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 글짓기실력을 점검하는 한마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4일 10시49분    조회:15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김철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흑룡강성 조선족소학생들의 글짓기수준을 진정으로 점검할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와 흑룡강신문사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만방학교에서 후원한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글짓기백일장에는 전성 각지 조선족소학교의 60명 소학생들이 참가해 글짓기 솜씨를 뽐냈다.

  이날 글짓기는 이왕의 명제 혹은 반명제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짓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편지쓰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1등상 수상자: 김관유학생./김철진 기자
 

  글짓기백일장 참가 학생들은 2시간동안 부지런히 필을 놀려 자기의 글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이중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김관유학생이 쓴 '외할머니께' 보내는 편지가 화려한 언어보다도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동년배들과는 달리 할머니와의 세대 격차를 극복하고 아기자기한 생활을 꾸며가는 사실을 감명깊게 엮어 1등상을 수상했다.

  또한 할빈시 아성조선족소학교 6학년 리명화학생의 '현재 나에게', 할빈시 동력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김홍연학생의 '친구에게'가 2등상을 수상했다.

  이외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리예니,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윤수진, 목릉시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권지윤, 동력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리림정,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의 신예정 등 5명 학생의 작품이 3등상을 따냈다.

  아울러 이번 글짓기백일장에서 19명 교사가 '우수지도교사' 증서를 받았다.

2등상 수상자: 김홍연학생./김철진 기자
 
2등상 수상자: 리명화학생./김철진 기자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리문익교연원은 심사평에서 이번에 편지쓰기 형식을 취한 주원인은 "이왕의 시나 수필쓰기는 소학생들에게 있어서 비교적 어렵겠다는 점에 대비해 형식을 바꾸었다. 특히 지도교사들의 판에 박힌듯한 글짓기지도 책략으로 인해 학생들의 진실한 목소리가 적은 페단을 피하기 위해서 형식을 바꾸었다."면서 "자기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작업은 자기의 진심을 다듬질하는 과정이다. 이번 백일장에서 등수에 들지 못했다해서 절대 실망하지 말고 지금부터 진짜 글짓기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13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이 4월 9일 만방학교에서 개최되였다./김철진 기자

  한편, 2003년에 설립된 만방학교는 흑룡강성 유일의 조선족 운영 사립학교로, 현재 유치원, 소학부, 초중부, 고중부, 국제부가 일괄화된 현대화, 국제화 학교로 거듭났다. 특히 만방학교는 올해로 13회째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백일장을 후원해 전성 조선족소학생들에게 글짓기수준을 제공하는데 활무대를 제공해주었다.

  이날 만방학교 김원준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활성화할수 있는 이같은 활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릉시조선족소학교 5학년의 권지윤 등 5명 3등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철진 기자 
 
우수상 수상자 학생들도 기념사진 '찰칵'./김철진 기자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은 부분 교사들의 모습./김철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일제강점기 항일민족교육 기관인 '서전서숙'(瑞甸书塾)의 후신으로 룡정실험소학교가 29일 개교 1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자랑스러운 110년 력사 희망찬 100년 력사'라는 표어아래 합창, 가야금·장고·색소폰 연주, 단체무용 등 종목들을 선보이고 서전서숙...
  • 2016-10-01
  • 연길시새싹유치원 김영란원장이 24일 상해시에서 있은 제11회 송경령유아교육상 시상식에 참가해 영예의 상패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43명이 이번 제11회 송경령유아교육상을 수상하고 64명이 송경령유아교육상 추천상을 수상했는데 김영란원장은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길림성에서는 2명중의 일원으로 영예롭게 본회 송경령...
  • 2016-10-01
  • 이달부터 11월까지 연변주 공무원 1명 구로구에 근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인적 교류에 나선다. 구로구는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와의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해 연변주 공무원 박려화씨(28)가 이달부터 구로구에 파견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견...
  • 2016-09-28
  • 중국과 한국 청소년 400여명이 지난 23일 오후 한국 상명대학교 체육관에 모여 량국의 경제·문화·력사·지리 등 내용이 포함된 문제풀이와 ○ㆍ× 퀴즈를 통해 량국의 문화를 리해하면서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한국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후원한 '2016 한·중문화페스티벌&rsquo...
  • 2016-09-26
  •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서울특파원=중한 양국 청소년들이 상대국에 대한 지식 대결로 우의를 다지는 축제가 열린다.   GK희망공동체(중국조선족대모임)는  23일 오후 1시부터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중·한 청소년 문화페스티벌’(골든벨)을 개최한다.   골든벨 우승자 4명을...
  • 2016-09-23
  • 영국 옥스퍼드대학 서울대 72·카이스트 89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영국의 대학순위 정보 조사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선정한 2016~2017년 전세계 대학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이외 대학이 이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통계를 발표한 13년 동안 이번이 처음이다....
  • 2016-09-22
  • 교육부가 5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7년 전국석사연구생 학생모집사업 관리규정”에 의하면 2017년 석사연구생시험은 24일에 예비등록을 시작하고 12월 24일에 1차시험을 치게 된다. 올해의 연구...
  • 2016-09-20
  •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양국의 문화·역사·지리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잔치가 마련된다. GK희망공동체(이사장 허을진)와 상명대부속여중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후원으로 2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2016 한&middo...
  • 2016-09-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우리말의 보급과 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 바치고 있는 또 하나의 대오가 있다.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교장 안영규) 조문조 교사들이다.   서계영교사(조장), 계순옥교사, 김금자교사, 양송옥교사, 리성애교사, 전태옥교사, 리금매교사 등 총 7명에 일색 녀교사, 하지만 모두 탄탄한 ...
  • 2016-09-17
  •   (흑룡강신문=일본) 지난 9월 11일, 재일조선족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교육세미나가 우현교육학원의 주체로 동경에서 개최되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육아를 하고 있는 조선족워킹맘, 국제결혼하여 일본에서 애를 키우고 있는 조선족여성 등 30여명이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였다.   일본에서 태여나서 일본교육을...
  • 2016-09-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