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기피현상 그만' 서울에 조선족위주학교 2곳 지정 지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8일 07시47분    조회:21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기피현상 그만" 세계시민학교 2곳 지정
'다문화 학생 비율 30%~40%' 대동초·영일초 선정

MT단독서울시교육청이 인근 주민의 기피현상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한 한국계중국인(조선족) 밀집지역 초등학교 살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 구로구 등 서남권 초등학교 2곳을 '문화소통세계시민양성모델학교(이하 세계시민학교)'로 지정하고 학교당 2500만원의 연구학교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남권 학교 대동초, 영일초 등 2곳은 올해부터 2년 간 시교육청의 세계시민학교로 지정돼 다문화 밀집지역 학교의 교육력 제고방안 연구 및 적용에 나선다. 지난해 4월 기준, 대동초와 영일초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각각 40.3%, 29.2%에 달한다.

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서남권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 동포 및 저소득층 외국인 유입으로 인해 인근 내국인 학생, 교사의 초·중·고 진학 기피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의 외국인 인구는 △영등포구 6만6952명 △구로구 5만3191명 △금천구 3만2974명이며, 이 중 조선족은 △영등포구 5만6227명 △구로구 4만4684명 △금천구 2만7419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단독]

이들 3구 내 64개 초등학교의 최근 3년간(2012년~2015년) 학생 수 감소비율은 9.4%(4557명)였다. 특히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 이상인 10개교의 학생수 감소율은 18.9%(1111명)에 달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박철희 경인교대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다문화학생 밀집 초등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보고서에서 "서울형혁신학교와 기본철학을 공유하면서도, 세계화 추세와 지역사회의 특성을 학교운영이나 교육과정에 반영한 '세계시민양성형국제학교(가칭)'를 지정하자"고 제언했다.

시교육청은 연구팀이 제안한 '세계시민양성형국제학교'를 '세계시민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연구에서 나온 교육력 제고 방안을 2개 연구학교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학교는 올해부터 2년 간 △중국어 교습 및 문화 체험 등 교육과정 특성화 △중국대사관 등 중국과의 네트워크 구축 △축제 개최 등 마을 커뮤니티 형성 △결과 대신과정 위주의 평가방법 개발 △멘토링 등을 통한 교사-학생 관계 강화 △학부모 적응 지원 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연구학교 운영결과 도출된 성공사례를 서남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구학교 교원에게는 승진가산점이 부여되고 인력과 예산 지원도 투입되는만큼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학교 운영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외교관계자들에게도 동포 관리 및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 “박옥금교원은 학생사랑이 극진합니다. 모든 학생을 친자식처럼 따뜻이 품고 보듬습니다.”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에 대한 이 학교 방광일교장의 평가이다. “모든 학생이 그한텐 아픈 손가락이죠.그만큼 애틋합니다.”교원들도 입을 모아 칭찬한다. 1989년에 사업에...
  • 2014-07-11
  • 7월 8일,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 IT교육 제24기 졸업작품전이 열린가운데 20여명 사회교육생들은 한학기동안의 긴장한 학습을 거쳐 전문기술을 배우고 습득한 성과물을 기껍게 전시하였다.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는 한국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전문기술일군과 전문직리더 양성에 취지를 두고 학기마다 4개월을 정기...
  • 2014-07-10
  • 단동 김현송학생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돼   일전 단동시 조선족학교 6학년에 다니는 김현송학생이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송학생은 평소 아껴쓰고 모아둔 1만5천여원의 용돈을 사천문천재해지구와 애심기금...
  • 2014-07-10
  • [기획12]고집과 사랑과 정성으로 써가는 성적표 리혜란: 책임감 넘치는 교원들로 하여 자랑스럽다 원 중앙민족대학 대학원 당위서기, 아태경제문화발전연구소 소장인 권오택교수, 장춘궤도객차공장 총기사이며 중국고속철도 설계사인 조명화, 중국정법대학 한국법연구중심 주임인 오일환교수, 청화대학 화학공정학부 박향란...
  • 2014-07-09
  •   “걸음 걸음 선택이 관건입니다”  룡정고중 올해 졸업생 양빈(3-2)은 “인생은 선택”이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며 자신의 성장경험을 털어놓는다. “고중을 집에서 편안히 다닐수 있도록 룡정고중을 선택하고 또 수학을 잘하지만 문과반을 선택하고...지금에 와서 보니 참 선택을 잘...
  • 2014-07-09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성적이 7일 발표된데 이어 9일 연변1,2중 입학점수선이 확정됐다. 올해 연변1중 연길시 공영민조생 점수선(1차 공시)은 570점이고 외현, 시의 통일모집생 점수...
  • 2014-07-09
  • [기획10]영길조1중 역경속에서도 발전을 도모하다 기획- 계렬조사보도《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다》(10) 연길현조선족제1중학교편 영길조1중 연혁: 1969년 11월 7일 구전공사 조선족대대 권영대, 리봉권, 리기산, 등 촌서기와 조선족군중들의 창의하에 영길현 최초의 민족학교 영길현구전공사제3중학 (영길조1중의...
  • 2014-07-08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편 문예공연에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백정숙교장/유경봉기자 찍음 몇년래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생존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원화교육》리론을 확립하고 《세가지 언어를 겸비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회공민을 배양...
  • 2014-07-07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수험생들은 “연변교육정보넷”(延边教育信息网 www.ybedu.net)에 접속해 검색할수 있다. 연변일보 김일복기자
  • 2014-07-07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9) 반석시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를 찾아서  전교학생 6명이 지켜나가는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 연통산역을 빠져나와 삼륜오토바이를 잡아타고 우리는 《조선족소학교》를 찾아나섰다. 《조선족학교라면 진작 페교된거 아닌가?…》삼륜택...
  • 2014-07-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