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시험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낸 독특한 아이디어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2일,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는 학생들이 신문지에 동그랗게 구멍을 낸 뒤 머리에 쓰고 교실에 빼곡히 앉아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소개했다.
안휘성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시험도중 실제로 연출된 장면으로서 한 교사가 날로 정교해지는 시험부정행위를 방지하고저 낸 아이디어였다.
학생들은 시험을 치는 내내 이 '신문지모자'를 쓰고있었다. 사방이 막혀있는 탓에 남의 시험지를 보려 고개를 돌려봤자 보이는것은 어둠뿐. 게다가 교사가 어디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지 몰라 학생들은 그저 고개를 푹 숙인채 시험에 응할수 밖에 없었다.
이 모습은 국내 SNS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전에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가?"라면서 교사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그러나 "너무 어두워 제대로 시험을 칠수 없을것 같다"거나 "신문은 냄새가 심하니 다른 종이를 리용하면 좋겠다"는 등 의견도 있었다.
한편 국내 여러 학교들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시험부정행위로 몸살을 앓고있다. 높은 교육열에 치렬한 입시경쟁때문이다. 핸드폰사용, 자료저장기능의 손목시계 착용, 각종 부정행위기구 사용에 대리시험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앞서 국내의 모 대리시험 회사는 20개 성, 210여개 도시에서 대리시험을 봐 준 혐의로 처벌받기도 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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