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룡고중 류정영 일어교원이 말하는 일하는 즐거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2일 09시03분    조회:22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하는 즐거움... "힘들지만 보람차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화룡고중이 최근년간 부활의 꿈을 안고 내달리며 획기적인 변화를 거듭해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드디여 100%의 일반대학 입학률이라는 기적 같은 성적을 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핵심요소로 이 학교에서 알심들여 설치하고 내민 독보적인 일어과가 지목받고있는데 그 중심에 일어교연실 주임 류정영교원이 서있다.

“주내에서는 우리 학교만 일어를 내밀어 힘든 점도 있지만 학교에서 중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임해 일하는 즐거움 또한 큽니다.” 류정영교원을 마주한 순간 일터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며 불타는 열정을 쏟아붓는 사업심과 긍정적에너지가 대번에 느껴졌다.

“우리 주는 물론이고 전 성적으로도 일어를 보급하는 고중이 별반 없어요. 횡적인 교류가 적고 상급부문으로부터 실무적인 지도와 강습도 받기 어렵죠.” 이러한 어려움은 고스란히 일어교연실의 몫으로 돌아갔고 교연실 주임이자 교수골간인 류정영교원은 화룡고중의 학생을 위하여, 화룡시 인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달갑게 그 사명과 소임을 짊어지고 책임감 있게 일어과 교수를 이끌고 추진해나갔다.

연변대학 일어학과 본과를 졸업하고 1989년 모교인 화룡고중에 배치되여왔을 때만 해도 일어과는 고중의 주요과목이였다. 학교마다 외국어로 일어과를 보급했고 일어교수에 관한 참관, 견학, 강습도 여느 주요과목처럼 활발한 양상이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일어과는 영어에 밀려 점점 위치를 잃어갔고 많은 학교에서는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했다.

“일어과가 철페되다보니 일어교원들이 대부분 교수일선에 서지 못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반대로 일어를 대학입시 관건과목으로 간주하고 고도의 중시를 돌려주어 고마운 생각입니다. 몸은 힘들지만 일할 멋이 있고 당당하며 즐겁죠.” 50대에 훌쩍 올라섰지만 할 일이 있고 일할 멋이 있어 즐겁다는 류정영교원은 변함없는 사업열정을 드러낸다.

현재 4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 일어교연실은 일어 령기점학급의 교수에 학기 중간에서 넘어오는 학생들에 대한 교수를 맡고 학년을 넘나들며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친다. 일어를 접하는 학생들의 시간이 다름에 따라 저마다 진도가 달라 거의 일대일 개별수업을 하게 되는것이다. 게다가 실무 지도와 강습은 전국무대로 나가 하는데 전국중등일본어설치학교로 지정되면서 이를 플랫폼으로 각종 실무연찬활동이 이어져 장거리출장도 잦다. 방학간에는 일본에 가 연수를 받고 학생활동에도 참가하는 등 긴 시간의 출장도 비일비재다. 그래도 학생들이 전국일본어기능경연에서 해마다 좋은 성적을 따내고 2014년부터 3년 련속 국가에서 파견하는 일본류학연수의 기회를 쟁취해오며 일어교수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해 보람차고 일할수록 성수난다고 한다.

“조선족은 상대적으로 일어가 배우기 쉽습니다. 일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따라서 대학시험에서도 일어의 단맛을 톡톡히 보죠.” 일어학급의 학생들은 대학입시에서 영어학급에 비해 평균 30,40점의 높은 성적을 거둔다며 류정영교원은 그만큼 일어교수의 압력도 크다고 실토정한다. 일어과 성적이 담보되다보니 학생들은 보다 많은 정력을 다른 학과목에 돌릴수 있어 결국 총점도 높아진다고 그는 부언했다.

“고중은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오는것만큼 보다 많은 학생을 대학에 붙이는것이 고중의 책임입니다. 학부모나 사회의 기대 역시 그러하구요.” 이 학교 리창룡교장은 일어과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학교의 경우 일어교연실이 핵심역할을 일으킵니다. 류정영교원이 우리 학교의 보배죠” 라고 류정영교원을 치켜세웠다.

