구한다. 즉 배움내용보다는 배움전략을 더 중시하는것이다.
하지만 학생배움중심은 학생의 배움에 초점을 둔다.
그렇다면 배움이란 언제 일어날가? 몰랐던것을 새로 알게되였을 때, 어려워하던것을 완전하게 알게 되였을 때, 잘못 알고있던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였을 때 배움이 일어난다. 그 부분이 곧 배움의 내용이다.
따라서 학생배움중심수업에서 가장 우선으로 연구되여져야 하는것은 배움내용이다.
배움내용이 바르게 결정된 다음에 배움의 유효성측면에서 배움전략과 배움원리가 연구되게 된다.
배움의 전략은 배움내용의 난이정도와 배움을 깨치는 인지차이에 근거하여 설계가 되여져야 한다.
스스로 배움내용을 깨칠수 있는 자주도학습군체에는 탐구, 관찰, 조작, 추론, 발표 등 전략이 활용되게 되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야 배움내용이 깨쳐지는 교원주도나 상호주도의 학습군체에는 설명, 시범, 련습, 질문 등의 배움전략이 많이 쓰이게 된다.
또한 배움활동이 일어나는 과정에 학생들은 다양한 반응을 하게 된다. 적절한 해답을 했을때 즐거움, 부답을 제출했을 때 난감함, 잘 모를때 긴장함, 틀릴거봐 두려움, 등등 배움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다양한 배움반응이 적극적인 발전지향의 배움으로 만들어지도록 하려면 정서적 공감원리와 인지적 지원원리를 사용해야 한다..
정서적 공감은 소통과 지지를 위한 활동이고 인지적 지원은 학생의 학습 능력을 도와주기 위한 지원 활동이다.
이처럼 학생을 중심에 놓고 배움을 중심에 놓는 수업이야 말로 진정 학생배움중심의 수업이라고 말할수가 있다.
배움내용에 대한 바른 파악, 배움내용에 따른 전략선택, 배움반응에 따른 배움원리적용은 학생배움중심수업의 기본수업연구모형이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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