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로 한국을 방문해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24일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서 선발된 한인 중·고교생 400여 명이 다음 달 12∼19일 방한해 서울, 부산, 속초, 울산 등 8개 지역을 돈다.
이들은 전통문화 체험, 농어촌 홈스테이, 한국어 교실 등에 참가해 한민족 정체성을 키우고 비무장지대 자전거 행진에도 나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
이어 동포 대학생 250여 명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과 광주광역시 등을 찾는다. 이들은 역사 유적지를 돌며 한국 근대사를 살펴보고, 농촌 봉사 활동, 청년 공공외교 포럼 등도 펼친다.
같은 시기 중국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 성)의 조선족 청소년 170여 명도 방한한다. 이들은 서울, 천안, 대전 등을 찾아 한국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며 민족적 유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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