고달프고 힘들어도 할일이 있고 일하는 즐거움이 있어 행복하다는 류정영교원,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며 충실한 삶을 영위해가는 류정영교원에게서는 단정함과 로련함과 함께 변하지 않은 초심 그리고 변함없는 정열과 활력이 진하게 배여나왔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연길기아자동차훈련원(교장 리종복)에서는 올해에도 24명의 자동차 정비인재들을 양성,지금까지 총 939명의 정비인재들을 양성해 전국각지에 있는 현대기아장동차에서 활약하게 했다. 지난 5월 26일 연길기아자동차훈련원에서는 수료식을 갖고 24기의 학생 24명을 원만히 수료시켰다. 훈련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정비기술을 ...
  • 2017-05-28
  • 아들 육아 관련 책 봇물… 사설 학원 강좌에 엄마들 몰리는 사연 뇌 구조부터 다르다 산만하고… 잘 까먹고… 물어봐도 대꾸도 않다가 어쩌다 한마디가 "몰라"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두뇌 성장 속도 느려  아들은 3D에 강하다 앉아서 듣고 쓰는 공부 남자아이에겐 안 맞아 꼼꼼하고 예쁜 그림보다 입...
  • 2017-05-27
  •   6월 7일에 펼쳐지는 2017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통일시험 시간표가 확정됐다. 교육부에 의하면 대학입시 첫날인 6월 7일 첫 시험과목으로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어문시험을 치고 15시부터&...
  • 2017-05-25
  • 통신기기시장 전문 정돈   올해 대학 및 고중 입시가 눈앞에 다가오고있는 가운데 연길시시장및질량감독관리국에서 시험부정행위에 쓰이는 통신기기를 판매하는 상가를 전문 정돈했다. 이번 정돈행동은 무선통신기기시장,문화용품상점을 중점으로 무선전발송설비에 대해 검사했다.아울러 경영상가들에 국가 관련 법률...
  • 2017-05-25
  • 5월 20일,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건교 70돐 기념행사가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졸업생, 퇴직교원 그리고 재직교원들과 재학생들이 어우러져 회포를 나누며 70성상을 걸어온 학교 성장발전을 되새겼다. 축하연설을 하고 있는 권기찬 교장(오른쪽 첫...
  • 2017-05-22
  • 12년 일관제 체제의 산둥성규범화학교로 거듭나   17년간 우수 학생 많이 수송하여 긍정과 찬사 받아 정양학교 정문   (흑룡강신문=칭다오)장학규 기자=개교 17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칭다오정양학교가 교육이념을 새롭게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새학기부터 ‘칭다오대원학교’로 교명을 변...
  • 2017-05-20
  •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여름방학 한국에 가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활동'에 참가할 세계 각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명단을 18일과 19일에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중국조선족 중고학생 인수는 100명, 대학생 인수는 49명이다. 중고학생은 모집계획보다 30명이 늘어났다. 공고사이트: http://www.okf.or.kr/...
  • 2017-05-20
  •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은 ‘2017학년도 재외동포 초청 국내교육 하계과정’ 학생 모집 계획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였다.  재외동포 초청 한국내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중국조선족 학생들은 신청서류를 반드시 도착기준으로 6월 5일 (월)까지 심양 한국 총령사관에...
  • 2017-05-20
  • 5월 12일,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전임 회장인 85세 나는 윤영학로인이 부인 마경옥녀사와 함께 화룡시정부에서 세운 윤영학 로인의 형님인 항일렬사 윤영희렬사 기념비 제막식 참가차로 화룡에 왔다가 화룡시3중에 2만원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윤영학선생과 부인 마경옥녀사 이날 화룡시3중 450명 사생...
  • 2017-05-16
  •   본과교수검수소조 평가, 일류 건설 높이로 운영 “연변대학은 학교운영에서 선명한 민족특색과 지역특색을 구현하고있으며 이는 국가와 지역의 경제사회발전 수요에 부합되면서 동북변강지구의 번영과 안정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한다.”   이는 교육부의 본과교수사업심사평가 전문가소조가 8일부터...
  • 2017-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